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장동혁 “오세훈, 문제 진단 정확한가? 민주당에 호응해선 못 이겨” [정치시그널]

2026-02-24 09:37   정치

[시그널픽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국힘이 외면 받는 이유는 정치적 효능감 주지 못해서"
"배현진 징계 관련해서 다시 논의할 일은 없다"
"지방선거, 완전히 새로운 방식 경선 도입"
"오세훈, 문제 정확히 진단? 민주당에 호응해선 못 이겨"
"유승민, 어렵더라도 경기지사 출마로 당에 헌신 필요"
"행정 통합, 밀어붙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스튜디오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장동혁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 이현수 : 네, 오랜만에 뵙습니다. 특히 지난 달 말에 원래 사실 모시려고 했었는데 그때 단식을 하고 계셔서 못 모셨습니다.

▶ 장동혁 : 그러게요. 약속해놓고 제가 단식하는 바람에.

▷ 이현수 : 단식이 갑자기 이루어졌고 사실 그때 건강 상태가 많이 좋지 않으셔서 연결도 힘들었는데 건강은 괜찮으세요?

▶ 장동혁 : 네, 많이 회복됐습니다.

▷ 이현수 : 그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제 로텐더홀에 오셨는데 그 이후에도 회복된 뒤에도 연락을 하셨을까요?

▶ 장동혁 : 아직 따로 연락 드리지 못 했고요. 기회 되면 찾아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 의원총회 이야기부터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일단 3시간 정도 격론이 벌어졌는데 예상했던 노선에 대한 토론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해서 한 의원님은 입틀막 총회였다고도 평가를 하셨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동혁 : 어제 10시 30분부터 거의 1시 30분까지 계속 의총이 있었고요. 어제 의총은 당명 개정에 관한 논의를 하고 오늘부터 민주당에서 사법파괴 3법을 밀어붙인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우선 그 논의를 하다 보니까 다른 자유 토론을 할 수 있는, 자유 발언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조금 적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어제 점심시간까지도 계속 미루면서 말씀하시려고 했던 분들은 말씀을 저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를 들으셨다고 평가를 하시는 걸까요?

▶ 장동혁 : 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아마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에 대한 대표님의 입장과 관련한 얘기인 것 같은데. 당이 선거를 치를 수가 없다. 윤 전 대통령 순장조냐. 이런 격한 발언도 하시기는 했어요. 그런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 장동혁 :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제 입장을 저도 어제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당대표는 다양한 분들을 보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가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자리기 때문에 제가 어떤 선택을 할 때 그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고 또 그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것들이 당대표라는 자리가 주는 저는 무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안 그래도 비공개에서 대표님 의견을 얘기하시면서 복수의 여론조사 이야기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심은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건가요?

▶ 장동혁 :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고 현장의 목소리다. 현장에서 이런 목소리가 있다고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그게 현장의 목소리가 어떻게 또 누구로부터 들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여러 여론조사나 데이터나 아니면 자료나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보고서나 이런 것들을 보면 저는 이러이러한 수치들을 보고 있고 이러이러한 내용들도 같이 보면서 이런 것들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충분히 어떤 말씀인지 알겠지만 저는 저대로 여러 사정을 고려하고 여러 상황들을 살피면서 지금 기자회견이든 그 어떤 것이든 입장이든 내고 있다는 설명의 말씀을 드리면서 그런 구체적인 데이터나 아니면 여론조사나 이런 거 없이 말씀을 드리면 ‘저 사람은 맨날 자기 얘기만 한다.’, ‘저 사람은 남의 얘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는 비판이 있을 수 있어서 또 제가 듣는, 그리고 제가 보는, 제가 파악하는 민심은 이런 부분도 있다고 어제 설명을 드리는 과정이었습니다.

▷ 이현수 : 대표님이 파악하시는 그런 민심이라고 한다면 여기서도 잠깐 소개를 해 주신다면 어쨌든 당이 분열하지 않고 지지층을 잘 데리고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보고 계신다고 해석을 해도 되는 건가요? 이거는 제 해석이라.

▶ 장동혁 : 당대표는 어느 한 지지층만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국민의힘의 당대표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당대표는 우선 당원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 먼저 살필 필요가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당대표로서 제가 내야 할 입장이 있고 당대표로서 모든 분들을 살펴야 하는 위치에 있고 여러 고민들을 하면서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또 의원님들마다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가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실제로 다른 목소리를 듣는 분들께서는 공개로 토론을 하자 또는 전당원 투표를 해보자는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그런 제안을 당에서 받아서 무언가를 실행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 장동혁 : 지금의 여러 상황들을 본다면 우리가 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지를 보면 특히 중도층으로부터 왜 외면받고 있는지를 본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적 효능감을 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요.

