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 서버 정보 유출 의혹…해킹 정황 신고

2025-10-23 11:27   경제

 홍범식 LGU+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LG유플러스는 23일 오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의심 정황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고는 현재까지 조사에서는 침해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국민적 염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회의 의견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며, 진행되는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1일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킹 정황이 발생했고, 서버 삭제 의혹도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KISA 신고 의향을 밝혔습니다.

당시 홍 대표는 "침해 사실 확인이 된 이후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었다"며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글로벌 해킹 권위지 '프랙 매거진'은 LG유플러스의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52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