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어제(19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해임재청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관장은 관장직에서 최종 해임됐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어제 저녁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국가보훈부 장관의 해임 제청과 대통령 재가가 모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독립기념관장 직무는 선임 비상임이사인 서태호 대구대 교수가 대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보훈부는 독립기념관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해 규정 위반 등 총 14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며 해임을 건의했습니다. 보훈부는 김 관장이 자신의 지인을 위해 기념관을 사적으로 운영하고 출입이 제한된 수장고에 출입시켰으며 특정 종교 편향 및 상습적 조기 퇴근 등 기관장으로서 부적격한 행위를 일삼았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 관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4년 8월 제13대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됐습니다. 지난해 8월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취지로 말한 후, 여권은 김 관장이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뉴라이트' 학자라며 사퇴를 촉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