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봄 날씨는 내일도 이어집니다.다만 짙은 먼지가 말썽인데요.중서부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겠고, 그 밖의 지역들도 오후부터 탁해집니다.내일도 낮에는 따스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 일교차 큽니다.서울 아침 4도로 출발해 한낮에 13도까지 오르며 일교차 9도 안팎 벌어집니다.대구는 10도, 춘천은 13도의 기온 차를 보이겠습니다.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영상권으로 출발하겠고, 한낮에도 10도를 웃돌아 평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다음 주 수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립니다.날씨였습니다.문단영 기상캐스터
[앵커]평소엔 차량들로 꽉 막혔던 서울 도심 도로가 오늘 아침엔 운동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여의대로부터 마포대교까지 차량들을 부분통제하고 걷고 뛰며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개방한 겁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기자]평소라면 자동차로 가득 찼을 도로에 주말인 오늘은 운동복을 입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우고 걸어가거나, 자전거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시민도 보입니다. [이장목 / 서울 동작구] "이렇게 뻥 뚫려 있는 마포대교를 자전거를 타면서 이제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되게 쾌적하고…" 서울시는 여의도공원부터 마포대교까지 왕복 5km 구간 차량을 통제했습니다. 이렇게 마포대교 5개 차로가 통제된 상태로 진행됐는데요. 자전거와 사람들이 다니는 차선을 분리시켰습니다.평소 찻길인 다리를, 도보로 건너며 한강 풍경을 보는 경험도 색다릅니다. [채현하 / 서울 금천구] "마포대교를 걸을 일이 없잖아요.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아침 운동하니까 너무 상쾌하고 좋네요." [이도일 / 서울 송파구] "제가 휠체어를 타고 자주 러닝하듯이 휠러닝을 하는데…풍경이 너무 예뻐서 중간중간에 힐링이 됐던 거 같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2일과 2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승은
[앵커]태국에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오토바이 행렬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운전을 하던 중 의식을 잃은 걸로 보이는데,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기자]차들로 붐비는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들이 신호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오른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튀어나와 오토바이들을 덮칩니다. 부서진 파편이 사방으로 휘날리고,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주행 도중 의식을 잃으면서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차단봉이 내려온 철길 건널목에 화물차가 갇혀 있습니다. 잠시 후 열차가 화물차와 부딪히면서 충격에 화물차가 크게 튕겨 나갑니다.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이 운전자는 차단봉이 내려오는데도 철길을 건너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집니다. 흙탕물로 가득한 강 한가운데 SUV 차량이 갇혀있습니다. 차 지붕 위엔 구조대원이 개 한 마리를 안고 있습니다. 대원의 수신호를 받은 헬리콥터가 강 바로 위까지 아슬아슬하게 내려옵니다 개와 구조대원을 태운 뒤 하늘로 올라갑니다. 호주 북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강물이 범람한 건데, 주민 1천여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찰관들에 둘러싸인 30대 남성. 맞은편 경찰관에게 다짜고짜 박치기를 합니다. 경찰관이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다른 경찰관들이 남성을 제압합니다. 이 남성,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가해 남성] "그를 폭행할 의도가 없었어." 폭행을 당한 경찰관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이 남성은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앵커]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째 사건을 볼까요 이재룡 씨군요. 사고 직후에도 술을 마셔서 '술타기' 한 거 아니냐 의혹이 있잖아요. 네 사고 당일 이재룡 씨 행적을 저희가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재룡 자택 인근 CCTV입니다. 경찰이 출동을 하고요, 순찰차 한 대가 더 지나갑니다. 이재룡 씨를 붙잡기 위해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입니다. 그날의 행적 짚어보면요 지난 6일, 강남의 골목길, 이재룡 씨 모습이 보이죠. 일행과 함께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왔는데요. 이후 인근 지인 집을 들렀다가, 자신의 차를 몰고 도로 한복판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문제는 이후 행적입니다. 이재룡 씨 사고 이후에도 집에 차를 대고, 또 다른 식당에 들른 거죠. 이 행적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식당 취재를 해보니, 이 씨는 동석자 2명과 있었고 증류주 1병을 주문했고 룸 형태 좌석이라 CCTV 확인,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 씨 측은 "약속된 자리"였다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사고 이후에도 추가로 술을 마신 게 아닌지 수사 중입니다. Q2. 두 번째 사건을 볼까요 어선에서 불이 난 거 같은데요 네 오늘 오전 제주로 가보겠습니다. 바다 위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하늘은 배에서 뿜어져 나온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제주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서 불이 난 건데요. 이 배 안에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8명은 구조됐지만 선원 2명은 배 안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불길이 거세,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경은 불길을 잡는 대로 구조 인력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Q.3 마지막 사건을 보죠. 도롯가 같은데 불길이 보여요. 네 새벽 시간 불을 끈 시민들 이야기입니다. 어제 새벽 경기 용인으로 가보시죠. 차량 블랙박스 화면인데요 왼쪽을 보시면 도로 화단 쪽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 세차용 젖은 수건으로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있던 배달기사들도 합심해 불길을 잡으려 애씁니다. 잠시 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는데요.