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동양인 상대 ‘묻지마 흉기 공격’

2025-10-18 19:2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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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 길거리에서 벌건 대낮에 백인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동양인 여성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마치 아는 사람이라도 만난 듯 어깨를 잡더니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보도에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하는 동양인 여성을 한 백인 여성이 빠른 속도로 쫓아 옵니다.

웃는 얼굴로 동양인 여성 앞에 멈추더니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들고 응시합니다.

서로 눈이 마주친 순간 갑자기 동양인 여성의 가슴팍을 흉기로 찌른 뒤 빠르게 뛰어 도망갑니다.

동양인 여성은 찔린 부위를 부여잡으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달려옵니다.

현지시각 지난 2일, 호주 멜버른 시의 한 인도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공격 당한 동양인 여성은 폐에 기흉이 생겨 병원에서 3일간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피의자는 인근 시설에 머무는 노숙자로 알려졌는데, 평소 정신문제를 앓고 있었고, 이미 다른 범죄를 저지른 뒤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장쑤성의 강 한가운데. 

차량 위로 올라선 한 남성이 커다란 바위를 들어 선루프를 사정 없이 내려칩니다.

강물에 빠진 차량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섭니다.

선루프가 깨지자 안에 있던 운전자를 다급히 끌어 올립니다.

고무튜브를 낀 채 무사히 강에서 구출되는 운전자.

외신에 따르면 구조에 나선 시민은 퇴역군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전히 통제력을 잃은 듯 내달리는 버스.

가파른 코너를 돌자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버스는 중앙분리대와 부딪히고 나서야 겨우 멈춥니다. 

멈춰 선 버스 바로 앞에 트럭 한 대가 주차돼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

버스가 폭주한 원인은 아직 파악 중으로,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홍란 기자 h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