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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미, 연락관 교환 검토”…관계 정상화 첫발 2019-02-19 | 0 회

북한과 미국이 워싱턴과 평양에 서로 연락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미국 CNN이 보도했는데 저희 채널A도 지난주 이 자리에서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불신이 강한 의회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카드입니다.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994년 제네바 합의를 통해 실행 직전까지 갔지만 북한 미사일 도발로 무산됐던 북미 연락사무소.

[강석주 / 북한 외무성 부상 (1994년)]
"(북·미간) 비정상적인 관계에서 발생한 핵문제의 종국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방도라고 평가합니다."

북미가 다시 상호 연락소 개설을 위한 연락관 교환을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한국어에 능통한 고위급 외교관들이 평양으로 파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채널A도 지난달 김영철 부위원장 방미 기간 중 이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 소식통은 “북한도 미국서의 활동이 더 자유로워지게 되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기류를 전했습니다.

연락사무소는 관계 정상화 전 단계로, 트럼프 대통령은 틈날 때마다 그 가능성을 시사해 왔습니다.

[패트릭 크로닌 /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전혀 새로운 북미 관계가 가능하다 말해왔습니다."

연락사무소는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미국 의회의 별도 승인이 필요없는 만큼 다음 주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전격적으로 합의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개최국 베트남도 미국과 연락사무소 개소, 제재 해제, 관계 정상화의 수순을 밟은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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