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급한 첫눈이 오늘 서울에 내렸습니다. 초겨울 날씨가 일찍 찾아온 탓인지 첫눈도 작년보다 26일, 평년보다 12일이나 이르게 내린 건데요.추위도 당분간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 4도 안팎, 모레는 0도 안팎으로 아침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서울은 4도, 춘천 3도 대구 6도까지 내려가겠고 체감 기온은 2, 3도 더 낮은 곳도 많겠습니다. 내일 하늘 흐린 가운데 제주에 최대 30mm, 남부에 10mm, 동해안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정재경 기상캐스터
안세영이 오늘 열린 코리아 오픈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이번 시즌 11번째 우승으로, 2년 연속 11승을 달성한 건 세계 배드민턴 사상 안세영이 처음입니다. 안세영의 올 시즌 전적은 71승 1패로, 승률도 98.6%로 끌어올렸습니다.
[앵커]1차전 패배 뒤 기적같은 4연승이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12년 만에 안방에서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승패는 5회말에 갈렸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기쁨에 가득 찬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달려 나옵니다. [방송 중계] "가장 찬란했던 왕조가 부활합니다! 대구 시민야구장 전설의 사자들이 삼성 라이온즈 파크 투혼의 사자들과 처음으로 마주합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1차전 패배 이후 4연승을 거둬 통산 아홉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2014년 4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삼성 왕조'를 이뤘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 겁니다. 삼성은 오늘 대구 홈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KT를 12대 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삼성은 3회 초 KT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3점을 뽑아 역전했습니다. 승부가 갈린 건 5회 말. KT 유격수 권동진의 실책을 시작으로 삼성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고, 만루 상황에서 또다시 실책이 나오며 점수 차가 7점까지 벌어졌습니다. [방송중계] "뒤로 빠집니다. 뒤로 빠졌어요. 무너지고 있는 KT 그 와중에 삼성 라이온즈는 득점을 추가합니다." 삼성이 추가로 득점하며 점수 차는 10점까지 벌어졌습니다. 11점 차까지 리드를 벌린 삼성은 결국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잡아내며 한국 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한편, 5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호투한 원태인이 5차전 MVP에, 부상 투혼으로 타선을 이끈 삼성의 '캡틴' 구자욱이 시리즈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앵커]길거리에 심어진 가로수들이 겨울옷을 입었습니다. 나무들도 따뜻한 겨울 보내라고 알록달록 뜨개질한 옷을 입힌 겁니다. 덕분에 이 거리는 인증샷 명소가 됐습니다. 홍지혜 기자입니다. [기자]단풍이 곱게 물든 서울 서촌 거리. 단풍나무 앞에서 사진 촬영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사람들이 사진에 담는 건 단풍이 아닌 나무를 감싼 알록달록 뜨개옷. 털옷을 두른 나무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포즈를 취합니다. [김윤하 / 전남광주시] "귀여운 거 있어서 인스타에 떠서 보러왔거든요. 확실히 실물로 보니까 더 귀여워서." 딸기 케이크 옷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아빠와 딸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직접 뜨개질한 옷을 겨울철 가로수에 입히는 거리 예술의 일종인데, 7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곳 서촌 일대에만 쉰 그루 넘는 가로수가 이렇게 알록달록한 겨울옷을 차려입었습니다. 외국인들도 특별한 가로수를 배경 삼아 인증샷 찍기에 바쁩니다. [투·응안 / 베트남] "귀여워서 찍었어요. <겨울이 왔을 때 나무도 사람처럼 같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반디·우힌지 / 홍콩·마카오] "저는 같이 이거 사진 찍었어요. <아이디어가 정말 멋져요.>"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있는 가로수에도 주민들이 직접 뜨개질한 옷 50여 벌이 입혀졌습니다. 사람의 정성이 담긴 뜨개옷들이 겨울 풍경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원 영상편집 : 조아라
[앵커]미국이 판다에 푹 빠졌습니다. 중국이 보낸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적응 기간을 마치고 처음 공개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김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복이 두 배'란 이름의 판다 '푸솽'이 사과 조각이 들어간 얼음 특식을 맛봅니다. 평화를 뜻하는 이름의 '핑핑'은 마치 먹방을 찍듯 쉴 새 없이 대나무를 먹고, 관람객들은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관람객] "정말 신나요. 판다들이 이곳에 돌아와 너무 좋고 모두가 행복해해요." 지난 9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미국에 선물한 판다 두 마리가 그제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판다 두 마리는 지난 9월 말 도착 후 격리된 공간에서 적응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지아 / 관람객] "저는 판다를 정말 좋아해요. 이 순간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몰라요. 무려 2년이나 기다렸어요." 2년 전 애틀란타에 있던 판다 4마리가 중국으로 반환된 지 2년 만에 중국의 대미 '판다 외교'가 재개된 셈입니다. 판다는 10년간 애틀란타에 머물며 미중 공동 연구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레이먼드 B. 킹 / 애틀랜타 동물원장] "이건 진정한 협력 관계입니다. 