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막바지 여름휴가 많이 떠나실 텐데요. 토요일에는 비와 소나기 소식이 있고, 일요일에는 폭염이 기세를 올립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중부에 최대 60mm의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그 이후에도 한때 전국에 5~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어제와 오늘 최고 28도에 머물던 서울은 내일은 30도, 처서인 모레는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에도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처서 매직' 없이 오히려 더 더워집니다. 다음 주 날씨는 태풍 사우델의 경로가 변수인데요. 아직은 구름만 많고 뚜렷한 비 예보 없지만, 주말이 지나면 윤곽이 잡힐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마지현 기상캐스터
[앵커]일본 판매용으로 만든 한국 라면이 맛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웃돈까지 붙어 팔리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에 역출시 됐습니다. 흔히 먹는 라면과 다른 맛인가, 궁금한데요. 송채은 기자가 맛 봤습니다. [기자]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삼계탕맛 컵라면입니다. 1개 가격이 7000원. 원래는 6개에 6980원, 개당 1천 원 정도인 제품입니다.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인데 입소문을 타 유명해지자 지난 12일 국내에 한정 수량 1천 개만 출시됐고, 곧바로 품절된 뒤 웃돈까지 붙은 겁니다. [기자]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삼계탕처럼 인삼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맵지 않고 담백한 맛입니다." 국내업체 제품이 외국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 뒤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일명 '역출시'되는 제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해외에서 판매되던 치즈 라면은 현지에서 한국식 매운맛 제품으로 주목받은 뒤 국내에 출시됐고, 미국 마트에서 품절 대란을 빚었던 냉동 김밥 역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역으로 국내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이은원
[앵커]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한 달 일하고 평생 연금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일정기간 보험료를 한 번에 내면 된다는데요. 경력단절 주부들을 위해 만든 제도가 이렇게 이용되고 있는데, 줄줄 새고 있는 국민연금 실태 정경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국민연금을 짧은 기간만 납부한 뒤 평생 연금을 받는 외국인들이 논란입니다. 중국인 A씨는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해 한국에서 일한 한 달만 국민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이후 60세가 된 A씨. 한 달 치 보험료를 돌려받는 대신 119개월분의 보험료를 한 번에 내기로 했습니다. 최소가입기간 10년을 채우는 걸로 지금도 매달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 경력단절 주부 등을 위해 보험료를 한 번에 낼 수 있는 '추후납부 제도'를 만들었는데 이를 악용한 겁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9만 6천 원씩 연금보험을 납부하는 사람의 경우, 10년 치인 1150여만 원을 내면 매달 22만 원이 넘는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4년 3개월이면 낸 돈보다 많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해외에 거주하며 연금을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의원] "외국인들 같은 경우는 국내에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외국인이 1년에 한 500명에서 1000명 정도 있는 걸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앵커]반면 현대자동차 공장은 완전히 멈췄습니다.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10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건데, 3만 6천명의 조합원들이 일손을 놨습니다. 무엇이 쟁점인지, 장호림 기자가 파업 집회 현장에서 알아봤습니다. [기자]원래였으면 직원들로 북적여야 할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이전의 모습과 달리 적막합니다. 전주 공장도 마찬가집니다. 대신 이들이 향한 곳은 현대자동차 본사 앞 집회 현장입니다. 조합원 3천 명이 모였습니다. [현장음] "금속노조 선봉 투쟁! 정년 연장 챙취하자!" 10년 만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전면 파업에 나서면서 국내 생산라인이 모두 멈췄습니다.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과 정년 65세로 연장, 해고 노동자 복직 등이 노조 측의 주요 요구사항입니다. [이종철 /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임금 삭감 없는 정상적인 정년 연장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반드시 해고자 복직시키고…" 현대차의 시간당 생산량은 약 460대. 오늘 16시간 파업을 포함해 올해 생산이 중단된 총 시간이 120시간에 달하면서 약 5만 5천여대 생산 차질과 2조 3천억 원 피해를 볼 거란 추산이 나옵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추가 파업도 검토한다고 밝혔고, 사측은 노조의 추가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승 정승환 영상편집: 이태희
