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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급여’ 추가 고발…박나래 측, 맞고소 예정
2025-12-06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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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이번엔 회삿돈 횡령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전 남자친구를 회사 직원인 것처럼 속이고 봉급을 줬다는 겁니다.
박나래 씨 측은 자신을 고소한 전 매니저에 대해 횡령 혐의로 맞고소할 계획입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인 박나래 씨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이 어제 박 씨에 대한 고소장과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고소장과 고발장에는 특수상해 뿐만 아니라 횡령, 명예훼손 혐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횡령 혐의 고발장에는 박 씨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가 전 남자친구를 소속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11개월 동안 총 4400여만 원을 지급했고, 소속사 대표인 박 씨 모친이 근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급여 5500여만 원을 지급했다는 주장입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 씨가 개인 주택 관리비, 개인 물품 구매를 위해 소속사 계좌에서 최소 1억 원 가량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박 씨 측은 "전체적으로 부풀려 고소장을 쓴 것"이라며 "모친이 법인 대표인 만큼 대표로서 급여 지급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씨 측도 전 매니저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박 씨 측은 소속사 계좌를 검토하다가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 중 1명이 수천만 원 상당의 횡령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 측은 전 매니저에 대해 조만간 횡령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