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10대 여성이 출동 경찰관을 폭행해 현재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3일 밤 11시쯤 남녀가 집 안에서 싸운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손목을 깨진 그릇으로 찌른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특수 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경찰은 인근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현재 병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제 새벽 제주도에서도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특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경찰관을 다치게 하거나 협박하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여 검거된 인원은 작년 한 해에만 총 8859명으로, 하루 평균 24명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