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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피해자 입장 존중하며 한일 이익·미래 모색한 결과”

2023-03-07 11:35 정치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에 대해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번 해법이 국익에 따른 판단이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을 당한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합당한 배상을 받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부터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정부 차원에서 1974년과 2007년 두 차례 보상이 실시됐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게 협력 파트너가 됐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교역 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교역 규모에서 6~7%에 이르고, 우리 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일본과 일본 기업의 투자 규모가 전체의 22%가 넘는다"며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에 한일 간 협력을 위한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과 경제계와 미래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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