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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자리 뜨자 2분 뒤 연기 올라’…의성 산불 용의자 체포
2025-11-23 15:22 사회
지난 20일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방화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화 하고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경북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잇습니다.
오늘(23일) 경찰과 의성군 등은 방화 용의자로 인근 주민인 A 씨(40대)를 특정했습니다. 지난 19~20일 장국리의 한 야산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화재 발생지점 인근의 CCTV에 포착된 겁니다. 경찰은 A 씨를 추적해 21일 체포했습니다.
해당 CCTV 영상에는 A 씨가 20일 낮 12시 22분쯤 불이 난 지점에 머물다가 자리를 뜨자 2분 뒤 연기가 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19일 오전 11시와 20일 낮 12시쯤 장국리의 한 야산에서 난 불로 임야 총 600㎡가 불에 탔습니다. 이틀간 산불 진화에 동원된 소방 인력은 240여명, 진화 장비는 70여대, 진화 헬기는 25대 이상입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