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단풍구경 가시려면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6도 정도 낮아지면서, 더욱 쌀쌀해지는데요.한낮에도 13도에 그칩니다.추위와 함께 곳곳에 비 소식입니다.오전부터 중부에, 오후부터는 남부에 비가 시작되는데요.밤이면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됩니다.제주에 최대 60mm, 전남과 경남에 최대 40mm가 예상되고요.서울 등 수도권에는 약한 빗방울만 떨어집니다.이 비는 월요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칩니다.이후 화요일 아침에는 늦가을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날씨였습니다.문단영 기상캐스터
[앵커]혹시 김믈리에, 들어보셨습니까? 소믈리에가 포도주를 감별한다면 김믈리에는 김을 맛보고 이게 어디에서 나고 자란 김인지 감별하는 겁니다. 서울광장을 뜨겁게 달군 '씨팜쇼'만의 특별한 대회 현장, 송채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파란 가을 하늘과 초록빛 잔디광장 아래 하얀 천막이 늘어섰습니다. [오픈런 1등 시민] "8시 반에 왔어요." [김영실 / 경기 화성시] "검색하다가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게 몇 개 있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예약하고 왔어요." 오픈런과 함께 시작된 이틀째 행사에선 곱창김과 재래김 같은 김을 맛보고 어떤 김인지 맞히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음] "답을 들어주세요!" 마침내 일곱 문제 중 5개를 맞힌 '김 소믈리에'가 탄생했습니다. [이나경 / '김믈리에' 우승자] "다 맛있었는데 명란김이 좀 확실히 다른 맛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물고기 모양 어묵을 만들고, 풍선에 물고기 스티커를 붙이며 놀기도 합니다. [롤라 무히드노바 / 미국] "고래랑 물고기랑 상어랑 소라게랑 계속 붙였어요." 여기서는 젓갈과 김부각, 광어회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데요. 어떤 점이 특별한지 시민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길총영 / 서울 마포구] "옛날 맛이죠. 우리 어릴 때 다슬기 잡아서. '고디'라 그래, '고디'. 강가에서 잡아서 삶아서." [김용혜 / 서울 도봉구] "여기를 꼭 가보래요. 두 개 샀어요. 맛있어요. 싱싱하게." 씨팜쇼는 일요일인 내일 낮 2시까지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혜진
[앵커]오늘 특별한 태권도 대회가 열렸습니다. 60개가 넘는 나라에서 1천 명에 가까운 외국인들이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찾아 실력을 뽐냈습니다. 누군 어설프다는데, 제가 보기엔 자세도 기세도 일품이었습니다. 송진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현장음] "격파 준비, 시작!" 국기원에서 열린 외국인 태권도 경연대회 현장입니다. 어린이들도 어엿한 선수로 참가했습니다. 기세 좋게 격파는 했는데, 손은 좀 아픕니다. 옆자리에선 품새 경연이 한창입니다. 박자를 놓치고 자세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기합만큼은 우렁찹니다. 발차기 경연에서 금빛 메달을 딴 아이들, 오산 공군기지에서 왔습니다. [엘리야·왓킨스 / 미국] "<태권도는 정말 재미있어요 저는 태권도의 모든 기술을 좋아해요.> 저는 오늘 발차기로 20점을 따서 메달을 받았어요. <저도요!>" 행사장 바깥에서도 연습 삼매경, 발음하기 어려운 한국어 기술 이름도 줄줄 욉니다. [비스누 / 네팔] "앞차기, 옆차기, 뒤차기, 돌려차기" 네팔에서 온 비스누와 수검 씨에게 돌려차기를 배워봤는데요. 직접 한 번 해보겠습니다. <잘하셨어요.>" 행사장 한 켠엔 도복을 입고 한국어 서예를 합니다. 좋아하는 한국어로 '사랑'과 '음양'을 꼽은 외국인에게, 태권도를 왜 배우기 시작했는지 물어봤습니다. [마리아·아이다이 / 러시아·키르기스스탄] "한국에서 친구 별로 없어서 가끔 힘든 날이 있어요. (태권도 수업에서) 친구 만나고 행복하게. <스트레스 풀고 걱정 많으면 다 잊어버리고>" 국적은 달라도 태권도를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영상편집: 박혜린
[앵커]AI가 만든게 아닐까 싶은 이 영상. 멕시코에서 찍힌 실제 상황입니다. 거센 흙탕물이 마을을 덮치면서 미처 손 쓸 새도 없이 차량들이 떠내려갔습니다. 김선범 기자입니다. [기자]거세게 흐르는 흙탕물에 차량들이 떠내려갑니다. 다른 차량들은 강바닥에 박혀 있습니다. 바다까지 흘러간 차량들은 매서운 파도가 집어삼키더니 이내 모습이 사라집니다. 열대성 폭풍 밴스가 강타한 멕시코 서부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대형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하천이 범람해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건물들이 물에 잠기면서 수백 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 거리가 온통 주황빛으로 변했습니다. 올초부터 인도네시아 일대 대형 산불이 속출하면서 연기가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킨 겁니다.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 보건기구 기준치의 24배를 넘겼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낀 채 생활하고 거리엔 산소공급 버스가 배치됐습니다. 심각한 대기오염에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핀란드의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초미세먼지 오염으로 3천56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크게 휜 낚싯대에 걸린 물고기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메기입니다. 수염은 팔뚝만 하고 주둥이엔 돌기같은 치아가 촘촘합니다. 폴란드에서 열린 낚시대회에서 잡힌 292cm 길이의 메기입니다. 메기는 크기 측정을 마친 뒤 다시 호수에 방류됐습니다. 채널A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앵커]오토바이를 타고 스턴트 묘기를 펼치던 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토바이에서 난 불길이 운전자 옮겨 붙으면서 이렇게 추락했습니다. 운전자는 어떻게 됐을까요. 먼저 인도로 갑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이 가파른 벽을 타고 달리는 묘기를 선보입니다. 스턴트 연기자들이 수직에 가까운 구덩이를 질주하는 "죽음의 우물" 공연입니다. 빠르게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불길이 치솟더니 아래로 떨어집니다. 오토바이를 몰던 여성 운전자 머리카락에 불길이 옮겨 붙습니다. 여성이 오토바이에 깔려 꼼작 못하는 위급한 상황. 주변 사람들이 달려가 운전자를 구하고 불을 끕니다. 다해히 여성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 경찰관이 사고 차량으로 다가가자 운전자가 빨간 가방을 건네줍니다. 순찰자에 가방을 싣고 인근의 한 주택으로 가는 경찰, 빨간 가방을 열어보니 안에는 피자가 들어있습니다. [현장음] "피자 배달 기다리고 계셨죠?" 