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내에서 교통약자석을 두고 벌어진 고령의 남성과 젊은 여성간 다툼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영상에서 한 노인은 교통약자석에 앉은 여성에게 "내려"라며 소리를 쳤고 여성은 거부하며 "그냥 가세요 가"라고 말하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번졌습니다.노인은 여성 옷깃을 잡아끌며 끌어내려 했고 여성은 노인 허벅지를 향해 수차례 발길질하며 맞섰습니다.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노약자석 취지에 맞게 어르신이 오면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도리", "아무리 그래도 공공장소에서 어르신을 향해 발길질은 아니다"라며 여성 대응을 지적했습니다.반면 "먼저 물리력을 사용한 사람이 잘못이다", "배려를 요구할 수는 있어도 강제로 끌어낼 수는 없다", "노인이 먼저 옷을 잡아당겼다", "양보가 의무는 아니다"라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또 교통약자석은 고령자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임산부 등 서 있기 힘든 승객을 배려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겉으로 건강해 보인다고 해서 좌석이 필요하지 않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설치를 둘러싼 기존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 간 분쟁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서울고등법원은 오늘(17일), 한국삭도공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결정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판결 직후 서울시는 유감을 표했습니다. 시는 "지난 60년간 고착된 민간 독점 체제와 시민들의 심각한 이동 불편을 방치하는 판결"이라며 상고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앞서 1심 재판부는 남산 곤돌라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자연공원 내 건축물 높이 제한을 회피하려 서울시가 용도를 변경한 것은 위법하고 판단해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이번 소송은 서울시가 곤돌라 설치를 위해 도시자연공원구역 일부를 근린공원으로 변경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현행법상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시설물 높이를 12m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 서울시가 설치하려는 곤돌라 중간 철탑은 설계상 35~35.5m에 달합니다.이에 한국삭도공업은 서울시가 높이 제한을 피하기 위해 공원구역을 변경했다며 2024년 소송을 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4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에 바짝 다가섰습니다.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9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6%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3주 연속 줄었지만,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8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역대 최장 상승 기록은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이어진 85주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면 기존 최장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지역별로는 세제 개편에 따른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강남구는 0.36%, 서초구는 0.26% 떨어져 6주 연속 하락했고, 송파구도 0.12% 내렸습니다. 반면 중랑구는 0.51%, 도봉·서대문구는 각각 0.47% 오르는 등 중하위권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수도권은 0.15% 상승했습니다. 서울 전셋값도 0.17% 올랐지만, 서초구는 신규 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0.26% 떨어져 175주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오늘(1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했는데요.정육점에서 삼겹살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할인행사에 대해 말을 꺼내자 상인은 "손님들이 (할인과 관련해) 다 욕한다"며 "전 정부보다 할인행사가 덜 한거 같다"고 말했습니다.이 모습 현장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인근에서 최근 두달 사이 여성 8명이 반나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남아공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피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로, 발견 당시 대부분 옷가지가 아예 없거나 일부만 남은 상태였습니다.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여성들에게 야외 활동 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사건 발생 지역 인근을 봉쇄하고 용의자 검거를 위해 대규모 작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서울 종로3가가 영국의 도시·여행 전문매체 타임아웃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에 올랐습니다.1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종로3가는 지난 2021년 3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처음 정상에 올랐습니다. 타임아웃은 세계 각지의 작가와 편집자들이 추천한 지역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발표합니다.매체는 종로3가의 매력으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야외 식사 문화와 길거리 음식, 독립 상점과 카페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오래된 것과 새로운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타임아웃 여행 편집자 그레이스 비어드는 “2021년 3위였던 종로3가가 야외 식사와 독립 상점 등이 늘어나면서 1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습니다.2위는 모로코 라바트의 로션, 3위는 그리스 아테네의 네오스 코스모스가 차지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차이나타운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고반힐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북 울진의 한 금광에서 갱도가 붕괴해 작업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경북소방본부는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울진군 북면 사계리의 한 금광에서 갱도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이 사고로 60대 작업자가 갱도 내부에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또 다른 60대 작업자는 갱도 밖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붕괴 사고는 갱도 240m 지점에서 일부 구간이 무너지면서 일어났고, 매몰된 작업자는 갱도 300m 지점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소방당국은 갱도 내부를 수색하며 추가 인명 피해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행 영상 87건에 대해 삭제·접속차단 조치에 나섰습니다. 방미심위는 오늘(17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시정요구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영상들은 지난 7월부터 엑스(구 트위터), 디시인사이드 등 방미심위가 SNS와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미성년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행 및 가해 행위를 담고 있었습니다. 폭력 행위를 중계하거나 피해자가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는 장면도 포함됐습니다. 통신소위는 이 같은 폭력 정보가 청소년의 모방 행위를 유발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우석 통신소위 위원장은 "미성년자 및 사회적 약자를 향한 폭력을 유희로 소비하는 영상물은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초래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