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오자마자 이란을 향해 “(휴전 및 종전)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매우 나쁜 시간을 맞게 될 것”이라며 강경 경고를 재차 내놨습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프랑스 방송 BFM 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합의에 나설 이해관계가 있다”며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나쁜 시간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직후 내놓은 것으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더 이상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휴전 및 핵 협상을 둘러싸고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조건으로 미국·이스라엘과의 충돌 종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 지역 군사 긴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시설에 대한 추가 공습에 나섰고, 헤즈볼라도 북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항만 봉쇄 작전 과정에서 상선 78척의 항로를 변경 조치했다고 밝혔으며, 일부 선박은 강제 조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화물열차가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공항철도(ARL) 막까산역 인근 철도 건널목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던 화물열차가 버스를 충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버스와 주변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와 구조대가 긴급 투입됐으며, 사고에는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 여러 차량도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퐁 앙카사꾼끼앗 태국 교통부 차관은 “버스가 빨간 신호에 선로 위에 멈춰 서 있었고, 이 때문에 차단기가 내려오지 못했다”며 “화물열차가 제동하지 못해 그대로 충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버스 탑승객 8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3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전원은 버스 승객으로 확인됐습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열차가 버스를 들이받은 뒤 주변 차량들을 함께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는 로이터에 “버스가 신호에 막혀 움직이지 못했고 다른 차량들도 빠져나가지 못했다”며 “충돌 직후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대는 잔해 속에서 부상자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한 뒤 추가 피해자 수색과 가스 제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태국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주최 ‘하트시그널 러닝 페스타’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러너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한국심장재단과 도이치모터스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이번 행사는 10㎞ 마라톤과 페스티벌을 결합한 ‘펀 러닝(Fun Running)’ 콘셉트로 진행됐습니다.참가비 일부는 한국심장재단에 기부돼 심장병 환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도이치모터스를 비롯해 마르디 메크르디, 베로카, 화이자코리아, 도쿠시마관광협회, 시몬스 N32, 일동제약 등 다양한 브랜드들도 행사 취지에 동참했습니다.의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스포츠 라인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고, 도이치모터스는 BMW 차량에서 진행한 ‘로테이션 소개팅’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베로카는 발포 비타민 음료를 제공했고, 시몬스는 멀티브랜드 N32의 모션베드와 매트리스를 경품으로 지원했습니다.또 도쿠시마관광협회는 채널A 대표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5’ 촬영지인 일본 도쿠시마 왕복 항공권을,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 숙박권을 각각 럭키드로우 경품으로 제공했습니다.일동제약과 바티스트는 각각 상처용 드레싱 밴드 ‘케어리브’와 드라이샴푸 제품을 사전 키트로 지원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관리하기 위한 통제 시스템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은 16일(현지시각) X에 "국가 주권 수호와 국제 무역 안보 확보의 틀 안에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메커니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아지지 위원장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며 "오직 상업용 선박과 이란에 협력하는 국가만이 새로운 체제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이어 "해당 항로는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의 대리인들에게는 철저히 폐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며 "새로운 체제를 통해 제공되는 특화된 서비스의 대가로 이란이 필요로 하는 정당한 권리(비용 및 수수료 등)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5월인데, 야외에 오래 있으면 땀이 뻘뻘 나는 날씨였죠?내일도 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서울이 31도, 대구가 33도까지 올라 평년을 훌쩍 웃돌겠습니다.강한 햇볕도 여전한데요.한낮 동안 자외선 지수가 치솟겠고, 대기 오염물질인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울산이 16도로 출발하겠고요.한낮에는 대전 31도, 부산 28도로 종일 기온이 높겠습니다.때 이른 더위는 다음 주 수요일에 비가 내리며 한풀 꺾입니다.날씨였습니다.
