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배려…수험생·포항 주민 전액 환불

2017-11-17 19:4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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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된 수험생들에 대한 배려의 손길도 이곳저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상품을 예약하거나 공연예매를 했던 포항주민, 수험생들에게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 주는 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여행사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안재환 / 여행사 팀장]
"간소한 확인 절차로 아픔을 겪고 있는 포항 주민들과 수험생들의 (여행) 취소 수수료를 (여행사가) 전액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 여행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예약했던 포항 주민, 수험생과 동반가족은 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도 많게는 30만 원에 이르는 비행기표 취소 수수료를 수험생들과 동반 가족에게는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 유명 아이돌 그룹은 수능 연기로 이번 주말 콘서트에 오지 못하게 된 수험생들에게 구매했던 공연티켓을 전액 환불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기획사 관계자]
"시험 때문에 정신도 없을 텐데 이런 것 때문에 걱정을 하는 걸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주말에 예정된 뮤지컬과 오페라 공연도 수험생들의 환불 비용을 면제하거나 공연을 수능 이후로 미루는 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