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단체 얼차려를 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쯤 강원도 한 고등학교 본관 중앙현관 앞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맡았던 학생 30여 명이 교사에게 1분 가량 엎드려 뻗쳐 얼차려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급식 봉사활동에 7명밖에 참여를 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해당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이를 지켜 본 학생들이 많았는데, 일부 학생은 강원도교육청 국민신문고에 신고했습니다.
또다른 학생들은 집단 얼차려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올리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이번 일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으며 지자체와 경찰이 오는 21일 함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