뉴스에서는 지정학적 문제를 많이 접하지만 판다 관련 논의에서는 그런 문제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현재 총 15개 나라에 판다 약 40마리를 보내 연구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6마리, 한국에 5마리가 있고 일본은 올해 1월 2마리를 반환해 현재 한 마리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앵커]시청자 여러분은 차량 운전하면서 최고 속도를 얼마까지 내보셨습니까. 중국이 만든 전기차가 세계 최초로 꿈의 속도로 불리는 시속 500km를 돌파했습니다. 영상만 봐도 그 속도감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운전대를 좌우로 꺾으며 예열을 마친 전기 스포츠카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입니다. 가속페달을 최대로 밟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시속 300km를 넘어서고, 시속 400km에 도달한 뒤에도 계속 속도를 올리더니 마침내 시속 500km를 돌파합니다. [현장음]"yessss!"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스포츠카가 최고속도 시속 503.17km를 기록하는 순간입니다. 지난해 시속 496km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에 올랐는데 1년 만에 다시 기록을 깼습니다. 본격적으로 가속을 시작한 뒤, 최고 속도에 도달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55초였습니다. [마치에이 페르틴스키 / 폴란드 자동차 저널리스트] "전기차가 훨씬 더 큰 잠재력이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거죠." 차량 가격은 한 대당 우리 돈 43억 원으로, 서른 대만 한정 판매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곡선주로 테스트에선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완파되기도 했는데, 이번엔 아랍에미리트 사막 직선주로에서 다시 도전해 기록 경신에 성공했습니다. 시속 500km는 1초에 139m를 가는 속도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8분이면 도착합니다. 부가티와 헤네시의 스포츠카는 시속 400km대, 테슬라와 현대차그룹 레이싱카는 시속 300km대를 기록 중입니다. 중국 전기차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동차업계의 속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앵커]미국 중간선거 이후 중동 화염이 조금 잦아들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오히려 정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사우디가 친이란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의 수도를 공습했습니다. 후티는 즉각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봉쇄 작전도 여전한 상태입니다. 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폐허 한가운데서 굉음이 울리더니 폭발합니다. 무너진 주택 주변으로 먼지가 피어오르고, 주민들은 근처 농경지로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후티 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에서 15㎞ 떨어진 알샤리아 마을이 공습을 받았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군 공습이라 주장하며 최소 32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알리 압둘 카림 샤이반 / 후티 반군 보건부 장관] "폭격을 당한 사람들은 어린이들입니다. 명백히 어린이들이죠. 군사 캠프도 없었고, 군인들도 없었습니다." 사우디는 침묵하는 가운데 후티 반군은 사우디 공항과 석유 시설 등을 보복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예멘군은 다수의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드론으로 6건의 군사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봉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선 뒷부분을 겨냥하는 카메라. 몇 초 뒤 폭발이 일어납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오만만에서 세인트키츠 네비스 국적 상선 후다 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해상 봉쇄를 여러 차례 위반하자 정밀 유도무기를 발사했다는 겁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7월부터 해상 봉쇄를 거부한 5척을 무력화하고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관된 유조선 10척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앵커]중국에선 다리가 붕괴됐습니다. 며칠 뒤 완공 발표를 앞둔, 거의 다 지어진 다리였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다리 철골 구조물이 갑자기 주저앉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량은 어쩔 줄 모르고 멈춰 섭니다. 도로는 꽉 막혀 주차장처럼 변했고,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을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일대는 북적입니다. [현장음] "이 고속도로로는 제대로 갈 수가 없네." 현지시각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중국 허베이성에서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건설 근로자 3명과 다리 아래를 지나던 트럭 운전사 한 명이 다쳤는데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철길 한가운데 서 있는 흰색 트레일러가 달려오는 기차에 그대로 들이받힙니다.종잇장처럼 찢겨 나간 트레일러에서, 실려있던 종이 롤들이 사방으로 튀어나옵니다. 트럭 기사는 충돌 직전 운전석을 탈출해 간신히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 난데없이 무언가와 부딪혀 넘어집니다. 알고 보니 낙타입니다. 또 다른 곳에선 도로 위를 질주하는 낙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모습이 신기한 듯 사람들은 휴대전화로 찍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누군가 기르던 낙타들이 탈출한 건데 당국이 모두 포획했고 낙타에 치였던 남성도 별다른 부상을 입진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