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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저스 대표 12시간 조사 끝 귀가…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2026-01-31 08:43 사회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30일 오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셀프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받는 해럴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12시간 넘는 경찰 조사 끝에 귀가했습니다.

어제(30일) 오후 2시쯤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로저스 대표는 12시간 반 가까이 지난 오늘(31일) 오전 2시 20분쯤 조사를 마치고 경찰청사를 빠져나왔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혐의를 인정했느냐' '자체 조사에 대한 국정원의 지시를 받았느냐' '곧바로 출국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변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25일 쿠팡이 발표했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와 관련해 정부 조사와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쿠팡은 유출된 개인 정보는 3천 건에 불과하다고 밝혔으나, 이후 경찰은 유출 범위가 3천만 건에 달한다며 쿠팡이 일부 증거를 인멸했거나 규모를 축소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날 로저스 대표를 상대로 쿠팡이 수사기관과 협의 없이 '셀프조사'를 진행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핵심 증거물인 피의자 노트북을 분석한 행위가 증거 인멸에 해당하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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