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정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역대 좌파 정권의 대북정책은 모두 실패했고 이제는 한미동맹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그 원인은 종북 성향 인사들을 외교안보 분야에 기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당장 외교안보 라인을 갈아엎어야 한다"며 "한미 간 신뢰를 회복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한미동맹 파괴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정 원내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북중러 밀착 움직임을 거론하며 "안보에는 구멍이 뚫리고 국제 정세는 요동치는데 한미동맹에는 난기류가 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또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 관계가 난기류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며 "김정은의 방중과 관련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받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81)가 추가 성폭력 사건에서 징역 33년을 선고받자 항소했습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씨 측 변호인은 지난 23일 대전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정 씨는 2018~2022년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 16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지난 19일 1심에서 징역 33년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종교적 권위와 피해자들의 심리적 상태를 이용해 범행을 반복한 점 등을 고려해 검찰 구형량인 징역 27년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정 씨의 징역형은 기존 17년을 포함해 모두 50년이 됩니다.재판부는 "종교적인 위계질서를 이용해 간음과 추행을 반복하고, 피해자들의 심리적 상태를 이용해 성적 욕망을 채우는 등 범행 수단과 방법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 씨가 과거 성범죄로 처벌받고 출소한 뒤에도 장기간 형성한 종교적 지배구조와 영향력을 이용해 범행을 반복한 점을 무겁게 판단했습니다.정 씨 측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과 항거불능 상태 여부 등을 문제 삼으며 혐의를 부인해 왔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9일 법정에서는 정 씨의 성범죄에 가담하거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JMS 간부들에 대한 선고도 이뤄졌습니다. 법원은 JMS 2인자로 알려진 김지선(48)에게는 징역 7년을, 다른 간부 3명에게는 징역 3년의 실형 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하고 간부 1명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비를 뿌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25일 오전 6시 1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건물의 지하 펌프실이 침수돼 배수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또 오전 7시 50분쯤 서귀포시 서홍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어제 오후 5시 30분쯤에는 제주시 구좌읍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신호등 고정 줄이 끊기는가 하면 제주시 이호2동에서는 비닐하우스가 침수됐습니다.제주도에는 현재 산지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제주시 북부·서부를 제외한 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기상청은 이번 비가 26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 특보는 26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소득에 대한 과세가 한 차례 더 유예될 것으로 보입니다.청와대 관계자는 25일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 "시행을 미루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제도 미비와 청년층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유사한 이유로 세 차례 연기됐습니다.특히 내년부터 국가 간 가상자산 거래정보 교환을 시작하기로 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에서 거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의 참여가 늦어지면서 국내 거래소 이용자에게 과세가 집중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관련 법 개정은 이르면 다음 달 세법 심사 과정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대규모 군사 작전인 ‘장대한 분노’를 다시 언급한 가운데 하루 전 날 미군이 중동 상공에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띄워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3일(현지시각) “미 해병대 소속 F-35C 스텔스 전투기가 중동 지역 기지에서 정례 비행작전을 수행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공개된 영상에는 활주로에 대기 중인 F-35C 전투기들이 차례로 이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중부사령부는 구체적인 기지 위치나 배치 규모, 작전 목적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해당 비행이 정례적인 작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F-35C는 항공모함 운용을 위해 개발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장거리 작전 능력과 스텔스 성능,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미 해군과 미 해병대가 운용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지상기지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훈련 직후인 2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에서 연 유세에서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도 있다. 아니면 그들(이란)이 합의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란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장대한 분노'는 미국이 지난 2월부터 이란을 상대로 벌인 전쟁의 작전명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끝났다. 이란은 끝났다"고 거듭 주장하며 "우리는 군사적으로, 재정적으로, 그 밖의 측면에서도 그들을 물리쳤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등 스페인 대도시에서도 수천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 장면, 현장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내란·극우 세력 부활을 막고 국정운영 동력을 다시 만들어내야 한다'라며 "현 상황은 명백한 '위기'이다. 무기력한 민주당이 위기를 만들었고, 민주개혁 진영의 위기가 되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김민석 대표체제는 어떤 길을 갈 것인지 분명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맹공했습니다. 조 원장은 25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오세훈 시장 1심 유죄는 2심에서 뒤집혔고, 내란 1심 판결의 엄격한 사법적 단죄는 차례차례 무너지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등 극우 진영은 기세가 올랐고, 민주개혁 진영은 맥이 빠졌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특히 "먼저 민주당 책임을 묻는다. 국민은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까지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 줬는데 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쟁과 전당대회 당권 경쟁 등을 거치며 내부 권력투쟁에 몰입했다"라면서 "민주당 내부를, 민주개혁 진영 내부를 갈라치면서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해 조희대 탄핵과 사법개혁 적기를 놓쳤다"라고 따졌습니다.또 "'역풍' 운운하며 사법 정치의 반격과 내란·극우 세력 부활 판만 깔아줬다. 그 와중에서 ‘신천지 타령’, ‘이중당적 타령’, ‘문조털래유 타령’ 또는 ‘조추털래유 타령’은 계속되었다. 그 결과는 지지율 추락이었다"라면서 "민주당 내부부터 ‘닥치고 통합’"과 "조희대 탄핵 추진", "12·3 내란 2년이 되는 ‘12월 3일’까지 내란 청산 입법을 신속 매듭"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군 전사자를 추모하고 중국 측 고위 인사와 회담을 했습니다.중국 관영 CCTV와 AP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4일(현지시각) 북·중 접경 도시인 단둥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25일 CCTV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단둥 기념시설에 도착해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주석인 왕후닝의 영접을 받는 모습이 담겼습니다.김 위원장은 '항미 원조기념관을' 찾아 "피로 맺은 북중 친선을 영원히 계승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왕후닝 주석과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회담을 진행했습니다.CCTV는 김 위원장이 회담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 출병 기념일을 앞두고 단둥을 방문해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중국군 장병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영원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중국은 매년 10월 25일을 한국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국군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김 위원장은 방문 기간 단둥의 자동차 공장도 시찰했습니다. 공장 방문에는 왕후닝 주석이 동행했습니다.CCTV 영상은 김 위원장이 최근 개통된 북·중 국경 교량을 이용해 중국에 입국한 뒤 일정을 마치고 같은 다리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차량 행렬이 새 국경 교량을 건너 북한으로 향하는 장면도 방송됐습니다.AP통신은 김 위원장의 이번 단둥 방문이 북·중 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행보로 해석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중국군의 희생을 기리는 일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