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됐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겨울 종목 출신으로는 처음입니다.
원 위원은 현지시각 어제(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선수촌 단장회의홀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11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로 선수위원에 당선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선수,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선수에 이어 대한민국의 세 번째 IOC 선수위원"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신뢰, 진정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위원은 지난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과 함께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땄습니다. 2014년 소치 대회부터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겨울올림픽에 세 번 출전한 원 위원은 은퇴 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선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