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장마철은 끝이나고 한반도가 펄펄 끓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전국에 빈 곳이 없을 정도로 폭염 특보와 열대야 주의보가 지도를 가득 채웠는데요.더위가 만든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는 비가 쏟아졌습니다.강원 철원과 양구에는 시간당 40mm, 특히 철원은 일강수 100mm에 가까운 소나기가 내렸는데요.내일도 강원에 최대 60mm, 수도권에 최대 50mm로 양이 꽤 많습니다.소나기가 내릴 때에는 일시적으로 더위가 덜해지나 싶겠지만, 그친 뒤에는 더 습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이번 한 주간 한낮 33도, 체감 35도의 극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미국의 강점이 결합되면 다음 세대에 삼성과 현대, SK 같은 글로벌 혁신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선 대한민국 없이는 인공지능도 산업발전도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월드컵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이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다시한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 선수 역대 이적료 2위를 기록하며 스페인에 복귀한 이강인은 팬들에게 입단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건희 기자입니다. [기자]중앙으로 흘러나온 공을 받은 손흥민. 폭발적인 돌파에 이어 오른발로 마무리합니다. [현장음] "득점감각을 되찾은 손흥민. 3번의 슈팅을 모두 성공시킵니다." 공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된 만큼 오프사이드가 아니라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지난 18일 LA 갤럭시전이후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손흥민. 소속팀 LAFC는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4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강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빅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빨리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이 유창한 스페인어로 입단 소감을 전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자란 만큼 막힘이 없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3대 명문구단으로, 한국인 선수가 입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약 671억 원으로 김민재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높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앵커]울산에는 1년에 딱 한 달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의 정원'이 있습니다. 연분홍 연꽃이 가득한 금단의 구역을 성혜란 기자가 소개합니다.[기자]싱그러운 초록빛 연잎들이 빼곡히 자리 잡았습니다. 곳곳에는 무리 지어 활짝 핀 연분홍 연꽃들이 자태를 뽐냅니다. 연꽃이 만개하는 이맘때에 맞춰 1년에 한 달, 하루 100명만 출입이 가능한 회야댐 생태습지입니다. 탐방객들은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자연을 담으려,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릅니다. [정영희 / 울산 중구] "어릴 적에 볼 수 있었던 것들을 지금은 못 보잖아요. 그런데 여기 오니까 생태 그대로 보전이 돼 있으니까…" 회야댐 상류 지역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03년 조성에 들어갔는데 수생정화 식물 연꽃과 버들, 갈대가 어우러진 축구장 24개, 17만 제곱미터 크기의 습지가 됐습니다. 2012년 처음 개방된 이후 매년 2천여 명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림 / 생태 해설사] "울산의 DMZ라고 보시면 되는데 평소엔 아무도 오실 수 없어요. 이 생태에는 아무도 간섭하지 않습니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이 만들어낸 비밀의 정원. 상수원 수질 개선과 생태 관광명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김지향
[앵커]연일 이란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상 봉쇄를 이어가며 숨통을 조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르무즈에서 홍해로 번진 전선이 이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대립하고 있는 카스피해까지 확대되면서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항해 중이던 대형 유조선을 정조준해 타격하자 폭발과 함께 선박이 멈춰 섭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오만만에서 경고를 무시한 선박이 있었다며 타격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또 미군의 특수작전 병력이 헬기로 내려 코모로 국적 유조선을 직접 검문하기도 합니다. 13일간 이어진 이란에 대한 공습은 중단됐지만 해상 봉쇄를 이어가며 상선 12척 항로를 변경시키고 지시에 불응한 2척을 무력화 시킨 겁니다. 제2의 호르무즈로 불리는 홍해의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도로 뒤편으로 흰 연기가 끝없이 퍼져 나갑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받은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사우디 내 두 곳의 정유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봉쇄에는 봉쇄로, 군사적 압박에는 압박으로 맞서겠습니다." 