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이 위대하고 인정 받는 지도자를 선출하면, 우리와 수많은 훌륭하고 용감한 동맹국들이 이란이 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 것이고,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으로 더 크고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자신의 정치 구호 'MAGA'에 빗대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으로 'MIGA(Make Iran Great Again)'라고 적었습니다.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이란은 아직 후임 지도자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메네이 아들 모즈타바 유력설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백악관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앞으로 4주에서 6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각) 백악관 기자 브리핑에서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의 목표 달성은 4~6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는 그 목표 달성을 향해 잘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현재까지 이란 선박 30척 이상을 침몰시켰고, 이란 해군은 이제 전투 불능 상태로 간주된다"며 "작전 6일 만에 이란의 보복성 탄도 미사일 공격은 9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 문제에 대해선 "우리 정보기관과 미국 정부가 검토하는 인물이 여러 명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뒤 이란의 차기 리더십에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습니다.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꼭 이란의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특히 "이란이 더 이상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고 작전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하는 시점이 되면 이란은 스스로 항복을 선언하든 안 하든 무조건 항복 상태에 놓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372명이 어제(6일) 저녁 귀국했습니다. 두바이 공항에서 출발한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은 어제 오후 8시 2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이 항공기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처음 재개된 UAE 직항편으로, 승객 422명 가운데 372명이 한국인입니다.현재 중동 국가에서 귀국을 기다리는 국민은 최소 3천5백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정부는 이들을 위해 대한항공 전세기 투입을 검토중입니다.
봄을 시샘하는 눈비가 봄의 길목을 막아섭니다.눈비가 그치면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올 텐데요.내일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고요.찬 바람이 체감 온도를 더 끌어내립니다.오늘 밤까지는 중부에 눈비가 이어질 텐데요.눈으로 1cm, 비로는 1mm로 양은 적겠습니다.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5~10도 내려갑니다.서울 -3도, 체감상 6도 낮은 -9도고요.인천도 체감 -10도로 겨울 날씨입니다.한낮에는 서울 6도, 체감 2도로 춥겠고요.강릉도 체감 4도에 그칩니다.주말 동안 꽃샘추위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 평년 기온 회복하고요.주 중반에는 낮 기온 두 자릿수로 포근해집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마지현 기상캐스터
[앵커]WBC 첫 경기에서 우리 야구 대표팀이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체코와의 경기에서 압승을 거둔 우리 대표팀 이 기세로 내일 일본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데요. 8강이 열리는 미국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준비한 '비행기 세리머니'도 화제입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기자]1회 말부터 찾아온 만루 기회. 타석에 선 문보경이 만루 홈런을 터뜨립니다. 경기 내내 방망이는 뜨거웠습니다. '한국계 빅리거' 위트컴은 연타석 아치를 그렸고, 존스도 8회 담장을 넘기며 쐐기를 박았습니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첫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린 한국이 체코를 11대4로 꺾었습니다. 17년 만에 WBC 1차전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내일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도미타 아쓰키 / 한국 야구 팬] "우승하면 좋겠습니다. (일본을) 이겨서 한국이 세계 최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한국은 오타니가 이끄는 일본을 2015년 이후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류지현 감독은 한국 전력을 탐색하려는 일본 기자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류지현 / WBC 대표팀 감독] "<선발 투수를 말해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능하면 부탁합니다.> 일본 선발 투수가 누구죠? 알면 저한테 말씀해주시면 제가 얘기할 수 있는데." 선수들은 8강이 열리는 미국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비행기 세리머니'도 이번에 준비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8일과 9일에는 미국행 티켓을 두고 대만, 호주와 대결합니다.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조아라
[앵커]그리스 아테네 공항의 면세점인데요. 한 남성이 술병을 내던지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비행기를 놓쳤다고 애먼 데 분풀이를 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공항 면세점에서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며 술병들을 집어 던집니다. 바닥엔 깨진 술병 조각들이 널려있습니다. 한 손에 병을 든 채 주변 승객들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그리스 아테네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3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리는 모습입니다.자신의 집이 있는 키프로스행 비행기를 타려다 놓친 뒤 이런 짓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강 하류로 떠내려가는 얼음판에 서 있는 동물들, 자세히 보니 사슴들입니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강에 떠내려가는 사슴 3마리가 포착됐습니다. 왜 사슴들이 얼음판에 고립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신고한 시민들에게 "사슴들이 스스로 헤엄쳐 빠져나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목격자] "911에 신고했는데 분명히 사슴들이 헤엄쳐 돌아올 수 있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강이 얼었거든요." 큰 함성과 함께 건물이 형형색색으로 물듭니다. 색색의 종이 조각이 휘날리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필리핀의 세부대학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 도중 학생들이 꽃가루를 뿌리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남은주
[앵커]인도의 한 마을 행사에서 젊은 남성이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들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랬는지 확인해 봤더니,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기자]활활 타는 화염 한가운데 남성 한 명이 서 있습니다. 주변에서 내려오라고 해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팔을 번쩍 듭니다. 결국 주민들이 합세해 남성을 끌고 나옵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한 마을 행사 도중 30대 남성이 모닥불 한가운데로 뛰어든 겁니다. 남성은 병원에 옮겨졌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6미터 깊이 우물에 코끼리가 빠졌습니다. 옆에 난 경사로를 따라 힘겹게 발을 내딛자 지켜보던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당국은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중장비까지 동원했고 결국 3시간 만에 구조했습니다. 이 코끼리는 눈을 다쳐 앞을 제대로 못 보는 상태였는데, 우물을 보지 못해 빠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급하게 뛰어오다 빙판길에 넘어지는 여성. 들개들이 에워싸더니 여성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여성이 공격을 피해 주차된 트럭 밑으로 숨고 한 남성이 달려오고 나서야 들개들은 자리를 피합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와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장세례
[앵커]이르면 다음주부터 이른바 4심제가 시행됩니다. 대법원 확정이 판결이 나왔더라도 30일 이내라면, 헌법재판소로 가져가서 또 한 번 다툴 수 있게 됩니다.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이기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헌법재판소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전자헌법 재판센터. '헌법소원 청구' 메뉴에 표시된 '법원 재판 제외' 문구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사라집니다. 판결이 확정된 후 30일 이내라면, 재판에 대한 헌법소원을 낼 수 있습니다. 온라인은 물론, 헌재 민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합니다. 형사와 민사, 행정소송 등 종류를 불문합니다. 반드시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데, 월 평균 수입 300만 원 미만이거나, 기초생활수급 요건을 충족하면 국선대리인 선임도 가능합니다. 사건이 접수되면, 재판관 3명이 각하 여부를 판단합니다. 법원 판결에 위헌 소지가 없다면 각하되지만,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되면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전원재판부로 회부됩니다.다만 대법원과 헌재 사이 사건 연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소송 서류는 당사자가 직접 종이로 내야 할 전망입니다. 또 형사재판에서 실형을 확정받은 당사자가 판결에 불복할 경우, 구속 상태를 어떤 방식으로 유지할지 기준이 없어, 혼선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