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새 질병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내정

2022-12-16 14:49   정치

대통령실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세계적 전문가”
‘尹 55년 죽마고우’ 이철우 교수 배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내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6일) 이 같이 밝히며 “지 내정자가 WHO(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전 세계 위원 중 한 명으로 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표결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위원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전문가”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 청장은 서울대 의학과 졸업 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 면역병리센터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 청장은 윤 대통령의 ‘55년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대학원 교수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전임자인 백경란 청장은 지난 5월 18일 취임한 뒤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의 추천으로 첫 내각에 입각했던 백 전 청장은 바이오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고, 친동생이 바이오기업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백 청장과의 관계를 밝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게도 했습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