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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141명 페달 조작 분석했더니…“3개월간 오조작 71회”
2025-11-23 17:00 사회
부천 전통시장 1톤 트럭 돌진사고 현장 (사진 출처: 뉴스1)
경찰이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해 분석한 결과 3개월 간 오조작 의심 건수가 총 71회에 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청은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4월부터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무상 보급했습니다.
장치 설치 후 3개월 간 운전자들의 페달 조작을 분석했더니, 시속 15km 이하로 주행하다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해 분당 엔진 회전수가 4500rpm에 도달하는 등 오조작이 의심 건이 71회에 달했습니다.
다행히 방지 장치가 이런 페달 오조작이 실제 급가속으로 이어지지 않게 제어해 실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고령 운전자 730명에게 오조작 방지 장치를 2차 보급하는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