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손흥민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하는데요, 월드컵까지 치를 올시즌 각오가 남다릅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선수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진 손흥민.
최근 화제가 된 벽화를 보고 본인도 깜짝 놀랐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벽화를 보고) 이게 지금 한국인가, 영국인가 헷갈리더라고요.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고."
이제 카타르 월드컵이 넉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포르투갈을 넘어야 16강이 보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호날두를 보기 위해 월드컵을 간 것은 아니잖아요. (득점왕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월드컵 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손흥민은 득점왕이 결정된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이거는 사실 엄청나게 긴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득점) 찬스는 안 나고 저 혼자 조급해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근데 교체로 들어오는 친구들마다 '득점왕 만들어줄게' 하는 거예요."
더욱 끈끈해진 동료애를 바탕으로 손흥민은 올시즌 토트넘의 우승을 꿈꿉니다.
다음주 한국에서 열리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가 뜻깊은 이유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동료들이) 맛있는 데 데려가라. 우리가 가면 너는 알아서 다 준비해라 이 느낌이어서…. 한국에 왔으니 제가 (밥값을) 계산해야죠."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