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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1만 명 뒤엉킨 日 축제…3명 의식불명
2026-02-23 19:4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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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명 '알몸 축제'라고 알려진 일본의 전통 축제가 있는데요.
인파가 이렇게 몰리다보니, 압착 사고가 나 3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김세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나체 상태의 수백명의 남성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서로 밀고 밀리며 거대한 파도처럼 요동칩니다.
불이 꺼진 후 남성들 사이로 던져지는 무언가를 잡기 위해 서로를 더 거세게 밀기 시작하고, 장내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일본 오카야마현의 사이다이지 관음원에서 열린 축제에서 압착 사고가 나 6명이 다치고 그 중 3명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사고가 난 축제는 '알몸 축제'로 알려진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사이다이지 에요'인데, 스님이 공중에 던진 나무 부적, '신기'를 던지면 남성들이 속옷만 입은 채 이를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입니다.
'신기' 갖는 사람이 그 해 최고의 행운을 얻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참가자는 약 1만 명에 달했는데, 한꺼번에 한 곳에 몰려들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7년에는 참가자 한 명이 다른 참가자에게 깔려 숨지는 사고도 벌어졌습니다.
주최 측은 경찰 및 소방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추후 규칙 변경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