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키워드, 박항서의 매직이 다시 한번 베트남을 마비시켰습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경기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무려 60년 만. 베트남은 지난해부터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등 성과를 이어왔었죠. 이번 경기,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거친 플레이에 초반엔 고전을 겪었습니다. 우승 부담감 때문인지 박 감독 표정 보실까요. 어딘가 모르게 굉장히 화가 났고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합니다. 결국 '레드카드' 하지만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박 감독은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나의 레드카드보다 우승이 우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결국 베트남은 우승을 차지했고 태극기까지 준비한 선수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어린 유족.
어제 10월 31일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엔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고인에 대해 훈장을 추서한 뒤 순직대원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추모했고,
[싱크] "이종후 부기장은 ‘닥터헬기’ 조종 경험을 가진 믿음직한 조종사이자, 둘째 아들을 먼저 잃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너무나 귀한 아들이었습니다."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목이 메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애통해하는 유가족들을 한 명 한 명 다독였습니다. 특히 어린 유가족에겐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앉아 손을 잡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 번째 키워드 "유튜버 될래요"
여러분은 초등학교 시절 "꿈이 뭐니"라는 질문에 어떤 답을 하셨나요? 과학자, 검사, 선생님 등이 떠오르시죠. 그런데 이젠 유튜버가 의사를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나면서 이런 변화가 온건데요. 어릴 적 저의 대답과 비교해봐도 결이 달라진 것 같네요.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동선수가 차지했고요. 4위 의사, 5위는 요리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과거 10위권에는 들었던 과학자가 지난해 12위, 올해는 13위로 인기가 더 떨어졌습니다. 자신의 희망 직업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오픽, 네 번째 키워드 확인하시죠.
부부싸움 한 아내에게 '욱'해서 트랙터를 후진시켜 살해한 7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사고로 둘러댔지만, 쓰러진 아내를 보고도 태연했던 남편은 CCTV 영상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순간의 분노가 평생의 살인자 낙인을 찍은 겁니다.
임대사업자들, 앞으로 세입자 울리면 ‘자격 박탈’될 수 있습니다. 임대 기간이 끝나고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선데요. '자격 박탈’되면 이미 받은 세제 감면 등 혜택은 모두 토해내야 합니다.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나타났습니다. 서울 청량리역 부근 자선냄비에 60대 남성이 1억 원이 넘는 액수의 수표를 넣고 사라졌습니다. 수표 뒷자리 액수는 1004원, 마치 천사의 강림을 보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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