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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가을 날씨 유난히 변덕스럽습니다.내일은 비가 내릴 텐데요.그친 뒤엔 또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현재 호남과 제주에 내리는 비는 밤사이 충청과 경남으로, 내일 출근길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저녁까지 제주에 최대 60mm, 전남과 경남에 40mm가 집중되겠고 수도권과 강원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습니다. 비가 그친 뒤 급격히 추워집니다.내일 최저 10도, 최고 17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모레 7도 이상 떨어지고요.입동인 토요일엔 서울에서도 올가을 첫 영하권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정재경 기상캐스터

  • [앵커]무선이어폰, 이제 보청기로도 쓸 수 있게 됩니다. 따로 보청기 살 필요 없이 잘 들릴지 궁금한데요, 송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삼성전자 무선 이어폰의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이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습니다. 사용자의 청력을 확인하고 잘 안 들리는 음역대는 맞춤형으로 증폭시켜 도움을 주는 기능입니다. 정상 청력이면 말소리가 지금처럼 잘 들립니다. 하지만 난청이 되면 소리가 아주 작게 들리는데요.  보청기 기능을 쓰면 이렇게 소리를 키워줍니다.  지금도 많이 사용하는 '주변 소리 켜기 기능'과 유사한 원리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겁니다. [양정훈 / 경기 고양시] "사람들한테 내가 보청기를 지금 귀에다 꽂고 있다는 느낌을 덜 주죠.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하얀 거 콩나물 꼭지 달린 그거를 쓰고 있으니까." [현장음] "버즈나 이런 귀를 막는 보청기는 청력에 안 좋다고 들었거든요. 공기도 통해야 되고." 애플 에어팟도 2024년부터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버즈3와 4 프로 모델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내년 초부터 이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심한 난청은 보청기를 쓰는 게 게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김지균

  • [앵커]꿈틀거리는 비닐봉지 안에 설마 했는데, 살아 있는 강아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입은 고무줄로 묶어놨습니다. 김다정 기자입니다. [기자]수풀 속에 놓인 검은색 비닐봉지가 바스락 소리를내며 움직입니다. 묶어놓은 비닐 봉지를 열어보니 안에 있는 건 흰 강아지. 강아지가 못 짖게 노란색 고무줄로 입을 칭칭 동여맸고 다리 곳곳엔 상처가 나 있습니다. [정민지 / 구조자] "봉지가 이렇게 막 바스락거리면서 구르는 거예요. 열어보니까 강아지인 거예요. 그래서 너무 놀랐고." 강아지가 담긴 비닐봉지는 이 언덕 수풀 위에서 발견됐는데요.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고, 이곳을 비추는 CCTV도 없는 한적한 곳입니다. 그런데 다음날, 근처 다른 풀숲에서도 강아지 다섯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역시 입 주위에 투명 테이프를 붙여놓은 상태였습니다. [정민지 / 구조자] "똑같이 다리가 안 좋거나 피부가 안 좋은 애들이고." 발견된 강아지들은 대부분 영양실조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자는 강아지들이 연쇄 유기됐다고 보고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김문영

  • [앵커]골목을 누비는 이 마을버스, 자율 주행버스인데요. 김민환 기자가 승객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기자]버스 정류장으로 14인승 마을버스가 들어섭니다. 승객들이 차에 오르자 출발하는 버스. 그런데 운전석에 앉은 사람은 운전대를 안 잡고 있습니다. [현장음]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서울 서대문구청과 경의중앙선 가좌역 구간을 오가는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내부에 달린 큰 모니터에는 마을버스가 주위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를 인식하고 진행경로를 조정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뜹니다. [김광태 / 서울 서대문구] "(처음에는) 걱정되는 거 있어서. 운전을 어떻게 하시나 봤더니 4자율주행이 안전하더라고요." 앞차를 피해가려고 운전대를 부드럽게 돌려 차선을 바꾸고 신호 대기를 만나면 서서히 속도를 줄입니다. 사람이 모는 버스보다 안전한 것 같다는 승객도 있습니다. [조응현 / 서울 동대문구] "이게 더 깨끗하고 안전하고 편하고 아무래도 (사람이 모는) 버스는 급정거도 하고." 승객수도 운행 약 1년 만에 3배 이상이 됐습니다. 서울 지역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시내버스 노선을 만들기 힘든 교통 공백 구간 3개 노선에서 운행 중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새벽 3시 30분부터 운행하는 자율주행 시내버스도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강인재 영상편집 : 유하영

