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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학생 비만·과체중 31%
2022-11-15 14:38 사회

 최근 5년간 체중 비율 증감 추이 (출처 : 교육부)

초·중·고 학생 중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비율이 사상처음으로 30%를 넘었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2021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학생 중 비만(19%)이거나 과체중(11.8%)인 학생 비율은 30.8%로 집계됐습니다.

비만 학생 비율은 2019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했고, 과체중 학생 비율은 1.1%포인트 늘었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6 남학생의 몸무게는 같은 기간 3.3kg, 초6 여학생은 1.5kg, 중3 남학생은 2.2kg 증가했습니다.

학생 중 비만의 비율은 2016년 12.9%에서 2017년 13.6%, 2018년 14.4%로 해마다 증가했지만, 지난해 측정 결과는 2년간의 변화임을 감안해도 증가폭이 눈에 띄게 큽니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은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했고, 배달음식 이용으로 인한 식생활 변화 등이 몸무게 상승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37.8%, 중학교 64.4%, 고등학교 54.1%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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