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습니다.워시 전 연준 이사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에서 이사로 재직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경제 정책 자문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 현재는 쿠팡의 사외이사로도 재직 중입니다.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이 상원 인준을 통과할 경우 워시 전 이사는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삼한사온이라는 법칙을 잊은 듯, 한파가 끝을 모르고 달려왔죠.드디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주말부턴 평년 기온 회복합니다.서쪽에서 온화한 공기가 유입돼 추위가 누그러집니다.내일 낮부터 영하권을 벗어나고요.모레는 이맘때 날씨 되찾겠습니다.현재 곳곳이 한파경보에서 주의보로 완화됐고요.주말 동안 차츰 특보가 해제되겠습니다.내일 아침까진 서울 -10도로 추운데요. 낮에는 10도 넘게 올라 서울 1도, 영상권이고요.대구도 -7도에서 6도가 되겠습니다.대기의 건조함은 날로 심해집니다.동해안의 건조특보는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요.기다리는 눈비 예보는 월요일쯤 들어 있습니다.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마지현 기상캐스터
[앵커]일본 도쿄의 도심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졌습니다. 총리 관저를 빠져나온 관용차가 시속 130km로 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일본 도쿄의 한 거리. 흰색 승용차가 교차로에 들어서는 순간, 검은색 차량이 빠른 속도로 측면을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흰색 승용차가 택시를 덮치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지난 22일 밤 일본 내각부의 관용차가 6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사고 차량을 운전한 건 내각부 위탁을 받은 차량 관리회사 소속 60대 남성으로, 현재 입원 중입니다. 현지 경찰은 차량이 총리 관저에서 빠져나온 직후 시속 130km로 달려 사고를 낸 걸로 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육교 아래로 떨어지려는 여성의 양팔을 붙잡고 있습니다. 대형 탱크로리는 여성이 떨어질 수 있는 지점으로 후진하고, 트럭 위에 올라탄 시민들이 여성을 받을 준비를 합니다. 현지시각 그제, 멕시코에서 한 여성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려던 순간입니다. 이 여성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튀르키예에서 남녀가 건물 4층에서 추락했습니다. 이들은 가족의 혼전 연애 반대로 몰래 만남을 이어오던 커플이었는데, 가족이 갑작스레 귀가하자 창문 밖으로 떨어진 겁니다. 두 사람 모두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이 꽁꽁 얼었고, 얼음 구멍에 큰뿔양 한 마리가 갇혀 있습니다.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양을 구조한 뒤 곧바로 체온을 회복시켰습니다. 하루 뒤, 당국은 양을 산속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현장음] "네 친구들이 저기 있어."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앵커]한일 국방장관, 넥타이를 풀고 탁구대 앞에 섰습니다. 한일 정상의 드럼 합주에 이어 '핑퐁 외교'를 재현한 건데요, 일본 요코스카에서 전해온 소식,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안규백 국방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나란히 입장하는 곳, 탁구장입니다. 탁구채를 받아든 한일 국방장관. 넥타이까지 풀었고 안 장관은 셔츠 소매까지 걷어 붙였습니다. 안 장관의 서브로 시작되는 한일 국방장관 탁구 경기, 고이즈미 방위상이 실수하자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결과는 2대 2 무승부. 환하게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한일 국방장관이 오늘 일본 요코스카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반도 근해 선박 사고 때 양국 함정이 함께 대응하는 수색구조훈련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2018년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의 '욱일기 게양' 논란과 '초계기 갈등'으로 국방협력이 단절된 지 9년 만입니다. 안 장관은 요코스카에 있는 미 7함대를 둘러보며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북한과 러시아의 기술 이전 등 여러 가지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사령관님의 역할이 앞으로 증대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의 차남입니다. 보름 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도 운동복을 입고 아침 운동을 함께하며 동맹을 과시했는데, 안 장관에게도 직접 탁구 경기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앵커]미국의 통상·안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서방 정상들이 중국과 밀착 외교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타머 영국 총리, 능숙한 젓가락질도 뽐냈는데요,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중국인들에게 둘러싸인 채 활짝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직원이 기념 선물을 건네자 중국어로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셰셰(고마워요). 셰셰(고마워요)." 이날 스타머는 식사 내내 능숙한 젓가락질을 해 직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식당 직원] "(스타머 일행은) 젓가락질 솜씨가 뛰어났어요. 중국어 실력도 좋았는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썼어요." 중국 역시 영어하는 화동까지 내세우며 8년 만의 영국 총리를 환영했습니다.