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46억 횡령’ 팀장, 18회 ‘가짜이름’으로 송금
[채널A] 2022-10-03 19:2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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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건강 보험공단 팀장의 횡령사건 속보로 이어갑니다.

해외로 도피한 최모 팀장은 총 18차례에 걸쳐 46억 원을 빼갔습니다.

자신의 계좌번호에 시중은행 등 가짜 예금주의 이름을 붙여 결재 문서를 작성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백승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실 최모 팀장이 횡령한 돈은 무려 46억 원.

지난 4월 27일 1천 원으로 시작해 점점 횡령액을 키웠습니다.

6개월간 18차례에 나눠서 돈을 빼돌렸는데, 처음 아홉 번은 자신의 A계좌로, 마지막 범행일이었던 지난달 21일엔 A, B, C, D계좌를 돌려가며 돈을 빼돌렸습니다.

액수가 커지니 의심을 피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최 팀장이 돈을 보내겠다며 내부 결재에 올린 계좌 명단입니다.

예금주가 시중은행과 캐피탈 회사는 물론, 특정인 명의로도 돼 있습니다.

자신의 계좌번호에 '가짜 예금주명'만 가져다 붙인 건데 재정관리실 팀장으로서 계좌정보를 등록하고 변경,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악용한 겁니다.

건보공단은 이들 회사와 평소에도 거래하던 곳이라 별다른 의심 없이 돈을 지급했습니다.

[채다은 / 변호사]
"46억 원을 횡령했을 뿐만 아니라 허위공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행사한 점 등이 인정되어 가중처벌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짜 이름을 예금주명으로 사용하는 치밀한 범행 수법까지 드러나면서 장시간 준비한 기획 범죄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지난달 27일, 국회 인사청문회)]
"지금 현재 저희 감사관이 일요일부터(지난달 25일) 특별감사를 하고 있는데…형사고발, 계좌동결 등 손실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현재 필리핀에 머무르고 있는 최 팀장은 자진 귀국 권고에도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이혜진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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