▷ 이현수 : 핵심 원인을.

▶ 장동혁 : 정치적 효능감을 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나 여당에서 여러 잘못들을 하고 있지만 그것을 비판하는데 그치고 우리가 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젠다를 던지면서 국민들께 효능감을 주지 못하는데 국민들께서 저희 국민의힘에 마음을 주시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그래서 가장 고민해야 할 부분은 어떻게 우리가 유능함을 보여주고 국민들게 효능감을 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제 의총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당명 개정을 정말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언제 하는 게 맞는가. 그러면 당명 개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강령과 기본 정책입니다. 당의 강령과 기본 정책.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담아내고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자고 하는 논의가 정말 중요한 논의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민주당이 사법파괴 3법. 제가 말씀드렸지만 의총에서도, 비공개 의총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국민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십니다. 그건 저희의 잘못입니다. 이 법들이 왜 잘못됐는지. 결국은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통령한 사람을 위해서 왜 이 법들을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고 결국 겉으로 포장되기에는 그런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결국은 이건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법이라고 하는 것, 그것을 국민께 어떻게 더 잘 알릴 수 있을까. 그런 부분이 107명이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하고 우리 107명이 어떻게 모여서 기존에 방식 가지고 국민께 설명이 안 되고 국민들 설득하는 게 쉽지 않으니 우리 이번에는 정말 새로운 결기를 가지고 107명이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지역에서 아니면 국회에서 아니면 방송에서 우리가 이걸 어떻게 싸워나갈지에 대해서 정말 머리를 모으고 생각을 모아야 하는 그게 저는 어제 의총의 핵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논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죄송하지만.

그 논의를 하자고 모인 자리에서 그 논의는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말할 기회가 부족했다. 우리가 국민께 보여줘야 하는 모습은 우리 당이 어떻게 나아갈 건지 당명과 강령, 기본 정책을 포함해서. 그리고 민주당과 어떻게 제대로 싸우면서 이 악법들에 대한 것들을 설명해나갈 건지 그게 중요한 거 아닌가요? 거기에서 우리가 정치적 효능감을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결국 지지율은 정치적 효능감에서 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생각하고 국민들이 관심 갖고 국민들이 어떤 부분에서 우리 가려움을 긁어주기를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도 그리고 당원들께서도 그런 문제를 제쳐두고 우리끼리 앉아서 우리끼리 싸우고 당신이 인용한 여론조사가 맞다. 우리가 인용한 여론조사가 맞다. 이것 가지고 한번 토론해보자.

지금 우리 지지율이 어떻게 해도 민주당보다 낮은 건 맞지 않습니까? 어떤 여론조사를 갖다 대더라도. 그러면 낮은 지지율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우리끼리 토론하면서 당신이 본 여론조사가 맞다. 내가 본 여론조사가 맞고자 그 토론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유능함을 보여주는 것이고 우리가 국민께 정치적 효능감을 보여주는 것이고 지금 환율은 이렇게 올라가고 물가는 올라가고 지금 관세도 지금 새로운 국면을 맞아서 지금 온 힘을 여기에 쏟아도 부족할 판에 우리가 지금 이런 논의를 하고 있는 게 국민께서 엄청난 효능감을 느끼실까요? 아마 국민께서는 그러실 겁니다. 제발 그런 거 말고 우리가 지금 필요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힘을 쏟아달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 이현수 : 지난주에 채널A 방송에 나와서 절연보다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 맥락으로 해석이 됩니다.

▶ 장동혁 : 국민들께서는 지금 절연에 대한 논쟁, 당신들끼리 서로 그렇게 싸우는 그것보다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제발 거기에 뭐가 필요하냐면 우리가 지금 어려운 민생, 어려운 삶 이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방안이 있는지 그 답을 원하고 계십니다. 그쪽으로 우리가 전환해서 우리가 그 논의를 하자고 하는 겁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뭐라고 이야기하냐면 과거에 머무르는 건 민주당이 파놓은 프레임이다.

우리가 거기에서 허우적대면 우리는 계속해서 국민들 마음에서 멀질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그러면서 과거에서 벗어나자고 얘기하면서 당대표께 요구하는 것은 계속 과거에 대한 답을 계속 우리 내부에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그것보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지금 현재 우리가 고통받는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걸 해결해야 국민들이 우리를 국회로 보내준 이유에 대한 답이 되는 것이고 국민들께서 효능감을 느끼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현수 : 국민들은 절연보다는 정치적 효능감 그리고 실제로 내 삶이 달라지는 것에 더 관심을 보이고 계신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 장동혁 : 네. 그쪽으로 저는 전환하자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 이현수 : 그러면 하나만 더 여쭙고 지방선거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실제로 배현진 의원 징계 논의와 관련해서 당내에서 내홍 이슈로 약간 바로미터로 보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데 결정을 미루신 것 같은데 어제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는 그러면 고성국 씨 징계는 왜 안 하느냐, 왜 뭉개느냐 반박을 하기도 했는데 당내에서 징계 취소와 관련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건가요?