[중국 화동]"중국에 온 걸 환영합니다!" [스타머]"정말 고마워요." 2박 3일간의 방중을 마친 뒤 영국 총리실은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영국을 찾아 답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최근 이런 서방 정상들의 중국 밀착 외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을 찾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선수들과 치열한 탁구 경기를 벌였고, 오르포 핀란드 총리, 마틴 아일랜드 총리도 방중해 자금성을 둘러봤습니다.미국의 압박 속에서,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앵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발전소와 전력망을 집중 타격하면서 혹한 속,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고통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러시아에 공격을 중단해달라 요청했는데, 과연 가능할까요.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어둠에 잠긴 도시. 차량이 달리는 도심 도로엔 가로등 불빛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정집에선 손전등에 의지해 캠핑용 버너로 요리를 합니다. [류드미라 바추리나 / 키이우 시민] "16~17시간에 한 번씩 전기가 들어오면 그 순간부터 세탁기 돌리고, 물 채우고, 음식하고, 보조배터리 충전합니다." 집 안이 너무 추워 주민들은 텐트를 치고 난로 주변에 모였습니다. 식사도 이동식 급식소에서 해결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발전소와 전력망을 집중 공격하면서 가동을 멈춘 에너지 장비들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수도 키이우의 60%, 인근 하르키우의 90%가 정전 상태입니다. 주말 키이우의 기온은 영하 2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일부지역은 영하 30도까지 떨어진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주민들의 고통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공격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푸틴 대통령에게)일주일간 키이우와 여러 도시, 마을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단순한 추위가 아닌 유례없이 혹독한 추위입니다. 푸틴도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종전 협상 중에도 민간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실제 중단을 검토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앵커]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핵 정찰기까지 동원한 것이 포착됐습니다. 이 정찰기 지난해 트럼프가 이란 핵 시설에 폭격을 단행하기 직전, 중동에 배치했던 기종입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중동에서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기자]항공모함 링컨호 등 미 군함 10척이 중동에 배치된 데 이어 '핵 탐지기'로 불리는 콘스턴트 피닉스호가 영국 내 미군기지에 착륙한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폭격 직전에도 미국은 이 정찰기를 중동으로 파견했습니다. 미국이 최근 중동내 군사 자산을 눈에 띄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해 기존보다 수위를 높인 새로운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부 장관] "우리는 대통령이 전쟁부(국방부)에 기대하는 게 무엇이든 수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란 역시 강경합니다.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수준의 협상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란 외교 소식통은 미국이 합의와 전쟁이란 선택지를 주면, 전쟁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트럼프가 전쟁을 시작할 수 있어도 전쟁의 결말을 통제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 가운데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는 다음달 초 세계 원유 수송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사격 훈련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앵커]참 살다보니, 이제 마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파는 시대가 왔습니다. 한 대형마트가 노인과 대화하며 약 챙겨주는 로봇, 감정 표현해주는 로봇 등을 팔기 시작했는데요.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장호림 기자입니다.[기자]무술 선수처럼 주먹을 내지르고, 연이어 발차기 동작을 선보입니다. 넘어질 듯 말 듯 균형을 유지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김지향/ 전남 광양시] "인터넷 봤을 때는 기계라서 좀 이상하다 기괴하다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좀 귀엽고 신기한 것 같아요." 이렇게 직접 제가 인사를 하면 사람처럼 상호작용하는데요. 오늘부터 마트에서 3100만 원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지난 CES 2026에서 화제를 모은 중국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인데, 이제는 전시장이 아니라 마트에서 직접 보고,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최예려/ 서울 구로구] "저 인간 로봇형은 그래도 300에서 500 정도 하지 않을까요? <사실 3100만 원이거든요> (그래도) 여건만 되면 얼마든지 빨리빨리 (구매)하고 싶죠." 생활 밀착형 로봇들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노인과 일상 대화를 나누고 약 복용을 모니터링하는 시니어 돌봄로봇, 10만 원에서 100만 원대에 이르는 1000가지 넘는 감정 표현이 가능한 반려 로봇까지 모두 14종입니다. [서유호 / 충남 계룡시] "동물 같은 로봇들은 실제로 (동물) 보는 것 같아서…" 미래 기술로만 여겨졌던 로봇이 골라 살 수 있는 생활 가전의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