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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무료 예방접종 21일 시작…어린이·임신부·고령층 대상

2022-09-19 16:23 사회


 지난해 9월 경기도 수원시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아이가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2-2023 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21일부터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내달 5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됩니다.

다음달 12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만 75세 이상은 12일부터,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표=질병관리청 제공

어린이와 임산부의 경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어르신 무료접종은 올해까지입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독감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간 유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올해는 2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만큼 어느 해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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