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후 12시 17분쯤 포항공대 생명공학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늘(8일) 12시 1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 3층짜리 건물인 생명과학관에서 불이나 연기를 마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오후 1시 40분쯤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2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는 탈 수 있는 물질이 많고 연기가 퍼지면서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학생과 학교 관계자는 긴급하게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2층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친 뒤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