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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시작…소상공인 중소기업 6천 곳 제품 판매
2022-09-01 16:18 경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전국민 상생소비 캠페인, '7일 간의 동행축제'가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유통채널 235곳이 참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약 6천 곳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전국 대형마트 12곳, 백화점 8곳, 아웃렛 5곳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도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을 추진하고 경품 이벤트를 열고, 면세점도 행사에 참여해 기존 면세가에 추가 10% 혜택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에 나선 피톤치드 제품 판매업체의 김현주 씨는 "중소기업이다 보니 광고도 많이 못 해 (유명 브랜드에) 밀리는 경우가 있다"며 "중소기업 제품도 좋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7일 간의 동행축제'가 오늘 시작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야외에 판매 부스가 마련돼있다.


전국 모든 전통시장·상점가에서도 할인 행사와 경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 첫날부터 서울 양천구의 목동깨비시장은 과일, 채소, 생선, 육류 등 식재료를 5~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판매 금액에 따라 경품 행사 역시 진행 중입니다.

시장에서 청과물 매장을 운영 중인 상인 오미이 씨는 "추석을 앞두고 행사가 열리는 만큼 질 좋은 시장 제품을 사러 오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일 기간 동안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중소기업 헤어 장식품을 산 정광신 씨는 "백화점 브랜드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제품도 의외로 많다"며 "질이 좋으니 사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성순 씨는 "(행사 중에) 아무래도 손님이 더 많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유통채널인 G마켓, 위메프 등 171곳이 참여해 5천여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티몰, 이베이 등 7개 글로벌 쇼핑몰도 국내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합니다.

영상취재 : 강승희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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