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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전면 등교’…가족 확진돼도 학교간다
2021-11-22 08:27 사회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오늘(22일)부터 수도권도 전면 등교를 실시합니다. 지난해 4월 '온라인 개학' 이후 1년7개월여 만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각급학교도 이날부터 전 학년 매일 등교를 시작합니다.

서울은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내세웠습니다. 다만 전교생이 1000명 이상이거나 평균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경우 의견 수렴을 거쳐 원격수업 병행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부득이한 원격수업의 경우에도 하루 전체를 모두 원격으로 하는 것은 지양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와 인천은 과대·과밀학교의 경우 학년이나 학급별로 등·하교 시간에 차이를 두는 운영을 통해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수도권 전면 등교를 추진하면서 학교 방역 지침도 개정했습니다.

개정 내용을 보면 앞으로 가족이 확진되더라도 백신 접종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학생은 등교가 가능합니다.

학생의 동거인이 확진된 경우 △밀접접촉 당시 예방접종 완료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임상증상 없음 등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등교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형제 등 동거 가족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학생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가 없어도 등교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은 기존대로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등교가 가능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학교급별 등교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학교 밖 다중이용시설 점검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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