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尹대통령 “24시간 소아전문상담·비대면 영상시스템 구축” 지시

2023-02-22 16:20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소아외과 병동에서 입원 중인 어린이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소아의료체계와 긴급의료체계, 24시간 상담, 중증 소아진료체계 등 공공정책을 좀 더 보강해서 아이들이 커 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의료계와 힘을 합쳐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2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밤에 아이들이 이상하다 싶으면 비대면으로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것을 교육부에 지시했는데 아이들이 아파도 갈 데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며 "이번에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아 필수 진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공공정책수가로 보장하고, 아이들 치료에 추가로 들어가는 투입 비용을 감안해 적정 수가를 보상하도록 보건복지부에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야간·휴일에도 24시간 소아·아동 의료상담을 지원하는 '24시간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사업 운영하고, 소아진료 전문의 등 의료인력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의사가 소아과를 기피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정부 정책의 잘못"이라며 "이것보다 시급한 것이 없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모자라면 정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바꾸라"고 언급했습니다.

의료진에게는 "국가가 한눈파는 사이 아이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소아 의료진에게 정말 뵐 면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