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제1야당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듯 하죠. 국민의힘 지지율이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제 옆에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 나와 있습니다.Q1.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늘 10%대로 떨어졌습니다. 가장 큰 원인이 뭐예요.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장동혁 대표의 '절윤 거부' 기자회견 이후 처음 조사된 결과거든요.지지율 17%,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입니다.지난해 가을부터 20%대를 유지하던 지지율이 오늘 10%대로 주저앉은 겁니다.'절윤 거부' 후폭풍이란 해석이 나옵니다.Q2. 오늘 조사 결과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무당층보다 낮아요?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5%인데 국민의힘은 절반이 안 되는 17%를 기록했죠.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8%p에 이릅니다.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이 26%로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높은데요.무당층이 제1 야당 지지층보다 많은 겁니다. 오늘 지지율이 알려진 뒤 국민의힘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었습니다.엄태영 의원은 이런 반응까지 보였거든요."이건 뭐 바닥이 아니고 지하로 내려간 느낌이다. 당이 사랑받기엔 아직 멀은 것 같다"고요.Q3. 지역별로 더 뜯어볼까요. TK는 민주당과 똑같아요?보수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8%로 민주당과 동률이었죠. 장동혁 대표가 강성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보수 지지층도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여기에 민주당은 '보수 본산' 대구까지 공략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내일(27일) 민주당은 대구에서 최고위를 열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단 계획입니다.최근 민주당 박지원 의원, 한 방송에서 "이번 지방선거 장동혁 체제로 치르면 대구도 우리가 먹는다"고까지 했거든요.민주당에선 과거 총선 때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김부겸 전 총리 차출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Q4. 국민의힘이 부산시장에도 사활 걸었다면서요. 그런데 PK 지지율도 심상치 않아요?부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23%로 39%인 민주당보다 16% 포인트 낮았습니다.그러다보니 침묵하던 영남 중진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4선인 이헌승 의원, 자신의 sns에 "일련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썼습니다.Q5. 오늘 장동혁 대표 만난 중진들이 노선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핵심 지지층인 윤 어게인 세력에 대해 장 대표가 선 그을 수 있을까요?오늘 중진 회의 때 장 대표에게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죠. 또 한 중진 의원이 휴대전화를 보면서 당 지지율 17%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장 대표는 답을 하지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마무리 발언에서 "돌파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만 했는데요. 장 대표의 고심이 깊은 걸로 보입니다.오늘 재선 의원들은 회동을 갖고 당 내홍 끝낼 끝장 토론도 요구했거든요. 절윤 거부가 맞는지 따져보자는 거죠.오늘 여러 중진 의원들 취재해보니 분당까지 거론하더라고요. 한 중진 의원은 "이럴 바에 분당하는 게 낫지 않겠나…야당이 2~3개로 쪼개지면 대여 투쟁력도 높아질 것"이란 반응 보였습니다.또다른 중진 의원도 "윤 전 대통령 탄핵 후 분당을 했어야 했다" "못해서 지금의 파열음을 겪는 것"이라고 했습니다.Q6. 또 하나. 당내에서 친한계 배현진 의원 징계 철회하라는 요구도 계속 나오잖아요. 장동혁 대표는 어떤 입장입니까? 끝까지 마이웨이 고집할까요?국민의힘 일각에서 배 의원에 대한 징계, 당의 통합 해치는 행위라며 철회해달라는 요구 나왔었죠.그런데 장 대표 그제(24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나와 "징계 취소, 우리 당에서 다시 거론하거나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는 일 없다"고 못 박았고요.지지율 하락에 그 생각이 바뀔지는 현재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다. 장 대표 전통 지지층부터 투표장에 나오게 해야 지방선거에 이길 수 있단 생각으로 알려졌는데, '절윤 거부'가 과연 지지층 사수에 도움이 됐는지 고민이 깊어질 걸로 보입니다. Q7. 대구를 찾은 한동훈 전 대표도 당 지지율에 대해 "상황이 엄중하다"고 말했죠. 오늘 국민의힘 한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에게 "백의종군"하라고 했는데, 한 전 대표 뭐라고 반박했나요? 김석기 의원, TK 찾은 한동훈 전 대표 향해 "내가 한동훈이라면 조용히 백의종군 하겠다"고 했죠. 그러자 한 전 대표 이렇게 반박했습니다."제명당할 땐 동조하더니 이제 와서 백의종군하라는 분들, 윤 전 대통령이 보수 망칠 때 뭐 했나?"라고요.한 전 대표, 오늘 붉은색 계열 옷을 입고 대구시민을 만났는데요. 제명 당했지만 난 국민의힘 사람이다, 당으로 돌아가겠단 의지를 보여준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한 전 대표는 내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 텃밭에서 보수의 대안임을 계속 부각한다는 구상입니다.지금까지 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였습니다.
