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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놓고 ‘대통령의 시간’…“기소, 기류에 영향 無” 2019-09-08 | 144 회

조국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임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윤정 기자,

[질문1] 청와대에서 오늘 조 후보자를 임명합니까?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며 막판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조 후보자 임명을 재가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은 참모진의 보고를 받고 숙고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 임명하고, 다음 주 화요일 국무회의 때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참석시킬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기소되는 등으로 고심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그렇다면 임명 기류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청와대는 조 후보자와 직접 연관된 위법성이 없기 때문에 임명엔 큰 문제가 없다는 기류입니다.

다만 추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어, 임명 강행 시 예상되는 여론 추이 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민주당이 오늘 오후 4시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 후보자에 임명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문 대통령은 당의 의견도 반영해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조 후보자 외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 5명도 임명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조 후보자 임명 여부를 결정하는대로 한꺼번에 임명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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