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용돈·선물 안고…설레는 귀성길

2026-02-13 18:5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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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서울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승희 기자, 밀려드는 귀성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면서요?

[기자]
네, 제 뒤에 전광판 보시면 평균 5분에 한 대 꼴로 열차가 운행중인데요.

양손에 선물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족을 만나러 가는 시민들, 지금도 이렇게 끊임없이 오가고 있습니다.

평일이지만, 서울역은 오후부터 귀성객으로 가득 찼는데요.

일찌감치 휴가를 낸 귀성객들은, 밝은 표정으로 짐을 들고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이종영 / 경기 의정부시]
"자주 가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연휴 붙여 가지고 연차를 내고 가서 연휴를 좀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계만석 / 경기 김포시]
"곶감 부모님한테 드리려고 가지고 가는 길입니다.. 어차피 결국은 마음이니까요. 그 정성과 마음을 담아서 용돈이든 선물이든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차 탑승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는 승객이 몰리면서, 안전요원이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귀성 대신 여행을 선택한 시민들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박선경 고믿음 / 부산 동래구]
"거기(샌프란시스코)는 봄가을 날씨여서 오랜만에 반팔이나 민소매를 챙기니까 아예 다른 나라를 간다는 그 기대감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김관열 김신우 / 경기 김포시]
"지금 상황으로서는 여행밖에 생각이 안 나니까 너무 설레서. <솔직히 말하자면 제사보단 여행이죠.>"

연휴 동안 환승객을 포함해 총 136만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홍웅택 김정환
영상편집: 석동은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