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던 한낮과 달리, 밤사이에는 비 소식입니다. 오늘 늦은 밤부터 중부와 전북에 시작돼 곳곳으로 확대되는데요.다만 내일 오전이면 비는 금세 잦아들겠습니다.밤사이 내리는 비의 양은, 전국에 5~30mm 정도로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다만 돌풍과 벼락, 싸락우박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비구름 뒤로, 찬 바람이 밀려옵니다.강풍에 낮 기온은 오늘보다 6도 정도 낮아지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더 쌀쌀해집니다.연휴가 끝난 뒤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는 여전하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문단영 기상캐스터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의견서에서 제청권과 관련해 대통령과의 협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출석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AI 해킹으로 우리 금융권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체 금융권 수장들이 한 자리에 긴급 소집됐습니다. 정보가 유출된 은행 4곳은 같은 인터넷 주소로 공격받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건희 기자입니다.[기자]금융당국이 연휴 한가운데인 오늘 은행과 보험, 증권, 카드사 등 전 금융권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최근 금융사를 노린 해킹 피해가 잇따르자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7일로 예정됐던 회의를 사흘 앞당긴 겁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동시에 경고성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AI 공격은 AI로 방어한다는 보안체계 마련도 서둘러 나가야 합니다.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묻겠습니다." 전방위적 해킹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보가 유출된 국민·신한·하나·부산은행 4곳은 공격에 사용된 IP가 모두 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가람저축은행의 경우 IP는 달랐지만 공격 수법은 비슷하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 특히 이번 공격에서는 AI 자율형 침투테스트 도구인 '아르텍스'를 사용한 흔적이 공통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중국어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그것만으로 공격자의 국적을 알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박상원 / 금융보안원장] "IP는 전 세계적으로 떠돌아다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 가지고 공격자를 특정할 수가 없죠." 한편 온라인투자업체 두 곳에서도 정보 유출이 추가로 확인됐지만, 이번 AI 해킹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남은주
[앵커]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온 가족을 앞세워서 도발에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부인 리설주, 딸 김주애와 미사일 발사 시험을 지켜봤습니다. 동생 김여정은 감히 추적도 못할 만큼 자신들의 기술이 뛰어나다며 자랑을 했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인공기가 그려진 미사일 한 대가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미사일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습니다. 부인 리설주도 동행했습니다. 북한이 어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입니다. 북한은 1,000km 넘는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동해상 1,000km 거리의 위도 43도 36분 28.04초, 경도 138도 00분 47.02초 설정 목표점을 명중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반적인 포물선 궤도가 아닌 변칙 궤도로 기동해 탐지와 요격이 까다로운 무기로 분류됩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700km 이상, 일본 방위성은 약 680km를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 차이를 두고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변칙 비행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거론하며 "적들은 목표를 소실했다. 이 타격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하고 발사 원점을 정확히 식별했다"며 "한미가 보유한 방어자산으로 충분히 탐지·요격 가능한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 곡률 현상으로 한일 지상 레이더가 추적할 수 없는 구간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앵커]트럼프 대통령이 요즘 부쩍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자주 소환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굳이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단 취지로 말했습니다. 얼마 전엔 57개라더니 이번엔 112개, 고무줄도 아니고 도대체 뭐가 맞는 걸까요.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미국 중간선거 한 달을 앞두고 유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핵 보유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언급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누가 '시진핑 주석한테 왜 잘 대해주냐' 묻더군요. 거대한 핵 보유국가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지 않나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과도 잘 지냅니다. 누군지 알죠? 북한의. 누가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으면, 잘 지내는 게 좋겠죠." 2달 전에 언급한 북 핵무기 보유량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8월)] "(김정은은)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말한 건지는 불명확하단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칭한 이후, 북한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 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전에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 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놓고 "11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전후로 50% 정도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욱
