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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일부 시위대 행진 대열 이탈하자 경찰과 충돌 2019-12-02 | 0 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반중파가 압승을 거둔 이후 처음으로 벌어진 주말 시위에서 또다시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 충돌했습니다.

홍콩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쏩니다.

시위대는 돌과 화염병으로 맞섭니다.

경찰의 강경진압에 항의하고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위대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평화롭던 시위는 오후 늦게부터 일부 시위대가 경찰이 허용한 행진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중국계 상점을 공격하고 정부를 옹호하는 남성을 집단 폭행하는 등 반중국 정서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를 거치면서 2주간 이어진 휴전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다가오는 주말, 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이를 허가할지 주목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달리던 버스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로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강 위로 버스 한 대가 거꾸로 뒤집힌 채 고꾸라져 있습니다.

버스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쿠엔카 강을 지나는 다리 위에서 노선버스가 얼어붙은 강 위로 추락한 겁니다.

[이고르 마르코프 /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버스가) 15미터 아래로 떨어졌는데 천장 쪽을 향하게 떨어져 심각한 부상과 사망자가 생겼습니다."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을 포함해 4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국은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어가 터지면서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지 검찰은 버스 회사가 안정 규정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국경과 인접한 멕시코 북부의 한 도시에서 마약 카르텔과 현지 경찰 간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총격으로 빌라유니온 시청사 건물은 벌집이 됐습니다.

지난달 30일 무장한 카르텔 조직원들이 픽업트럭을 타고 마을과 시청사를 급습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4명과 조직원 등 최소 2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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