피자 배달원이 배달 도중 교통 사고를 당하자 경찰이 배달을 대신한 겁니다. 경찰은 차가운 피자는 용납할 수 없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벌거벗은 한 남성이 손팻말을 하늘 높이 듭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드론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드론은 남성을 공격하지 않고 자리를 이탈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남성을 러시아 측 외국 용병으로 추정했는데 정확한 신원과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앵커]세계 최대 가상 자산 거래소에서 8조 원 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북한의 소행일 거란 분석에 미국 FBI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어제 우리 돈 약 8조 4천 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세계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사건은 가상자산 단일 해킹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해킹에 걸린 시간은 단 20분. 비트코인 1만 8천여 개 등 각종 가상자산들이 순식간에 빠져나갔습니다. 공격의 배후로는 북한이 지목됩니다. [아리 레드보드 / 가상화폐 전문가] "이것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은행 강도 사건입니다. 북한이 바이낸스의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뚫고 63억 6천만 달러를 훔쳐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바이낸스 해킹 사건을 북한 해커 조직 소행으로 보고 계십니까?) 알지 못합니다.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대해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비밀경호국은 공조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인 해킹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외 블록체인 분석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이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는 약 3조원으로 전체 탈취사건의 60%나 됐습니다. 북한 외화 수입의 절반에 이를 것이란 추정과 함께 무기 개발 비용의 40% 가량을 충당할 거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앵커]미국 중간선거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지원 유세를 취소했다가 다시 번복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정다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왜 갑자기 일정을 바꾼 건가요? [기자]네 아무래도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상원 경합주 두 곳의 지원 유세를 취소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습니다. 당초에는 현장 유세 대신 원격 유세로 대체할 계획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캔자스와 아이오와를 찾을 예정입니다. 두 곳 모두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0%p 넘는 격차로 이긴 공화당 강세 지역인데요. 하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선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현장 유세를 취소한 이유가 건강 문제 때문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완벽한 건강상태입니다. 당신이 역겹네요. 몸매 관리 좀 하세요. 당신 몰골이 엉망이네요." 잇따른 구설로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 유세에 부담을 느껴온 공화당 인사들이 일정 번복 소식에 다시 우려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질문] 사전투표부터 열기가 뜨겁다고요?네 그렇습니다. 중간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다 기록을 깼는데요. 특히 상원 선거 경합주에서 사전투표율이 급증해 주목됩니다. 현지 언론이 꼽는 최대 경합주 7개주 중 대부분은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만큼 공화당이 고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는 사전투표를, 공화당 지지자는 선거 당일 투표를 많이 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요. 물론 투표 당일까지 합치면 최종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 유세 취소 결정 번복이 경합주를 중심으로 사전투표 열기가 이어지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승은
[앵커]핼러윈을 맞은 유럽 국가들, 올해 만큼은 초비상입니다. 핼러윈 학생 시위에 반정부 시위까지 겹치면서 약탈과 폭력 사태가 재연될 수도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가 거칠게 달려듭니다. 경찰도 곤봉을 휘두르며 맞서고, 급기야 물대포까지 쏘아대자 시위대가 황급히 흩어집니다. 밀라노 거리 한복판에선 불길이 치솟고, 제노바 항구에선 타이어가 불타고 붉은 조명탄이 번쩍입니다. 현지시간 30일, 수도 로마를 비롯한 50여 개 도시에서 10만 명이 넘은 학생과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임금은 제자리인데, 정부가 교육과 복지보다 군비 증강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며 반발하는 겁니다. [현장음 / 이탈리아 시위대] "우리는 전쟁 비용을 내지 않겠다! 우리는 전쟁 비용을 내지 않겠다!" 분노의 시위는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점 유리창에 나무판자를 덧대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핼러윈에 예고된 대규모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질까 대비하는 겁니다. 독일에선 최근 'Z세대가 나선다'는 청년단체가 급격히 커져, 교육·복지 확대와 징병제 반대를 요구하며 전국 30여 개 도시에서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상점들이 나무판자로 유리창을 가리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핼러윈을 맞아 분장하고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자는 포스터와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경찰과 헌병 7만 명을 배치해 폭력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과격시위로 큰 피해를 겪은 스페인까지, 유럽 각국이 초긴장 상태로 핼러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