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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1천만원 짜리 명품 가방을 16만원에 판다면 믿겨지십니까? SNS 라이브 방송에서 진품이라며 이렇게 팔고 있었는데요. 추적팀이 이 업체를 수소문해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동네 학원이 나왔는데요.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경은 기자가 추적합니다. [기자]바깥에서 보면 동네 학원 같습니다. 하지만 그 속이 궁금한 건, 제보들어 온 이 영상 때문입니다. [업체 온라인 방송] "이건 한국의 중고입니다. 한국의 중고 물건입니다. 우리는 여기 한국에 있습니다." <전부 정품인가요?> "네 전부 정품입니다. 만약 가짜면 반품하셔도 됩니다" 새 거면 1천만 원 넘는 가방입니다. 그걸 정품이라며 해외 시청자에게 16만 원에 팝니다. 인증도 받았다며 감정서도 들어보입니다. [업체 온라인 방송] "네 이건 정품입니다 손님" "구찌 호보입니다. 정품 보장합니다. 1만1900페소(28만 원)입니다." 돈 받는 해외계좌도 이렇게 적어놨습니다. 물건이 그렇게 나라 밖으로 나갑니다. [현장음] <이거 혹시 몇 층에서 오신 거예요?> "○ 층이요." <여기 ○층 △△학원이라고?> "간판만 그렇지 뭐 안에 내부에서 인터넷으로 파시니까" <(물건) 해외로 가는 거예요?> "네 미국이랑, 노르웨이인가?" 직접 주문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짝퉁 장사 의심해 신고한 겁니다. [물건 구매자] "이상한 점들이 있어가지고 직접 물건도 제가 구매를 했거든요." "(관세청에서도) 가품이라고. 물건을 받았을 때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아 이건 가짜구나. 뭐 조잡하게 적어놓은 글자나 바느질이나…" 서울에 명품 중고 업자들에게 보여줬습니다. [명품 중고업체 A] <보통 이 라인은 얼마 정도의 중고 명품이라고?> "이런 거 한 300~400만 원?" <23만 원은 말이 안 되나요?> "네 이 거 중고로 파는 거예요? 당연히 가품이죠. (진짜면) 제가 좀 사고 싶은데" [명품 중고업체 B] "23만원? 가품이죠. 100프로 가품이죠. 230은 나와야죠. 아무리 못해도. 10배." [명품 중고업체 C] <얘는 그럼 지금 가격대가 어떻게 돼요?> "대부분 저희도 600에서 700만 원이고 최근 구매된 거는 거의 천만 원대" "16만 원은 말이 안 되죠. 이 부품만 떼어서 팔아도 10만 원은 나올 것 같아요. 이런 체인만 떼어서 팔아도" 전문가는 거래 형태를 주시했습니다. 탈세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권오현 / 숭의여대 경영세무학과 교수] "대금을 해외 계좌로 받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국내에서 국세청에서는 그걸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수익이 얼마나 났는지 확인할 수 없잖아요. 전형적인 탈세가 되죠." 굳게 닫힌 철문. 그 바깥을 CCTV가 주시합니다. [제보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문이 딱 하나 있어요. 그 문에 들어가야지 거기가 나오는 거에요. 앞에 거기 달려있잖아." 이제 이 안 쪽의 입장도 들어봐야겠습니다. [정경은 기자] <여기 라이브 방송하면서 짝퉁 파신다고> "아니 그런 거 안 팔아요. 가방은 저 안에 정품 다 있어요" <명품 가방 18만 원에 파시고 이래서> "정품이에요. 구제니까. 구제 가방이에요 다" <다 진짜예요? 근데 어떻게 (명품) 가방이 그렇게 7만 원, 8만 원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그럼 저랑 같이 토요일, 금요일, 수요일 같이 서울 가서 물건 사러 가보면 알까요? 대구본부세관은 짝퉁 판매가 의심된다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심층취재 '추적' 정경은입니다. PD : 박희웅 엄태원

  • [앵커]민주당이 대통령 측근 김용 전 부원장을 재보궐 선거에 공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인데요. 조국 대표가 출마한 평택을에는 보수 정당에서 조 대표를 비판했었던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하면서 치열한 5파전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기자]민주당이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사실상 공천 배제했습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해서 앞으로 다른 지역에 대한 공천 검토도 어렵다."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단 겁니다.  김 전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천을 할 경우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용 전 부원장 측은 공천 불가 방침을 전달받은 바 없다며 반박 기자회견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렸습니다. 친명계 의원은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은 했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민주당은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경기 하남갑에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공천했습니다. 경기 평택을에는 보수정당 출신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됐습니다. 특히 평택을엔 조국 대표가 출마한 만큼 조국혁신당의 강력한 발발이 예상됩니다. [신장식 / 조국혁신당 의원(지난 23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조국 대표에 대해서 (김용남 전 의원이 언급한) 사모펀드 관련된 건 기소조차 못 했고요. 반성문 쓰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평택을은 김 전 의원까지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5파전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김민정

