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총 들고 트럼프 저택 침입…3번째 암살 시도

2026-02-23 19:5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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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가 때 자주 머무는 마러라고 저택에 무장한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에 머물고 있어 화를 피했는데 벌써 세 번째 암살 시도입니다.

임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저택에 침입자가 발생한 건 현지시각 어제 오전 1시 반쯤.

용의자는 21살 남성으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200km를 차를 몰고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중에 산탄총을 사서 저택 북문 보안구역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밀경호국 요원 등 3명을 맞닥뜨리고선 산탄총과 가스총을 꺼내 보였지만 바로 사살됐습니다.

[릭 브래드 쇼 / 플로리다주 팜비치 보안관]
"요원들이 장비를 모두 내려놓으라고 했고 그 순간 용의자는 가스통은 내려놨지만 산탄총을 사격 자세로 들어 올렸어요. 바로 그 때 총을 발사해 무력화시킨 거죠."

하지만 남성의 가족이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인데다 평소 총을 멀리했다는 증언이 나와 수사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 시도는 이번이 벌써 3번째입니다.

2년전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습니다.

그해 본인 소유 골프장에 머물 때 총을 들고 골프장에 숨어 있던 용의자가 붙잡힌 적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경호 예산을 대폭 확대해 마라라고 저택을 요새화하는 한편, 암살 시도범은 즉각 사살하라는 지침을 내려 경호 매뉴얼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