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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66곳 적발
2022-12-14 11:26 사회

 (사진 출처 : 경기도)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건설공사장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360곳을 집중 단속해 6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매년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기환경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추진됐습니다.

위반 내용은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및 조치 미이행 43건, 날림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5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미신고 11건,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2건, 폐기물 불법 소각 등 기타 5건입니다.

도장업을 하는 군포시 소재 A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방지 시설이 없는 상태로 야외에서 도장 작업을 하던 중 적발됐고 금속제품을 제조하는 안양의 B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이 있는데도 이를 작동하지 않은 채 제품 표면을 처리하는 연마기를 가동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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