[앵커]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도심이 레이싱 서킷으로 변했습니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자동차 경주가 곧 열리는데요.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는데, 현지 반응은 어떤지 이준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미국 민주주의의 상징, 의회의사당 앞 거리에 육중한 타이어 벽과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주도한 경주 대회, '프리덤 250 그랑프리'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지시각 22일과 23일 열리는 대회의 총 주행 거리 역시 250주년에 맞춘 250마일, 약 400km입니다. 레이싱카들은 1.66마일(약 2.6km) 길이의 서킷을 총 147바퀴 돌며, 미 의회의사당과 워싱턴기념탑 사이 주요 박물관들 인근 7개 코너를 질주하게 됩니다. 무료 티켓 추첨에만 28만 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현지 열기도 뜨겁습니다. [더그 프레드릭 / 미국 켄터키주] "차들이 시속 100마일(약 160km)로 지나가는 걸 바로 옆에서 본다는 건 정말 짜릿할 겁니다. 평생 다시 보기 힘든 광경이겠죠." 대규모 인파를 통제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임시 가교를 통해 관중석으로 이동하며, 주변 도로 통제와 삼엄한 보안도 유지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
[앵커]신분을 모른채 살아온 왕자의 이야기, 드라마에나 나오는 이야긴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 벌어졌습니다. 평범한 자동차 딜러에서 벨기에 왕자가 된 사연, 박자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클레망 반덴케르크호브는 10년 전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벨기에의 왕자라는 사실을 처음 듣게 됩니다. 각종 스캔들로 사실상 왕실에서 퇴출된 로랑 공작이 아버지였던 겁니다. 그는 클레어 공주와 결혼하기 전인 2000년 당대 최고 모델이자 가수 웬디 반 완튼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지만 20년 가까이 이 사실을 숨겨 왔습니다. 성인이 된 클레망이 끈질기게 먼저 연락한 끝에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고, 친자검사 결과 DNA 일치율이 99.5%로 나와 올 초 법적 아들로 인정됐습니다. 평범한 자동차 딜러가 왕자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극소수만 해당하는 왕실 연금 수령자엔 해당되지 못 했고, 혼외자인 탓에 왕위 계승 서열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만 아버지 로랑 공작의 세 자녀와 동등하게 법정상속인 자격을 얻게 됩니다. 현지 언론은 벨기에 왕실의 일원으로 직업적, 경제적 기회를 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클레망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아버지 성을 쓸 것이냐'는 현지 매체 질문엔 "지금 성을 포기하면 어머니가 평생 해준 모든 걸 배신하는 것"이라며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유하영
[앵커]미국에서 훈련을 위해 이륙하던 경찰 헬기가 경비행기와 충돌했습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훈련을 위해 비행 준비를 마치고 낮게 떠오르는 헬기 한 대. 뒤쪽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다가오더니 순식간에 충돌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소형 비행기와 주경찰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하면서 비행기 조종사가 숨지고 헬기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사고를 대형 사고로 규정하고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 미 공군 대형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Ⅲ에서 헬기 한 대가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용 헬기 '마린 원'입니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마린 원'이 목격되면서 그 이동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었는데, 세계 각지에서도 헬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던 비밀이 공개가 된 겁니다. 헬기 한대를 옮기기 위해 대형 수송기까지 동원되는 대규모 수송작전이 펼쳐집니다. === 고요한 바다 위 빙산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빙산 조각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거대한 빙산이 무너져 내립니다. 빙산이 바다에 떨어졌고 너울이 일며 큰 파도가 일자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재빨리 피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욱
[앵커]영국에서 결혼식장 앞에 세워둔 슈퍼카들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누군가 화염병을 던지고 도주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값비싼 스포츠카가 줄지어 주차돼 있는 결혼식장 앞. 도로 건너편에서 누군가가 화염병을 마구 던지고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차량에 다가서자,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영국 버밍엄의 한 결혼식장에서 화염병 공격으로 이른바 슈퍼카 2대가 불에 탄 겁니다. 현지 경찰은 남성 3명이 달아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두 대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충돌합니다. 튕겨진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 있던 보행자를 들이 받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일어난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진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현지 경찰은 두 차량이 직선 도로에서 서로 속도를 겨루는 이른바 '드래그 레이싱'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망망대해 위, 파란색 대형 아이스박스 하나가 떠다니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실종됐던 어민 2명이 닷새 동안 거센 파도를 이겨온 겁니다. 멕시코 해군은 치아파스 해안에서 240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태평양에서 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해군은 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구조했고, 두 사람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