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서울시가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 요금이 인하됩니다. 봄·가을철 주말 낮 시간대 충전 시 최대 약 15%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요금 할인은 서울시를 비롯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등이 설치한 공용 급속충전기 1419기가 대상으로, 할인 시간은 봄철(3~5월)과 가을철(9~10월)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입니다. 월 4회 해당 시간대에 충전할 경우 한 달에 약 15% 정도 충전비가 절감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공동주택에 설치된 자체 운영 충전기의 경우에도 같은 시간대 충전하면 킬로와트시(kWh)당 약 40.1원~48.6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방식은 각 주택단지 관리 규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번 요금 인하에는 '에버온' 등 일부 민간 충전사업자도 동참합니다. 서울시는 "향후 더 많은 민간 보조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부처 장관들이 가정의달을 맞아 직원들에게 의미가 담긴 선물을 보내거나, 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등 잇따라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재정경제부는 오늘(7일) 직원 부모님들을 자녀의 직장으로 초청했습니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 오후 세종청사에서 재경부 직원들의 부모님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한 겁니다. 구 부총리 명의의 감사패와 카네이션도 함께 전달됐습니다.가족 25팀이 참석했는데, 재경부 직원들은 부모님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화합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도 다음주 직원들의 가족을 초청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송미령 장관 명의로 새내기 직원 7명의 가정에 꽃바구니를 보냈습니다.1년 동안 수습 기간을 마치고 오늘자로 정규 임용된 직원들 부모님에게 감사의 의미로 카네이션과 편지를 전달한 겁니다.한 직원의 부모님은 꽃바구니를 받기 위해 연차도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송 장관은 SNS에 "부모님의 사랑과,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훌륭한 공무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한 정부 관계자는 "권위주의적 모습보다, 직원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소통 방식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 포기에 동의를 했다며, 합의가 곧 이뤄질 것처럼 밝혔습니다. 당장 다음주로 예정된 중국 방문 전에도 가능할 것 같다고요.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 도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고,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구체적으로 합의 타결 예상 시점도 제시했습니다. 트럼프는 일부 인터뷰에선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일주일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또 다른 인터뷰에선 다음 주 중국 방문 전 상황이 끝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도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종전합의의 레드라인으로 밝혀온 핵합의에도 이를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겁니다.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겁니다. 동의하지 않더라도 결국 동의하게 될 겁니다." 트럼프는 협상 낙관론을 제시하는 동시에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전보다 훨씬 강한 공격에 나설 것"이라며 경고성 발언도 내놨습니다. 현지에선 이란 핵 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양국의 입장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기 타결 가능성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배시열
[앵커]청해부대 소속 우리 구축함 왕건함이 다음주 아덴만으로 출격합니다. 이란의 주공격 수단인 드론 방어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작전에 동참한다면, 청해부대는 1순위로 꼽히죠. 작전 투입에 대비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선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해군 구축함인 왕건함이 청해부대 임무 교대를 위해 오는 15일 부산 해군기지에서 출항합니다. 새로 출항하는 왕건함은 드론 방어 능력을 한층 강화한 걸로 채널A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바다와 공중에서 드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한 게 핵심입니다. 청해부대는 중동 전쟁이 한창인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아덴만 인근에서 작전을 펼칩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은 저비용, 비대칭 전력으로 각종 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나가있던 대조영함은 드론 방어에 취약했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화물선 나무호의 사고 원인으로 이란의 '수중 드론' 폭발 가능성도 열어놓은 걸로 전해집니다. 왕건함은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자유를 위한 다국적군 작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호르무즈 해협 작전 시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차원에서 드론 및 대드론 장비들을 탑재를 하고 출항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조아라
130여년 전 동학농민혁명 당시 조선 정부의 농민군 진압과 농민군의 거사계획 등이 담긴 기록물이 복원됐습니다. 이번엔 복원된 기록물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소모사실'과 '사발통문' 등 4건입니다. 기록물의 전문이 모두 복원된 것은 아니지만 소실돼 내용을 알기 어려웠던 일부 구간이 복원됐습니다. 특히 '소모사실'에서 복원된 내용에는 당시 조선 정부의 농민군 진압 방향과 규칙 외에도 농민군 지도자 재산을 몰수해 군수 비용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섯 가구를 하나로 묶어 통제하는 '오가작통'을 실시한 향촌 사회의 실상도 포함됐습니다. 복원 전 기록물은 표면 가장자리가 말려있고, 곰팡이와 얼룩 등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국가기록원은 2개월에 걸쳐 오염 물질 제거와 파손 부위에 한지 보강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소모사실' 외에도 전봉준 등 20명의 주도자들이 쓴 '사발통문'과 농민군이 직접 작성한 자필 편지인 '유광화 편지'와 '한달문 편지'를 복제본으로 만들어 민간에서도 볼 수 있게 보관해 두었습니다. 이들 기록물은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고, 소장처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도 곧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찰이 하이브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매각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한 지 6일 만입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범행 액수가 1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사안이 중대한 점과 조사 직전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하지만 지난달 2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며 영장을 반려한 바 있습니다.현재 방 의장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수원특례시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특례시 제도를 법체계 안에서 논의하고, 정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특별법이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절차와 후속 과제를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고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특례시에 대한 국가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대도시 규모에 맞는 행정 수행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세우는 내용이 담겼습니다.기존 특례 사무를 포함해 새로운 특례 사무 19개를 더한 총 26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고 특례시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가 명시됐습니다.2024년 12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입법 논의가 지연되다가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과 의원 발의안 8건이 병합되며 논의가 진전됐습니다.이어 지난 3월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서 제정안이 통과됐고, 4월6일 행안위 전체 회의에서 의결됐다. 4월22일 법사위 의결을 거쳐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특별법이 시행되면 ‘속도’와 ‘책임’이 필요한 분야에서 시민 체감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합계 20만㎡ 이상 대규모 건축물에 대해 특례시장이 허가할 수 있게 돼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지역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수원특례시 관계자는 "제도는 ‘명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시행 과정과 미비점 보완, 시민 삶의 개선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법안은 공포 후 1년이 지나면 시행되는데 수원특례시는 법 시행 전까지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관계 법령 정비 등 후속 과제를 책임감 있게 추진하며 법 시행 과정에서 실질 권한·운영체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직권남용 혐의 피고발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습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추 후보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각하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각하는 고발 등이 형식적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실체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조치를 뜻합니다.앞서 지난해 9월 추 후보는 법사위 회의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권을 박탈하고 조배숙·송석준 의원 등에게 회의장 퇴장을 명령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습니다.경찰은 추 후보의 당시 조치가 국회 상임위원장 권한 내에 있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