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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9월 초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사상 첫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도 가시권에 두게 됐습니다.산업통상부는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7093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연간 실적을 117일 앞당겨 불과 248일 만에 돌파한 것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관련 내용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며 국정 성과를 홍보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5일 오후 1시 기점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49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 7093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이종욱 관세청장의 보고를 공유했습니다.이 청장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중동 상황 등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이어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며 "지금까지 연간 1조 달러 이상을 수출한 국가는 미국·중국·독일 3개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자가용과 냉풍기(에어컨)가 새로운 '부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과거에는 오토바이와 피아노 등이 경제적 여유를 보여주는 물품으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자가용과 더불어 에어컨 보유 여부가 부의 새로운 척도로 자리 잡았습니다.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주민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물품으로 자가용과 '냉풍기'를 꼽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한 소식통은 "남녀를 막론하고 제일 가지고 싶어 하는 물품 1위로 자가용이 꼽힌다"며 "두 번째로 가지고 싶은 물품은 냉풍기"라고 전했습니다.특히 올해엔 북한에서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올여름 일하다 더위 때문에 졸도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렸을 정도로 상당히 더웠다"며 "지독한 무더위에 냉풍기를 새로 설치한 집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북중 접경인 신의주에서는 과거엔 에어컨을 설치한 가정을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베란다에 실외기가 설치된 집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보급이 늘어났다고 합니다.특히 해외에 파견됐다 돌아온 외화벌이 노동자들이 에어컨 보급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북한에서 에어컨 한 대 가격은 약 5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여전히 일반 주민들이 부담하긴 어려운 가격이지만, 자가용보다는 구매 문턱이 낮다고 합니다.평안북도 소식통은 "500달러가 결코 작은 돈은 아니지만, 꼭 손전화기(휴대전화)가 처음 나왔을 때처럼 너도나도 어떻게든 돈을 모아 냉풍기를 사려한다"라고 전했습니다.에어컨 보유가 단순히 고가의 가전제품을 갖고 있다는 것 이상의 경제력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만성적인 전력난을 겪는 북한에서 에어컨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경제력뿐 아니라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여야 전선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까지 확대됐습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용 후보자 뒷배에 김 부속실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망상에 기댄 음모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장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뜬금없이 용혜인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을 때부터 의아했다"며 "그런데 어제 그 이유가 튀어나왔다"고 적었습니다.장 대표는 전날(4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이 한 "인사라인이 김현지잖아"라는 발언을 언급했습니다.서 소장은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가볍게 농담으로 한 말이 뜻과 다르게 전달된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해명했습니다.장 대표는 "그냥 나온 용혜인이 아니다. 김 부속실장의 좌파 카르텔 빌드업"이라며 "비례대표 사퇴 거부, 청와대가 몰랐을까. 김 부속실장은 알았을 것이다. 조직 챙기는 일이니 눈감아주려 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이에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튜브 발언은 당사자가 농담이라고 해명했고 방송사 측도 대통령실 인사는 인사수석이 담당한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며 "음모론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반박했습니다.이 대변인은 "부인된 농담 한마디를 자백으로 둔갑시키고, 여기에 비선 실세, 경기동부연합, 좌파 카르텔이라는 색깔론을 덧칠해 거대한 음모를 완성하는 이 수법은 부정선거 망상과 판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 달러, 우리 돈 약 8조 원을 투자해 친환경 전기로 제철소를 짓습니다.철강 생산부터 자동차 제조까지 미국 현지에서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해, 미국의 높은 관세와 보호무역 장벽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입니다.현대제철은 4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을 열었습니다.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한·미 주요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HPLS는 현대제철 50%, 포스코 20%, 현대차 15%, 기아 15%가 출자한 합작법인입니다.부지는 약 737만㎡로 서울 여의도의 2.5배 규모입니다. 올해 4분기 본공사에 들어가 2029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완공되면 연간 270만 톤의 철강 제품을 생산합니다. 이 가운데 180만 톤은 자동차용 강판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생산된 강판은 현대차·기아의 미국 앨라배마·조지아 공장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에 공급됩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공식에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이 현대차그룹은 물론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차세대 모빌리티 생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정 회장은 또 자동차를 넘어 로봇과 우주산업으로의 철강 공급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아틀라스 적용 여부에 “당연히 적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스페이스X 등 로켓에도 철강을 공급하고 싶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HPLS의 또 다른 특징은 친환경 철강 생산 방식입니다.전기로와 직접환원철(DRI) 공정을 결합해 자동차 강판을 생산합니다. 기존 석탄을 사용하는 고로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약 70% 줄일 수 있습니다.미국의 철강 관세도 이번 투자 배경으로 꼽힙니다.미국이 수입 철강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에서 철강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데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현지에서 직접 철강을 생산하면 관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망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자동차와 부품, 철강, 미래산업 등에 걸쳐 약 26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철소 건설은 그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현대차그룹은 HPLS를 통해 미국에서 철강 생산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친환경 철강 생산까지 더해 북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5일 오후 2시10분께 경기 의왕시 오전동의 한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화재 직후 건물 안에 있던 14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69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의왕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오전동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 경찰이 오늘(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행사를 앞두고 행사장 인근 주요 지점 차벽 설치 등 대테러 안전 관리에 나섰습니다.경찰에 따르면 행사장 인파 밀집구역과 CCTV 사각지대에는 형사 12개팀과 형사기동대 차량을 배치해 흉기 이용 범죄 등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할 예정입니다.경찰특공대는 행사 전 폭발물 의심 물체 등에 대비해 행사장을 사전 수색하고 차량 돌진 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지점에 차벽을 설치했습니다.도로에 차량을 세우고 관람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합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와 양화, 서강, 마포, 한강, 동작대교 등 주요 조망 지점에 순찰차와 사이카를 고정 배치할 예정입니다.아울러 암표 거래나 자릿세 징수,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티켓 부정 예매도 엄중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 부산의 한 주유소에서 혼유사고가 발생해 차량 180대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관할 지자체는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5일 사하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11시께 사하구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기름 이송작업을 하던 중 경유를 휘발유 탱크로 잘못 옮겼습니다.다음날 오전 10시께 해당 주유기에서 기름을 넣은 고객이 차량 이상을 인지하고 주유소와 한국석유관리원에 신고하면서 혼유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주유소 측이 파악한 피해 차량은 180대 가량이며 주유소 측은 피해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사하구는 한국석유관리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조사 결과 가짜석유로 확인될 경우 사업정지 3개월 처분이, 품질 부적합으로 확인되면 고의·중과실 여부에 따라 사업정지 3개월 또는 경고 처분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가짜석유는 최대 1억원, 품질 부적합은 최대 3000만원의 과징금 처분도 내려질 수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SNS를 통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으면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국가들과 교역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예상보다 강한 8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자 대미흑자국 교역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카드까지 꺼내며 금리 인하를 거세게 압박한 것입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교역 중단 실행을 염두에 둔 건지는 불분명합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금리가 미국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경제와 기업 경쟁력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주장하면서 미국의 신용이 강해졌으니 세계 최저 수준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신임 지도자가 있는 연준 이사회는 현명해져야 한다"며 "변화를 위해 애국자가 되라"며 금리 인하는 거듭 요구했습니다.실제 지난달 미국 고용 상황보다 크게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6만 2천 명 증가했는데, 최근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입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9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58.2%로 반영했다. 전날 대비 10%포인트가량 상승한 것입니다.미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발표 직후 0.07%포인트 상승한 4.41%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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