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10일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했습니다.김 회장 등 MBK 경영진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 단기채권을 발행한 뒤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신용등급 하락 1차 통보 전 채권 발행 과정과 경영진의 사전 인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검찰은 지난 1월 김 회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이후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로 재배당해 보강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김정환 MBK 부사장과 김광일 부회장도 잇따라 조사했습니다.검찰은 김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제가 보기에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1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정 장관은 한미 훈련 축소에 대한 질의에 "7년 전 2019년 8월 5일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 마지막 구절과 연결되어 있다"며 "그리고 7년간의 단절이 이어진 것이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답으로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정 장관은 또 향후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때까지 페이스 메이커를 해야 하지만, 그 이후는 태세를 전환해 피스 메이커가 돼야 한다"면서 "정부 내에서 깊이 있게 '평화 체제 바구니'를 만드는 전략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호르무즈 파병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1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이 차관은 "항행의 자유라든지 국제 항로의 안전 등 모든 국가의 이해관계에 공통된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하고 "우리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국민의 안전이나 국가의 경제적인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 단계에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조사단 중동 파견에 대해서는 "간 것은 맞다, 방문 국가나 장소 등을 말씀드릴 수 없음은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조사단 방문이 반드시 파병을 전제로 한다거나 파병을 준비한다기보다는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하고 검토하기 위한 단계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해명했습니다.파병 동의 절차에 대한 질의에는 "당연히 해외 파병을 하게 된다면 국민적 공감대라든지 국내법 법적 절차에 따라서 국회에 보고하고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답하고, 미국의 요청에 대해서는 "시기라든지 미국이라든지 이런 요소보다는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경제적 이익이라는 국가 이익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검토하고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 나선 한성숙 국무총리가 "군대를 안 갔다 왔다고 해서 애국심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저를 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한 총리는 10일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에 대한 '주적' 규정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과 관련해 "대통령을 비롯해서 모르면 가만히 계시라"며 "국무위원, 전현직 당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다수에 있는 사람들은 군대도 안 갔다 오고 군대를 모르니까 국방에 대해 무지하다. 무식한 소치"라고 비판하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이에 대해 강 의원은 "갔다 오시라, 그러면"이라고 응수했고 다음 질의에 나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강 의원께서 질의하는데 제 귀를 의심했다"며 "민주당 국회의원은 군을 안 가서 군을 모른다는 식으로 폄훼하고 무시했다"고 반발하는 등 논란이 벌어졌습니다.또 강 의원이 "우리의 주적이 누구냐"는 질문에 한 총리는 "국방부에서도 쓰여 있고, 우리의 위협이 되는 대상은 모두 주적이 된다"고 답하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자 한 총리는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 한 나라만 되지 않을 상황이 있지 않느냐"며 "그런 상황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강 의원은 "전작권이 자주성과 굴종의 잣대가 되거나 전작권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된다"며 "전작권을 누가 행사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대해 한 총리는 "자주국방은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누가 결정하는지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에는 동의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전작권은 전환 과정에서 한미동맹 속에 조건이 달성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라며 "조건이 완성되기까지 우리도 미국도 준비하고 협의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주국방이 잘돼야 한미동맹도 굳건해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전 세계 평균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은 8월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북반구의 올해 여름도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나타났습니다.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현지시간 10일 올해 8월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이 16.96도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8월 최고였던 2023년과 2024년의 16.82도를 0.14도 웃돌았습니다.전체 월별 기록으로도 2023년 7월과 사실상 공동 최고입니다. 수치상으로는 당시보다 0.01도 높지만 오차 범위여서 동률로 평가됐습니다. 통상 7월이 연중 가장 더운 달이지만 올해는 8월이 7월보다 0.06도 높았습니다.올해 8월 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같은 달 평균보다 1.65도 높았습니다. 또 올해 6~8월 북반구 평균기온은 2024년과 함께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전 세계 52개국에서 여름철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전문가들은 엘니뇨가 연말 무렵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도 고온 기록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C3S의 서맨사 버지스 부소장은 “인류가 적어도 최근 10만 년 동안 이처럼 높은 온도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허위사실과 관련해 경찰에 형사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한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등포경찰서에 김 대표를 고소했다”며 “검찰로부터 자료를 받은 바도, 검찰과 어떤 협력을 한 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공개한 자료의 출처에 대해서는 “핵심은 폭로가 공익적이냐 아니냐”라며 “출처에 자신 있고 면책특권 뒤에 숨을 이유가 없어 계속 페이스북에 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김 대표가 전날 수첩에 자신의 이름 옆에 ‘OUT’이라고 적은 것과 민주당 일각에서 제명·자격정지 주장이 나온 데 대해서는 “독재정권으로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아직 기회가 있다. 오늘이 지나면 이 대통령도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국민의힘 일각에서 복당과 김 후보자 인사청문위원 참여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함께 싸워야 한다”며 “지금은 싸워서 이겨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 방송인의 역할과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방미통위는 오늘(10일) '2026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를 개최하고 방송미디어 제작 혁신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BS 드라마 ‘김부장’의 AI 액션 화면 제작 사례와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의 AI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됐습니다. 또 북중미 월드컵 실시간 AI 자막·화면 해설, AI 음성 기반 라디오뉴스 제작, 영상 후반작업 자동화 등 방송 현장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패널토론에서는 다양한 방송사의 현업 관계자들이 모여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제작 공정의 변화와 효율화 효과 등을 살펴봤습니다. 방송사 규모와 제작 여건에 따른 기술 활용 방식과 현장 적용 과제도 논의됐습니다. 천지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미디어 종사자들의 인공지능 기술 이해도와 제작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방송업계의 인공지능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877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엽니다. 사과와 배 등 차례상 주요 품목은 최대 50% 할인합니다.농협은 오늘(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NH싱씽몰에서 추석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행사에 투입되는 재원은 총 877억 원으로, 지난 설 명절에 투입한 450억 원의 약 2배 규모입니다.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과와 배, 대추 등 차례상 수요가 많은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서울 송파구 농협가락공판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가락공판장에서는 직접 과일의 당도를 측정하고 주요 농축산물의 출하와 가격 동향도 살폈습니다.강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설 명절 대비 약 2배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자 한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 적극 동참해 국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