다음은 폭우로 몸살을 앓는 인기 휴양지 발리인데요.침수된 거리에 꿈틀대며 뭔가가 헤엄칩니다. 이 광경에 시민들의 비명이 터지는데요.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이 물체. 바로, 비단뱀이었는데요. S자를 그리며 유유자적 헤엄칩니다.한편, 또 다른 곳에서도 포착된 이 비단뱀.한 여성이 뱀을 쳐다본 뒤, 두리번대다가요.한 손으로 꼬리를 덥석 잡습니다.마치 나 안 갈래~하며 힘을 주고 버티는 뱀과 사투를 벌이는데요.이 여성. 흙탕물에 빠진 뱀을 구하려 이런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가볼까요.트럭 앞으로 뛰어온 한 시민.오지 말라는 듯, 다급하게 팔을 휘적입니다.왜 이러나 싶은데, 갑자기! 빠른 속도로 열차가 트럭으로 돌진하는데요.멈추지 못하고, 계속 달립니다.차단기에 걸린 트럭이 힘없이 밀리는 아찔한 순간.정말 간발의 차로 사고 현장을 피한 오토바이 운전자도 있었는데요.이 사고에 놀란 시민들, 옹기종기 모여 걱정스럽게 쳐다보기도 합니다.돌진한 열차로 인해 약 70m 정도 밀려난 이 트럭. 심하게 파손됐고요. 안타깝게도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석의 리포트. 미국 대평원에 있는 네브래스카주입니다.한 교차로의 건널목 앞에서 차들이 신호를 기다리죠.이때, 쿵 하고 도로가 붕괴했고요.차들이 땅속으로 쑥 삼켜져 버립니다.놀란 운전자가 문을 열어 봅니다.다른 각도로 보실까요.다시 봐도 정말 아찔합니다.사고를 목격한 행인들. 운전자들을 도우려 부랴부랴 달려오는데요.한 운전자는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차 위를 기어서 탈출하고요.심지어, 구멍에 빠진 다른 운전자를 돕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오는데요.지하 상수도관 파열로요.도로가 약해졌을 것으로 추정.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현대 다음은 삼성가 소식으로 이어가 볼까요?어제는 청와대, 오늘은 서울대를 찾은 인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입니다.아들의 경제학부 입학식에 참석을 했습니다.오늘은 할머니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도 함께 참석했습니다.손자를 안아주는 홍 명예관장 얼굴에서 마냥 대견스럽고 뿌듯한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네요.임 군은 오늘로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외삼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진짜 후배가 됐습니다.김종석의 리포트,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올해가 고 정주영 현대차그룹 창업 회장의 서거 25주기인데요.어제 예술의 전당에서 정주영 창업 회장을 추모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어제, '현대자동차그룹')]"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할아버님댁에서 살았을 때 겨울에 눈이 오면 눈을 보고 또 봄에 꽃이 피면 꽃을 보고 저에게 할아버님 앞에서 시를 지어서 낭독해 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의 이 아름다운 음악을 할아버님께 바칩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4대 천황, 조성진, 임윤찬, 김선욱, 선우예권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봐 해봤어?"어제 음악회를 계기로 정주영 창업 회장이 남긴 '불멸의 기업가 정신'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전의 한 무인 상점으로 가보겠습니다.아이스크림 가게인데 한 남성이 계산대 앞에 쪼그리고 앉더니 뭔가 꺼내서 뚝딱뚝딱 작업을 합니다.곧이어 기계가 열리고 돈을 챙기더니 그냥 가기 아쉬웠나요. 음료수도 몇 개 챙겨 사라집니다.이 남성, 근처 다른 무인 상점에 또 나타나서 한 번 더 작업하고요.망치로 자물쇠 열고 금품 챙깁니다.10대, 20대 남성 등 일당 3명이 이틀 동안 무인 상점 총 16곳을 털었고요.훔친 금액만 400만 원 가까이 된답니다.이 사람들, 가출 청소년 쉼터에서 만나 범행을 공모했고 생활비가 필요했다는데요.쉼터가 그러라고 있는 데는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