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강풍과 함께 전국을 휩쓴 비, 언제 그치나 싶으실 겁니다.중부는 밤사이, 남부는 내일 오전에 그치는데요.남부는 오늘 밤이 고비겠습니다.시간당 20~30mm의 집중 호우가 예보돼 침수 피해 주의하셔야 합니다.비의 양은 호남에 최대 80mm로 가장 많겠고요.그 밖에도 충청이남에 최대 60mm로 아직 많은 양이 남아 있습니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5~2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화요일에는 남부에 한 차례 더 비가 내리겠고요.이후 반짝 겨울 추위가 찾아옵니다.날씨였습니다.
[앵커]오늘 이색적인 런웨이가 펼쳐졌씁니다. 빨간 레드카펫에 한껏 예쁘게 꾸민 강아지들이 올라 워킹을 선보였습니다. 입양을 애타게 기다리는 유기견들이 주인공입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드레스와 색색 리본 등으로 예쁘게 단장한 강아지들이 붉은색 카펫 위에 오르자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현장음] "아주 예쁜 드레스를 입고 이동하고 있고요." 버려져서 주인이 없는 강아지들이 입양을 통해 새 주인을 찾아주려고 선을 보이는 행사인데, 런웨이를 걷는 개들에겐 사진 세례와 쓰다듬는 손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유명 스타들도 일일 보호자로 나서 유기견들의 매력 자랑에 나섰습니다. [스텔라 장 / 가수] "팥죽이가 덩치가 크지 않음에도 굉장히 힘이 좋아요.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애쉬 같은 유기견 140여 마리가 주인을 찾기 위해 레드카펫을 걸었는데요, 원하면 유기견 입양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영서 / 입양희망자] "베리가 사진이랑 영상으로 봤을 때도 너무너무 귀여웠는데 실제로 이렇게 다른 강아지들이랑 걷는 걸 보니까 정말 사회성도 좋고." [김형준·안정현 / 입양희망자] "지나갈 때마다 너무 다 예뻐 가지고 조금 설레긴 했었는데, 저희가 얼마 보탬은 안 되겠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유기견 입양이 사람과 동물이 새 가족을 찾는 즐거운 축제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박혜린
[앵커]미국 백악관에서 마치 드라마 대본 같은 '권력 암투설'이 등장했습니다. 최단명이란 오명을 쓰고 잘린 백악관 대변인이 실은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 놓은 덫에 걸렸다는 겁니다.실타래처럼 얽힌 백악관 궁중 암투, 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업무 시작 나흘 만에 전격 경질된 케이티 저카리아 전 백악관 대변인. 변호사 자격 사칭 논란이 발목을 붙잡았는데, 결정적 계기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션 해니티가 진행하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케이티 저카리아 / 전 백악관 대변인 (현지시각 15일)] "<변호사 시험에 응시했지만 통과하지 못한 건가요?> 네, 맞아요. 중국으로 이주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시험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미국 현지에서는 저카리아가 백악관 권력 다툼의 희생양이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니티는 공격적인 질문으로 저카리아를 몰아붙였는데, 폴리티코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등이 저카리아를 해니티의 먹잇감으로 던져줬다", "윗선이 승인한 공격"이라고 전했습니다. 와일스 실장이 출연을 주선하는데 관여했고, 저카리아가 당초 와일스 실장이 선호했던 대변인 후보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백악관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폭스뉴스 측도 "해니티는 30여 년간 인터뷰 대상자와 할 질문을 스스로 정해왔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앵커]최근 들어 중동 전선에선 이란을 등에 업은 예맨 후티 반군이 그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의 가장 아픈 곳들을 골라 때리면서 전쟁의 판도를 뒤흔들고있단 평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잘 싸우는 이유, 이란이 맞춤형 과외를 해주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멀리 있는 차량 한 대가 순식간에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입니다. [현장음] "적의 차량이 불타고 있다. 신에게서만 승리가 온다." 표적이 된 또 다른 차량도 금세 폭발하며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피격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은 곳곳이 파손되고 시커멓게 그을린 채 불타고 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댄 북부 알자우푸 지역에서 사우디 측 병력을 공격하는 모습이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예멘 주요 지역으로 세력을 넓힌 후티는 최근 사우디 수도 리야드 국제공항과 주요 에너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후티가 사우디 측 병력을 공격할 때 이란이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공격의 표적 선정 지원과 함께 훈련과 정보 제공, 전술 지도 등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기뢰와 충돌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유조선 앞머리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또 다른 유조선은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채 서서히 기울어집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선박이 허가받지 않은 항로로 이동하려다 기뢰와 접촉했다고 주장했지만 선박의 국적과 선사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앵커]중동 분쟁의 중심에 있는 서안지구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이 곳을 방문한 유럽 외교관과 취재 중이던 기자에 테러를 가했습니다. 장호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복면을 쓴 채 차량 주변으로 몰려드는 남성들. 쇠막대로 차량 유리창을 두들기며 신분증을 달라 요구합니다. 응하지 않자 차량을 거칠게 내려치며 위협합니다.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올리브 수확 현장을 찾은 유럽 외교관 일행이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공격을 당한 건 현지시간 어제. 피해자 중엔 가톨릭 성직자와 프랑스에서 온 시장도 있었습니다. [베르나르 보두 / 프랑스 올누아에므리 시장] "무차별적으로 심한 구타를 당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사태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저를 보호해 줬습니다." 최근 미국 사진기자가 공격을 당해 척추가 부러지는 등 비슷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이디 레빈 / 미 워싱턴포스트 사진기자] "계속해서 제 소지품을 빼앗고, 다시 땅바닥에 내던진 뒤 계속 폭행했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네타냐후 총리는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설득력 있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유럽연합 차원의 제재를 예고했고,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은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구혜정