[앵커]러시아에선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헬기를 싣고 달리던 차량이 무게중심을 잃고 이렇게 통째로 넘어졌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픽업트럭에 실려 이동하던 소련제 구형 Mi-2 헬리콥터. 헬리콥터를 실은 픽업트럭이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고, 결국 도로 위로 넘어집니다. 러시아 출신 스턴트맨이 촬영을 위해 헬리콥터를 싣고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전 중이던 차량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합니다. [현장음] “펑!” 강한 충격에 차량 지붕이 뜯겨 나가고, 흙먼지와 파편이 사방으로 튀면서 사람들이 급히 대피합니다. 인도 구자라트주의 한 충전소에서 압축천연가스 차량이 연료를 충전하던 중 폭발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압축천연가스 탱크가 파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거세게 밀려오는 흙탕물에 차량들이 잇따라 휩쓸려 내려갑니다. 떠내려온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서로 포개진 채 진흙더미에 박혀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스페인 남동부 마드리게라스 마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102세 여성이 숨졌습니다.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 현장을 생중계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도로를 가로질러 들어오며 기자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순간은 생방송으로 송출됐습니다. 현지시각 2일 멕시코 북동부 노에보레온주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취재진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은 차량이 흰색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잠시 뒤 총격범들이 나타나 총격을 가합니다. 다른 차량을 타고 돌아온 이들은 다시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납니다. 현지시각 2일,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과나후아토는 마약 카르텔 간 세력 다툼으로 치안이 악화된 지역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앵커]양팔을 번쩍 든 랜드마크, 글리코상으로 유명한 일본 오사카의 도톤보리 강에 어젯밤 사람들이 이렇게 다짜고짜 뛰어 들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전통에 따라 팬들이 자진입수를 한건데, 그렇게 하지말라고 해도 결국 말리질 못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노란옷을 입은 남성, 난간 위로 올라서더니 두 팔을 번쩍 들고 물속에 몸을 던집니다. 이에 질세라 반대편에서도 사람이 뛰어들고 윗옷까지 벗은 남성은 한 바퀴를 돌며 강에 다이빙합니다. [현장음] "한신 타이거스 플레이!" 야구팀 한신 타이거스 팬들이 2년 연속 우승을 자축한 겁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다이빙하는 것은 한신 팬들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사카 지사는 전날부터 "한신 팬이라면 도톤보리강에 뛰어들지 말아달라"며 "도톤보리는 뛰어드는 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수심이 3.5미터로 깊어 위험하고, 대장균이 검출될 만큼 수질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팬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 밤하늘에 커다란 새 모양이 새겨지더니, 어느새 열기구가 불을 밝히고 하늘로 떠오릅니다. 미국 뉴멕시코에서 열린 국제 열기구 페스티벌입니다. 형형색색의 열기구는 물론 젖소와 곰 모양 열기구까지 500여 개의 열기구가 새벽하늘을 가득 채웠습니다. === 사람들이 저마다 반려 동물을 데리고 광장에 모였습니다. 고양이, 기니피그, 수탉, 심지어 어항 속 금붕어까지 보입니다. 에콰도르에서 열린 '반려동물 축복식'인데,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가톨릭 사제들이 동물에 대한 사랑을 기리는 전통으로 시작된 행사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앵커]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의 동맹인 사우디와 이란을 등에 업은 후티 반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하루 새 후티를 향해 26차례나 공습을 감행했고, 후티는 이런 사우디의 정유시설을 타격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양측의 대공세가 임박했단 관측도 나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건물이 밀집한 지역 뒤쪽에서 연이어 폭발음이 들리고 거대한 연기가 치솟습니다. 친이란 반군 후티가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가 공습을 받은 겁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사나를 26차례 공습했고, 산부인과와 소아과 등 의료시설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아람코 석유 시설 인근에서 거대한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보입니다. 후티는 사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군 대변인]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리야드에 위치한 아람코 회사를 겨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특수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다만 사우디는 아람코 시설이 실제 공격을 받았는지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전면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예멘 정부군을 비롯한 사우디 측이 무장세력 10만 명 이상을 동원해 이르면 1주일 이내 공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석유 수출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탈환이 목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