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화위원회 첫회의…이란에 “평화가 제일 싸다” 열흘 시한

2026-02-20 07:42   국제

 (출처: 뉴시스 / 지난달 22일 평화위 출범 사인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워싱턴DC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가자 지구 재건을 위한 유엔 평화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자 지구에 100억 달러를 지원하고 국제안정화군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설을 통해 "평화보다 중요한 것은 없고, 평화보다 더 저렴한 것은 없다"며 "전쟁에 나가면 평화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의 100배가 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위원회가 가자 지구의 평화를 달성할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분쟁 지역'에도 개입할 것"이라며 핵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란을 향해서는 경고를 날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쟁지역"이라며 "의미 있는 합의를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 미국의 최첨단 군사 무기를 동원해 이란 핵 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언급한 뒤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아마도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는 가자지구 재건과 안정화를 위한 국제 협력 기구입니다. 하지만 평화위 출범 과정에서 '가자지구' 명칭은 빠졌습니다. 평화위 회원국은 27개국으로, 한국은 비가입국인 '옵저버'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