[앵커]미국은 '악마의 바람'이 불면서 속절없이 불타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서부 지역에 건조한 강풍이 몰아치면서 불씨를 빠르게 퍼뜨리고 있습니다. 주민 1만6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산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남성. 주변이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잠시 후 시뻘건 불길이 덮쳐오고, 남성은 가까스로 자전거에 올라타 피합니다. [현장음] "오, 맙소사." 차량들이 오가는 고속도로 바로 옆까지 불길과 연기가 덮쳤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불 지역 주민] "연기가 너무 심해서 뒷마당 나무들이랑 바로 앞에 있는 나무들이 타는 게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4천600가구, 주민 1만6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붉은 용암 기둥이 쉴 새 없이 솟구쳐 오릅니다.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55번째 분화가 발생한 겁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화산가스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국에서 어린아이 키보다 큰 초대형 잉어가 발견됐습니다. 성인 남성 2명이 힘을 합쳐 겨우 들 정도입니다. 주민들이 태국 프라친부리 강에서 건져 올린 샴잉어인데, 길이 1.5미터, 무게 100kg에 달합니다.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폭포 바위 위에 누워 있는 여성. 순식간에 급류에 휩쓸려 절벽 아래로 사라집니다. 친구들은 놀란 듯 울음을 터뜨립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수색을 벌였지만 여성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앵커]프랑스가 불 타고 있습니다. 열악한 교육 환경, 고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으로 촉발된 시위가 약탈과 방화로 번지고 있습니다. 명품 매장과 백화점이 즐비한 샹젤리제 거리는 어느새 화염과 매캐한 연기로 가득찼습니다.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시뻘건 불길에 종탑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19세기 지어진 프랑스 리모주 시청 건물이 시위대 공격으로 전소된 겁니다. 파리 도심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승용차가 뒤집힌 채 활활 타고,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경찰의 공포탄 소리에 시위대가 우르르 달아나기도 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수도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 1750여 곳에서 집회가 열리며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고교생 시위에 더해 생활비 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맞물려 정부 추산 55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이 '노란 조끼'를 입은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018년 유류세 인상과 불평등에 항의하는 노란조끼 운동이 수개월 간 벌어진 바 있습니다. [다나 / 광고업계 종사자] "우리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프랑스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파리와 보르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복면 시위대가 명품 브랜드 매장 문을 깨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제2도시 마르세유에서는 경찰서가 파손되고 시청건물이 한시적으로 점거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럽 다른 국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광장 한가운데 흰 연막탄이 나뒹굴고 같은 시각 포르투갈에서도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현장음] "평화와 빵, 그리고 교육받을 권리를!” 치솟는 생활비에 교육과 주거 문제까지 겹치면서, 누적된 불만이 한꺼번에 표출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김원민이 홍종문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동시청 소속 김원민은 18일 경기 용인시 명지대 실내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오승민을 상대로 첫 세트를 6-2로 따낸 뒤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경기는 33분 만에 끝났습니다. 김원민은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멀리까지 응원하러 와준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이시원과 복식 우승을 합작한 오승민은 단식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전날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오승민은 “몸 관리를 잘하지 못해 결승전다운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여자단식에서는 이예린이 일본의 와타나베 아오이(17)에게 2시간 39분 접전 끝에 1대 2(1-6, 7-5, 3-6)로 패해 준우승했습니다. 와타나베는 “비로 습기가 차 코트가 미끄러웠고, 낯선 코트에서 연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아쉬웠다”면서도 “걱정과 불안이 있었지만 우승해서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예린은 “아쉬운 결과지만 다음에는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이날 결승은 비로 인해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명지대 실내코트로 장소를 옮겨 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