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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택배차 훔쳐 펜으로 번호판 조작한 남성…무면허 운전도
2025-12-16 11:05 사회
택배 기사가 잠시 세워 둔 택배 차량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15일) 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 중입니다.
남성은 어제 새벽 2시 53분쯤 서울 관악구에서 택배 기사가 배송을 하는 사이 시동이 걸려있는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적발되지 않기 위해 차량의 번호판 숫자를 싸인펜으로 색칠해 위조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택배 차량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번호판이 이상한 차량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동해 오전 7시 40분쯤 이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운전 면허가 없었던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