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15일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양측이 이미 서명했으며 공식 서명식이 열리는 오는 19일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종전 합의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란도 강력한 국제 감시 체제를 전제로 이에 동의했고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MOU 내용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 서명식 이후로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했습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으로 15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77포인트(0.92%) 오른 5만 1671.03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S&P 5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2.83포인트(1.65%) 오른 7554.29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795.10포인트(3.07%) 상승한 2만 6683.94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국제유가 기준이 되는 북해산 브렌트 유 선물 가격도 배럴 당 80달러로 5%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5일) SNS를 통해 "중동 관련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 이번 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과 협상 당사국 및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이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통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역내 주민들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이어 "글로벌 에너지 수급이 안정화되고, 그간 호르무즈 해협 항행에 제약을 받아온 우리 선박과 선원들을 포함한 모든 선박이 조속히 안전한 운항을 재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지속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이동은 기자(로마)
내란 가담 혐의로 청구된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김 전 의장을 제외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5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도망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없다"는 게 김 전 의장 구속영장 기각 사유입니다. 김 전 의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시 한번 미국인데요. 표범 무늬가 새겨진 검은 정장을 쫙 빼입고, 멋지게 공항에 들어선 사람들.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선 콩고민주공화국 축구 대표팀입니다. 심지어, 모델 같이 차려입고 한데 모여 춤추는 영상도 화제가 됐는데요. 한 디자이너의 손에 탄생한 대표팀의 파격적인 스타일은 애칭인 표범 군단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옷차림으로 태도와 자부심을 보여주는 콩고만의 독특한 문화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실사판 블랙 팬서 같다", "입국장이 런웨이로 변했다"는 반응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종석의 리포트, 이렇게 정리할까요. 저는 1분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중국의 한 길거리 위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릎을 꿇고 있고요. 가지런히 모은 두 손을 흔들자, 로봇 옆으로 행인이 다가가 뭔가를 놓는데요. 앞에 있는 스피커에선 이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친절을 베풀어 주세요. 사는 게 쉽지 않습니다. 로봇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째 충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른바, 구걸 로봇으로 화제가 된 이 로봇. 저렇게, 구걸용 동전 그릇과 계좌 이체용 QR코드뿐만 아니라... '돌아갈 집이 없다, 충전할 수 있게 전기료를 달라'고 적힌 안내문까지 등장했는데요. 이 로봇이 실제 구걸 전용인지, 홍보 목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요. 고가의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이벤트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나라 밖 소식으로 정리합니다. 먼저, 미국 뉴욕으로 가볼까요. 길거리 위, 한 대형 버스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이며 활활 타오릅니다. 정지한 버스 위를 점령하듯이 올라탄 사람들도 보이고요. 한술 더 떠 흥분한 모습으로 버스 앞부분을 뜯어낸 뒤, 기념품이라도 된 듯 두 손으로 붙잡고 환호합니다. 게다가, 길거리 위 인파가 몰린 곳에선... 총소리도 울려 퍼지고요. 지나치게 흥분한 시민들은 아예, 길거리에서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했는데요. 사실, 이 모든 소동의 원인은 53년 만에 NBA에서 우승한 프로농구팀 뉴욕 닉스 때문이었습니다. 경기 직후, 한 바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한편. 일부 극성 팬들로 인해 다음날까지 길거리 폭력 사태가 불거지고 말았고요. 이로 인해 경찰과 시민 등 최소 14명 이상 다쳤고, 60명 넘게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