  • [앵커]지금 어린이 시청자도 함께 보고 있다면, 잠시 눈과 귀를 가려주셔도 좋겠습니다. 동심을 지켜주려고 어른들이 특별한 작전에 나섰습니다. 윤지유 기자입니다. [기자]아파트 단지 벽에 붙인 공고문. 한글과 영어 한자에 특수문자까지 뒤섞여 있습니다. 언뜻 봐선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찬찬히 뜯어보니 산타, 모집, 안내라는 제목이 완성됩니다. 모집 대상자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입주민'이라고 돼 있습니다. 이런 '암호문' 같은 모집 공고를 붙인 이유도 같은 방식으로 적었습니다. [현장음] "다 못 읽어." 산타 할아버지를 믿는 동심을 보호하면서 행사를 준비하려다 보니 이런 암호같은 공지문을 고안한 겁니다. 주민들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이렇게 산타로 변신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줄 예정입니다.[현장음] "산타 할아버지 선물 주세요!" [박선우 / 경기 고양시] "(지난해 크리스마스) 좋았죠. 백 배, 천 배, 만 배 만큼." 깜짝 선물을 받고 즐거워할 어린이들 모습을 떠올리면 주민들은 벌써부터 흐뭇합니다. [전미나 / 경기 고양시] "(아이들이) 방방 뛰고 좋다고, 그리고 원하던 선물을 저희가 (어른들이) 준비해놔서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어른 눈에만 보이는 암호문으로 모집한 주민 산타들은 다음달 어린이들 앞으로 출동합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박형기

  • [앵커]중국 전기차가 '꿈의 속도'라고 불리는 시속 500km 도전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빠른 속도인지, 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말았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기자]트랙 위를 쏜살같이 질주하는 전기 스포츠카. 속도는 어느새 시속 450km를 넘어섭니다. 그러나 차량이 갑자기 휘청이며 연달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맙니다.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에서 운전자가 간신히 걸어 나오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중국 BYD는 이 스포츠카로 지난해 시속 496km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차량 가격은 대당 43억 원에 달합니다. 올해는 '꿈의 속도'라 불리는 시속 500km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개발팀 관계자] "비록 시험차 한 대를 잃었지만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무사하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속 500km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48분 만에 갈 수 있는 속도입니다. 부가티와 헤네시 등 쟁쟁한 스포츠카 브랜드들도 아직 한 번도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시속) 400~500km를 넘어가면 (공기) 저항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요. 모터나 배터리의 열, 이런 각종 기술도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하늘을 나는 차량, 테슬라 로드스터나 현대차그룹의 레이싱카는 시속 300km대를 기록 중입니다. 속도를 향한 완성차 업계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 [앵커]대한항공 모회사 한진 칼의 최대주주를 둘러싼 지분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추가로 확보한 지분이 베일에 싸여있다가 조금 전 공개됐는데, 최대주주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서 호반그룹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장 경영권까지 넘어간 건 아니지만 당분간 지분 경쟁 치열할 걸로 보입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기자]대한항공의 모회사 한진 칼의 최대주주가 건설사 호반그룹으로 바뀌었습니다. 한진 칼 공시에 따르면 호반그룹이 이번 추가 주식 매수로, 지분을 20.15%에서 20.69%로 확대하며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지분인 20.58%보다 0.11%p 많습니다. 하지만, 조 회장도 지분 확대로 반격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다음 달 초부터 개인 자금 370억 5천만 원을 들여 매입한다고 공시했기 때문입니다.  매입이 완료되면 조 회장이 다시 최대 주주를 탈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호반그룹은 공시 상 지분 인수 목적을 '단순 투자'로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재계에선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이 캐스팅 보트를 쥘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 일단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등 항공산업구조 개편이 마무리되기 전까진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대주주 변경이 당장 경영권 변동을 뜻하지는 않지만, 지분 격차가 근소한 만큼 양측의 지분 경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 [앵커]대형 해킹 사고로 일본의 IT기업 대표가 사과에 나섰는데, 기자회견 도중 난데없이 직원의 옷매무새를 지적했습니다. 그대로 생중계 되면서 갑질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1보도합니다. [기자]서버 2만 6000여 대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일본 대형 IT기업 GMO. 결국 회사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구마가이 마사토시 / 일본 GMO인터넷그룹 대표 (지난 2일)]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로 무단 금융거래까지 이뤄진 상황. 그런데 기자회견 생중계 도중 대표가 실무자의 발언을 끊더니 갑자기 복장을 지적합니다. [구마가이 마사토시 / 일본 GMO인터넷그룹 대표 (지난 2일)] "단추 제대로 잠그세요. 당신, 사과하고 있는데 단추를 열고 있으면 어쩌자는 건가." 이 모습이 생방송 되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사죄 회견에서 부하에게 거들먹거리며 갑질한다", "정보유출은 몰랐으면서 사소한 것을 알아챈 척 할 필요 없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한편 이번 해킹 공격에는 북한계 해커 집단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GMO 측은 북한 해커 관련성에 대한 분석을 일본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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