  • [앵커]국회의원 재보궐 선거판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이 결국 출마하기로 결정하면서 부산 북갑, 치열해졌습니다. 여론조사도 발표가 됐는데 그야말로 치열한 3파전입니다. 신희철 기자입니다. [기자]오늘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에 배석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사실상 청와대 마지막 공식 일정입니다.  하 수석은 오늘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가 확실시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하정우 청와대 AI 수석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한 2시간 가량하면서… 아마도 좋은 소식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영입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 수석의 출마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까지 치열한 3파전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선 하 수석이 35.5%, 한 전 대표가 28.5%, 박 전 장관이 26%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입니다.  야권 단일화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수층에선 박 전 장관 42.2%, 한 전 대표 38.4%로 역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은원

  • [앵커]모두가 혼비백산하는 이 긴박한 상황, 태연하게 식사를 이어가는 참석자가 포착돼 화제입니다. 혼란한 틈에 와인병을 챙겨가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현장음] "미국! 미국!"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 소란스러운 현장에서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식사를 하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무대로 뛰어오른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바라보다가 이날 전채 요리로 나온 샐러드를 태연하게 먹습니다.  혹시 모를 추가 총격에 대비하듯 몸을 숙이거나 팔을 위로 뻗어 휴대전화로 촬영을 하는 다른 참석자들과 대조적입니다. 남성의 정체는 한 할리우드 에이전트 마이클 글란츠. [마이클 글란츠 / 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 에이전트] "저는 뉴욕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전혀 무섭지 않았고 그 광경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는 "샐러드를 먹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면서 '왜 바닥에 엎드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나름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마이클 글란츠 / 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 에이전트] "저는 허리가 안 좋아서 바닥에 못 엎드렸고, 또 거의 결벽증 환자여서 더러운 바닥에 정장을 쓸기 싫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떠난 현장에선 남겨진 와인병을 챙기는 여성도 목격됐습니다. 온라인에선 "뻔뻔하다"는 지적과 더불어 "이미 제공된 와인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 경찰이 오는 5월 1일 노동절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경찰관 폭행 등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집회 대응 계획을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노동절 당일 집회 규모와 장소 등을 고려해 적정한 경찰력과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경찰관 폭행 등 중대한 범죄 행위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경남 CU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 등을 계기로 노동절 당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노동절 집회가 과격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중대한 위법행위 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1900억 원 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는 보완수사 후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오늘(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에서 보완수사 요구가 와 요구된 부분에 대해 엄정하게 다시 보완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선 "미리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지만,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4일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반려했습니다. 한편 이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주한 미국대사관이 방 의장의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 "관련 서한을 받은 사실은 있다"면서도 "회신 여부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에 있고 외교 사안이라서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용의자는 명문대 공과대를 졸업했고, 교수들도 이웃들도 성실하고, 조용하고 예의바른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동생 이야기를 들어보니 반전이 있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노화' 관련 학술회의에서 자신이 만든 휠체어 브레이크를 설명합니다. [콜 토머스 앨런 / 2017년 미 언론 인터뷰] "이 휠체어 브레이크는 바퀴는 고정하지만, 의자 자체를 땅에 고정하지는 않습니다. 기본 개념은 휠체어가 아예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겁니다."  총격범 콜 토머스 앨런은 9년 전만 해도 미국의 명문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공과대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극단적인 성향으로 변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앨런의 가족은 그가 사전에 범행을 준비해 온 정황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앨런의 여동생은 수사관들에게 "오빠가 최근 몇 달 사이 점점 더 급진적으로 변했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앨런이 권총 두 자루와 엽총 한 자루를 구입해 부모님 집에 몰래 보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수사 당국도 앨런이 "사격장에서 정기적 훈련을 해왔다"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학 시절 앨런은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했으며, '성실한 학생'으로 기억됩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대학원에서 그를 가르친 빈 탕 교수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앞자리에 앉아 집중하고 과제 관련 이메일 질문을 자주 보내던 조용하고 예의 바른 학생"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웃들도 그를 '조용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폴 톰슨 / 옆집 주민] "그는 혼자 지내는 편이었고, 아주 조용한 사람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 큰 특이점이 없던 앨런의 갑작스러운 총격 범행에 미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 [앵커]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이 총성이 울렸던 힐튼 호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피신했던 ‘대통령 통로’를 포함해 동선을 쫓아가봤는데요, 돌진한 총격범이 계단에서 제압됐는데,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이 계단 넘어가면 바로 만찬장이었습니다 .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저는 지금 총격 사건이 벌어진 만찬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인데요. 내부로 들어가 현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겠습니다.행사가 열린 지하 2층에 가보니, 만찬 당시 사용된 집기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곳은 만찬장 내부입니다. 총성이 울렸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면서 이쪽으로 대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급하게 피신한 동선을 따라가니 행사 무대 뒤편은 바로 '대통령 통로'로 이어졌습니다.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이 행사장으로 안전하게 드나들기 위해 사용되는 통로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이 전시돼있습니다.  총격범은 만찬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제압됐는데, 해당 계단에는 현재 폴리스라인이 설치됐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한 만찬장이 바로 나오는 구조인데 계단만 사이에 두고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백악관 만찬 행사 참석자] "연달아 세 발의 총성을 들었습니다. 탕탕탕. 바로 문으로 달려갔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할 생각도 못 했어요. 바로 뒤에서 소리가 난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이번에 총격사건이 발생한 만찬장 장소는 45년 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암살 시도가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1981년 레이건 대통령은 같은 호텔 앞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아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졌습니다. 지난 2년 사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총격 시도는 3차례 일어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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