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에서 포착된 영상인데요.물속에서 수모와 수경을 쓰고 나란히 줄 맞춰 요가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결연한 표정으로 숨을 꾹 참은 채 잠수한 이들은 사실, 해군이고요. 2014년 유엔총회에서 공식 제정된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선보인 단체 수중 요가 퍼포먼스입니다. 40명의 대원이 호흡 조절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요가 동작을 물속에서 완벽하게 수행했고요. 현지 해군들 외에도 총리를 비롯해 수천 명이 함께 요가 수련을 하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나라 밖 소식, 이렇게 정리할까요.저는 1분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은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구급차에 탄 남성이 경찰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요.이송 침대엔 부상자가 누워있습니다.범퍼가 완전히 찌그러진 차량도 보이는데요.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었습니다. 30대 여성이 몰던 벤츠가, 신호를 어기고 중앙선을 침범해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건데요.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성의 차량 안에, 8살, 6살 자녀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는데요. 상대 차량에 탑승한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 엄마가 왜 술을 먹고 차량의 운전대를 잡았는지 조사 중입니다.
다음은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골목길에 차량 한 대가 들어오더니 갑자기 멈추는데요.화면 다시 보실까요. 차량 양옆으로 남성 두 명이 걷다가, 오른쪽 남성이 사이드미러로 쓱 손을 갖다댑니다.그리고 아픈 시늉을 하면서 뒤를 돌아봅니다. 이번에는 블랙박스 영상입니다.역시 골목길이고요. 오토바이에 두 명이 타고 있는데요.차량 뒤로 바짝 붙이더니, 차량이 후진하는 동시에 천천히 넘어집니다. 이들은 2인조 보험사기 일당이었고요.인천 계양구 일대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다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골목길 후진 차량을 노려 오토바이를 바짝 붙여서 사고를 유발했는데요.이들이 벌인 범행. 무려 10년에 걸쳐 77회에 이르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일당이 치료비 명목으로 챙긴 돈도, 1억 5천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주목할 만한 사건사고, 먼저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차량 여섯 대가 일렬로 줄지어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고요.갑자기 택시 한 대가 질주하더니 차량들이 연달아 들이받습니다. 영상 다시 보시면요.택시는 보닛이 완전히 부서진 채로, SUV 차량을 밀어붙이면서 달리고요. 밀려난 SUV 차량이 다른 차량들과 또 연쇄로 부딪힙니다. 택시는 차량들을 들이받으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데요. 이 연쇄추돌로, 차량 9대가 파손되고 탑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택시 기사는 약물이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사고 났을 때까지는 자기도 멍하시니까. (사고 원인) 아직 그런 이야기는 못했고요."다행히 부상자들은 경상 수준이었는데요. 오늘 아침 출근 시간대에 사고가 나면서,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정청래 "검찰 보완수사권 티끌마저 없애야"정청래, 딴지일보에 "전면 폐지 동의하면… 1번"이 대통령 "보완수사, 다 봉쇄하면 문제 생겨"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직후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배들에게 보낸 무전 음성입니다.[미 해군 무전]"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되지 않았고>, 그 어떤 국가의 통제 하에도 있지 않다."반면 같은 날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정반대 내용의 무전을 송출합니다.[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무전]"호르무즈 해협은 이제부터 모든 선박의 통행이 폐쇄됐다."여전히 혼란스럽죠. 오만 인근 해역에서 빨간색으로 깜빡이는 한 선박이 보입니다.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척이 미국과 이란 종전 양해각서 서명 후 처음 빠져나왔습니다.우리 선사가 운용하는 선박 두 척입니다. 두 척이 나오면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남은 한국 선박은 22척 남은 한국인 선원은 모두 135명입니다. 정부는 남은 선박들도 순차적으로 해협을 빠져나올 걸로 기대하고 있지만,앞서 무전 내용의 엇박자처럼, 그리고 미국 이란 스위스 첫 회담도 80만에 종료된 것만 봐도요. 후속 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변수로 꼽힙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반성문을 쓴 걸까요. 출시 한 달도 안 돼 부작용이 나타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배를 베팅할 수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이런 말을 합니다. 수익도 2배다. 손해를 볼 때도 2배인 그 상품 말입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우리가 소비자 경보를 올리고 이렇게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제 계속적으로 이 쿨링다운이 지금 안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증시 변동성도 레버리지 ETF가 끌고 가고 있는 그런 현상이기도 하고…. 투자자들이 대부분, 중산층 서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격한 변동 상황이 가계에서 큰 충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별도 안정조치 고민하고 있는….그러면서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후회한다"고도 했습니다.국내 증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였지만, 금감원장이 사실상 정책 실패를 인정한 거죠.후회한다. 막았어야 했다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지적도 나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 코스피 시가총액이 2080조 원을 기록하며 보통주 기준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가 190% 오를 때 SK하이닉스 무려 320%나 급등했죠. 시총 1위가 바뀐 건 25년 7개월 만입니다.
처음 본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공교롭게도 오늘은 피해 여고생 고 이채원 양의 49재였습니다.[현장음]"<장윤기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라!> 선고하라! 선고하라!"유족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재판부에 엄벌을 촉구했습니다.[고 이채원 양 어머니]법을 만들어서라도 가장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것이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딸 채원이를 위한 최소한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재판에선 범행 전후 행적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당초 범행대상이었던 외국인 여성을 찾으러 다니면서 현금 1백만 원을 인출하고, 경찰의 위치 추적을 피하려 휴대전화 유심을 빼고 사용했습니다.이채원 양을 살해한 뒤엔 미용실에 가 머리를 다듬기도 했습니다.특히 감옥에서 자격증 취득을 하겠다는 자필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김문석 / 유가족 변호인]가족과 함께 할 수 없고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인데 재판을 받는 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비탄하고.다음 재판은 다음달 13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