전선은 홍해를 넘어 2천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카스피해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카스피해를 지나가던 이란 상선을 공격해,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군함과 이란 군수 물자를 운반하는 선박을 타격한 것이라고 밝혔고 이란 측은 "자국을 방어하는 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홍해와 카스피해까지 전선이 넓어지며 중동전이 더 확산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앵커]러시아가 북한군 3만 명의 추가 파병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개한 내용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끝없는 보복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공습 받은 차량들이 시뻘겋게 타오르고 옆에 있던 차량은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택배업체의 창고가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겁니다. 러시아는 이 업체가 드론을 보관하고 있다며 공격을 이어가는데, 지난 24일에도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 창고가 공격받아 운전수 3명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의 창고들이 드론 거점이라고 주장하며 연일 공습했습니다. 양 측 모두 상대의 드론 전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물류시설 공격에 열중인 겁니다. 민간인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이 휴양시설을 공격해 아이 5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군의 추가 파병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는 3만 명의 북한군을 추가로 파병 받길 원합니다. 또 북한은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도 추가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에는 북한군 1만 4천 명이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앵커]이렇게 더우면 바다에 가서 서핑을 해야지 왜 굳이 열차 지붕 위에 올라가서 서핑을 하는 걸까요. 미국의 철없는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다는 열차 서핑, 함께 보시죠.김유빈 기자입니다.[기자]달리는 열차 위로 5명이 일렬로 서 있습니다. 마치 서핑을 하듯 무게 중심을 잡고는, 아슬아슬하게 열차 앞쪽으로 이동합니다. 뉴욕에서 10대 다섯 명이 달리는 열차 지붕 위를 올라탄 겁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을 드론으로 추적한 뒤, 무모한 위험 행위와 불법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달리던 차량 앞바퀴가 바닥으로 푹 빠집니다. 폭우로 도로 일부가 붕괴돼 싱크홀이 생긴 건데 이를 알아채지 못한 차량이 빠지고 만 겁니다. 인근 시민들이 조수석 문을 열고 운전자를 구출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연기가 나고 불탄 버스에서 아이들이 뛰어 내립니다. 바닥엔 버스 좌석이 통째로 널브러져 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들은 숨졌습니다. 시리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여객버스 두 대가 충돌하며 최소 35명이 사망했습니다. 30명이 다쳤는데 현지 당국이 헬기를 보내 병운으로 이송시켰습니다. 전투기 조종석 뒷자석에 앉은 군인이 소총으로 목표물을 조종합니다. 정확히 타격된 목표물은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또 다른 전투기에서도 뒷좌석 사수가 목표물을 그대로 격추시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의 자폭 드론 샤헤드를 격추시키는 장면으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디오 게임의 한 장면 같다"고 반응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편집:장세례
[앵커]초대형 산불이 유럽을 덥쳤습니다.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프랑스와 스페인에선 약 33만 명이 대피했을 정도고,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피난길에 오른 건 사람 만이 아닙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온통 시뻘건 화염으로 뒤덮인 산속에서 사슴 한 마리가 다급하게 뛰쳐나옵니다. 사슴을 발견한 소방대원들은 급히 물을 뿌려 열기를 식혀 줍니다. 산불 연기가 자욱한 한 도로에선 수십 마리 말들이 줄지어 달려갑니다. 인근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말들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승마센터가 풀어준 겁니다. 프랑스 남서부와 스페인을 덮친 최악의 산불로 프랑스에서 25만 명이 대피했고 스페인에선 8만 8천여 명이 대피하거나 자택 격리 중입니다. 프랑스 지롱드 지역에선 지난 22일부터 산불이 시작된 이래 4만 헥타르가 탔습니다. 와인 명소인 보르도 도심 인근까지 불길이 접근했고 내일 예정된 세계적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의 최종 구간 경기도 대폭 축소됐습니다. 군 병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루엔 파스카스 / 프랑스 라카노 주민] "소방관들도 최선을 다하지만, 인력이나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저희도 돕고 있지만,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 수도 마드리드 인근 산불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스페인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현장음] "거기서 나와. 전부 타고 있잖아."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상황은 여전히 복잡합니다. 앞으로 몇 시간 동안 고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산불로 스페인 동부에서 7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축구장 규모 약 3만 5천 개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