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컨트롤 믿었는데 ‘쿵’…이럴 때 사고 난다?

2026-02-13 19:3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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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 장거리 운전하다 보면 앞차와의 거리를 알아서 조절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 요긴하죠.

하지만 맹신하면 안 됩니다.

직선 구간에서도 날씨조건이 좋아도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우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월차선을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

수백미터 앞 차량 진입을 막는 바리케이트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다른 차량.

곡선 구간에 접어들었는데 흰색 차선을 서서히 이탈하더니, 콘크리트 벽과 충돌합니다.

흰색 화물차가 좌측 깜빡이를 켜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합니다.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다가 발생한 사고들입니다.

삼성화재가 가입차량을 대상으로 '크루즈 컨트롤' 사고를 조사한 결과 6년 전 15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00건을 넘었습니다.

[김선호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급히 끼어드는 물체, 악천후, 저조도, 역광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인식이나 감지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제조사 매뉴얼에 명시가 돼 있고요"

전문가들은 직선구간이나 기상 조건이 양호한 상황에서도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크루즈 컨트롤'을 맹신하지 말고, 운전대를 꼭 잡고 전방을 주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