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 로텐더 홀입니다. 어젯밤 사이 이 곳에서 장외투쟁을 한 자유한국당이 자리를 정돈하고 있는데요.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도 자고 있는 한 사람
윤상현 의원 : 재원아 김재원 의원 : 응? 윤상현 의원 : 일어나 기상 시간이야.
윤상현 의원 : (퍽!) 일어나 일어나
"하나 둘! 어휴.. ㅎㅎㅎ"
연일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당, 많이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김재원 의원, 결국은 동료 의원들의 도움으로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청와대 앞에 가서 농성도 시위도 하고 비상 의총도 한다고 하는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의원들도 참여를 잘 안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말은 상당히 거칠게 하고 하는데 저희도 많이 해 봐서 알지만 오래 못 갑니다. (하하하) …자제하시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의 투쟁에 대해 오래 못 갈 거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지난 2016년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상정된 안건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입니다.
김무성 의원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런 입장이었습니다.
[김무성 / 당시 새누리당 의원] (지난 2016년)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배신했습니다. 우리 새누리당 내에서 탄핵 발의를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최근 김무성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청원에 함께 해달라, 독려하는 내용인데요.
"스스로 부정을 저지를 성품이 절대 아니다" 혐의가 억지스러운 데가 많다"는 주장을 덧붙였습니다.
탄핵을 주도했던 김무성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조금은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요. 최근엔 대여공세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무성/자유한국당 의원 (지난해 12월) "전직 대통령을, 고령인데 꼭 구속해야 되느냐 석방을 요구할 의사가 없느냐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앞장서겠다 (이야기 했다)"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제발 '임파서블 드림’에서 깨어나서…"
김 의원 측 입장은 박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는 취지라는데요. 일각에선 보수결집을 유도하려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문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가 공항에 들어섰습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통령 내외는 마중 나온 정부 여당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데요.
그런데 문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 따로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공군 1호기, 박익 기장입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문 대통령의 순방일정 도중, 지난 19일 박 기장의 아버님은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월남전 참전용사인 박 기장의 아버지는 '임무를 다하고 돌아오라'고 유언하셨고, 아들은 그대로 따랐다"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많으셨다"며 위로를 전했는데요.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아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박익 기장에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박익 기장님,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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