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는 이들에게 '8월 1일부터 여름 휴가를 떠나니 참고 바란다'고 알렸습니다.
평산마을 비서실은 어제(30일) 오후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월요일부터 며칠동안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그러면서 사저 앞에 내걸린 '우리들의 평화와 일상을 돌려주세쇼!'라는 펼침막 사진을 함께 실었습니다.
평산마을은 지난 5월 10일 문 전 대통령이 이사한 이후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성 시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