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몰던 음주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했지만 차량이 나무에 걸리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4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1톤 트럭이 마을로 진입하던 중 5m 높이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추락하던 차량은 다행히 나무에 걸렸고, 운전자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습니다.
운전자는 뒤집힌 채 나무에 걸려있던 차 안에서 직접 119에 구조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조사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