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남성을 붙잡았는데, 정신질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응급 입원 조치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상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앵커]오늘 아침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과거 연인 관계였던 20대 여성을 길거리에서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피해 여성,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었습니다. 전자발찌도 스마트워치도 범행을 막지 못한 겁니다.홍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4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건 오늘 오전 8시 58분쯤. 남성은 자신의 차량으로 피해 여성의 차량을 막아서고 창문을 부순 뒤,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목격자 ] "혈흔이 여기쯤에… 운전석에 문이 깨져 있고" 채널A 취재 결과, 숨진 여성은 경찰이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스마트워치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당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었는지 파악 중입니다. 가해자인 남성은,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했습니다. 이후에도 규정을 위반하거나 추가범죄를 저질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상태였던 걸로 확인됐습니다.여성은 가해 남성을 상대로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대상이었던 남성은, 피해 여성에게 연락하거나 100m 이내 접근이 금지돼 있었지만,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범행 직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남성은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평군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형새봄
[앵커]특히 이란은 주변국에 있는 미군 전력을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기지에 있던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 5대가 공습을 받아 파손됐습니다.권솔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시꺼먼 하늘 위로 들리는 굉음.번쩍이는 불빛과 함께 미사일이 떨어집니다.최근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했다며 올라온 영상입니다.실제 이란은 걸프국의 미군기지나 민간시설까지 무차별 공격을 감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를 이란이 공격해, 미 공군 공중급유기 5대가 파손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프린스 술탄 기지는 90년대 초 걸프전 이후 미군이 애용하는 공군기지 중 하나입니다.이란 측은 비행 중인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해 장거리 공습을 이어갈 수 있는 공중급유기를 일부러 노린 걸로 보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미 중부사령부는 관련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지난 13일 이라크에서 공중 추돌한 KC-135 2대를 포함해 파괴된 미 공군 공중급유기는 최소 7대로 늘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
[앵커]피의 보복을 다짐한 이란이 예고한대로 미국, 이스라엘과 연관된 중동 지역 경제 중심지에 공습을 시도했습니다. 당장 두바이에 위치한 국제금융센터가 표적이 됐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사들 중동지점이 주변에 몰려 있는 곳입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기자]고층 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현지시각 13일, 이란의 미사일 또는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파편이 떨어져 두바이 국제금융지구의 한 건물을 덮쳤습니다. 이란이 은행 등 중동 금융 시설까지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한 지 이틀 만입니다. 건물 외벽 한 면이 손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삼성화재 등 우리 기업의 중동 지점도 입주해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 "전부터 다 재택근무로 돌려서 (일)하고 계셔서… 다행히 뭐 따로 피해가 있거나 그러진 않아요." 두바이는 중동에서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금융·관광 중심지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공항과 호텔 등이 피해를 입으면서 외국인 주민과 투자자들이 떠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앵커]이런 가운데 이란과 인접한 국가 바레인에서 이란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되는 영상이 확인됐습니다. 걸프 국가들이 이란 전쟁 개입을 극도로 경계해온 상황에서 이뤄진 첫 공격 사례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이란에 공격을 받아온 걸프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참전하게 된다면 전쟁의 양상은 또 달라집니다. 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굉음과 함께 미사일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뒤이어 또 다른 미사일도 흰 연기를 뿜으며 발사됩니다. 바레인 북부에서 이란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이 미사일이 미국에서 만든 하이마스 트럭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이마스는 최대사거리 80km의 유도미사일 6개를 탑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입니다. 발사한 주체가 바레인군인지, 미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바레인 정부는 "어떤 공격 작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미군이 바레인에서 작전을 진행 중인지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도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바레인을 비롯한 걸프국들은 그동안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며 개입을 꺼려왔습니다. 하지만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자 비판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히마드 빈 이사 알 카리파 / 바레인 국왕 (지난 8일)] "전례 없는 이란의 공격으로 우리나라와 아랍의 우방국들이 피해 입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란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걸프국들의 전쟁 참여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