[앵커]우크라이나에서 UN 차량이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주민들에게 전달할 구호물자가 실려 있었습니다. 정서환 기자입니다. [기자]이동 중인 차량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드론의 공격인 게 확인됩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구호물품을 전달하러 가던 UN 차량이 공격받았습니다. 또 다른 장면을 보면 모니터를 통해 원격조종되는 드론의 화면에 차량의 UN 마크가 선명히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의도적인 공격이라 주장했지만, 러시아 측은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 동그란 몸체에 여섯 개의 뿔이 달린 별 모양 비행체가 하늘에 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국방부 기술자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군이 전투를 벌이던 중 촬영됐다고 밝힌 겁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공군이 비행체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비행체 주변 온도가 높아 주위에 흔적이 이어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 차량이 위태롭게 땅에 박혀있습니다. 차량 아래에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땅이 꺼져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고속도로에서 깊이 약 2.4미터 폭 3미터 정도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엄청난 교통체증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앵커]멕시코 축제 현장이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불꽃 놀이가 대형 가스 폭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김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한 남성이 폭죽을 들고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이리저리 사방으로 튀는 불꽃. 주변에 있던 어른과 아이 모두 조금씩 자리를 피합니다. 곧이어 남성 뒤편에서 섬광이 보이고, 큰 폭발음이 들려옵니다. 높이 타오르는 불길에 사람들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현지시각 그제, 멕시코 할리스코 지역에서 축제가 열렸는데, 불꽃놀이에서 튄 불씨가 가스탱크 폭발로 이어진 겁니다. 현장에 있던 수십 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 심사대. 한 남성이 출구가 열리지 않자 불쾌한 표정을 짓더니, 발로 걷어찹니다. 옆 심사대로 자리를 옮겨보지만 결과는 똑같습니다. 한쪽 문을 차고, 이번엔 다른 쪽까지 강제로 밀어젖힙니다. 30대 중국인 남성이 여권 대신 비행기 탑승권을 잘못 찍어 문이 열리지 않았는데, 화를 참지 못한 겁니다. 남성은 기물 파손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 도로 위로 흙탕물이 빠른 속도로 밀려들자, 주차돼 있던 차들이 서둘러 자리를 옮깁니다. 도로 맞은편에서 허겁지겁 뛰어오는 남성. 잠시 뒤 차량 5대가 연달아 휩쓸리더니 도로는 거대한 물바다가 됐습니다. 지난 12일, 터키 북부 하브자 지역에서 폭우로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곳곳이 초토화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채현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앵커]잠시 뒤, 이곳 서울 도심이 화려한 오색 연등으로 물듭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연등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특별한 스님들이 함께 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우 기자, 오늘 특별한 연등 행렬을 준비 중이라면서요? [기자]네, 이제 몇 분 뒤면 흥인지문 앞에서 곧 연등행렬이 시작됩니다. 이곳 청계천에도 수호신 모양의 전통 등이 설치돼 하천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행렬 맨 앞에는, 로봇 '가비 스님'이 합장을 하며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AI 로봇 '혜안스님'도 동참하는데, 로봇이 등장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5만 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10만 개가 넘는 연등으로 거리를 밝힐 예정입니다. 서울 곳곳에선, 낮부터 사전 행사가 열렸는데요. 동국대에선 불자들이 모여 부처님 탄신을 기념하며 춤과 노래를 즐기는 연등법회가 열렸고,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은 연등을 달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킴벌리 라이드아웃 / 미국] "날씨도 좋고 여긴 색깔들도 아주 멋져요. 춤추는 사람들도 봤는데 정말 아름답고 이런 걸 경험할 수 있어서 진짜 즐거워요." [박인혜·최윤서 / 경기 고양시] "연등 달기를 할 건데 가족들의 건강을 소원합니다. <공부 잘하게 해달라고 부처님한테 빌 거예요." 연등회는 천 년 넘게 이어진 우리 문화로 2020년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각국의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도심 일대가 통제됐는데요, 연등행렬이 이뤄지는 흥인지문부터 종각역 구간은 내일 오후 3시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종각역 일대에선, 강강술래 등 야간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장규영 양지원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