▶ 장동혁 : 징계는 당의 원칙을 세워나가는 부분입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는 국민의힘이 아동 인권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지에 대한 답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재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에서 징계를 다시 취소하자. 그 논의를 하자고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는데 어제 논의를 했고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은 제명에 대한 의결만 하도록 돼 있고 다른 논의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그것에 대해서 다시 논의를 할 건지 최고위원들과 논의를 했는데 다시 거론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취소는 우리 당에서 이제 다시 거론하거나 최고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할 일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지방선거 얘기를 여쭤볼게요. 이제 100일 안으로 다가왔고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지금 연일 SNS에 의지를 피력하고 있고 야상 입은 것도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연휴 기간 동안.

▶ 장동혁 : 각오를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판갈이 공천이라는 표현도 하셨고 하신 말씀을 보니까 “현직 단체장 지옥 훈련을 시키겠다.” 이런 메시지도 내놓으셨던데. 당이 생각하는 바와 같은 맥락인가요?

▶ 장동혁 : 저는 공천에 관해서 공관위원장께 전권을 맡겼고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어제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제가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아마 그 공관위원장께서 표현하신 것은 우리가 공천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경선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관심 가질만한 그리고 국민의힘이 경선 과정을 보니까 정말 바뀌려고 하는구나. 몸부림 치고 있구나. 정말 지선에서 꼭 이기려고 하고 있구나.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신 것 같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 이현수 : 연휴 기간에 보니까 당대표님 인터뷰에서 서울과 부산 결과에 정치 생명이 달려 있다는 표현도 있었고 그리고 서울과 부산 같은 경우는 일부 현역 의원들의 출마 가능성들이 거론되는 것 같습니다. 경선이 실제로 치러지게 되면 어떻게 치러져야 한다고 보시나요?

▶ 장동혁 :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포함해서 말씀을 드리면 그냥 그동안에 해왔던 뻔한 방식의 경선이 아니라 파격적이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경선을 도입해서 국민들께서 저희가 정말 달라지려고 하는구나. 이기려고 하는구나. 그렇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저는 경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현역 단체장을 포함해서 현역 의원님들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진 건 맞기 때문에 저는 서울이든 부산이든 현역 단체장을 포함해서 현역 의원님들께서 적극 출마하시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세훈 시장님 같은 경우는 최근에 현직 단체장으로서 느끼는 위기감들을 많이 표현을 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민심과 반대라는 얘기도 하셨고 어제 인터뷰에서는 대구, 경북 외에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더 분명한 절연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계속하고 계시는데 이 위기감이 나오는 목소리는 어떻게 듣고 계시는지요?

▶ 장동혁 : 위기감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진단하고 그리고 그 문제와 원인을 잘 해결해서 지방선거 승리하자라고 하는 메시지라면 저는 그것이 긍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위기와 문제에 대해서 과연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는 것인지 저는 이해하기 어렵고요. 그래도 우리 당에서 서울시장을 네 번이나 했고 다섯 번째 도전하고 계시고 우리 당에서 우리 당의 공천을 받아서 정치를 오래 해오셨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표현하는 건 좋지만 당원들에게 이렇게 절망적인 말씀을 하실 필요가 있는지 그건 단순한 위기감의 표현이 아니라 이미 민주당은 대구, 경북을 빼고 우리는 다 승리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대구, 경북 빼고 다 지겠다고 하면서 민주당의 그런 선언에 우리가 호응해 주는 듯한 태도로 우리가 선거를 치러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금 중요한 것은 계속 말씀드리지만 빨리 의제를 우리가 전환하고 어떻게, 어떤 공약으로, 어떤 정책으로 국민들게 나아가야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그거에 대한 고민을 하고 빨리 의제를 바꿔서 제대로 된 전략을 세워서 같이 싸우자고 으샤으샤 하면서 우리가 그래도 가장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최선의 결과를 얻자고 서로 힘을 모으는 게 지금 중요하지, 이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 앞에서 계속 우리는 안 된다, 우리는 진다고 하는 말을 반복하는 것이 저는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될지 저는 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이현수 : 위기를 진단하는 것도 오세훈 시장과 생각이 다르다고 지금 느끼고 계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위기를 제대로 진단해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 장동혁 :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미래 아젠다를 제대로 던지지 못하고 있고 민생 이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의 경우에 우리 당의 지지율이나 아니면 예를 들면 여론조사에서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고 하는 견제론과 지금 현역 단체장의 지지율을 놓고 본다면 어떤 부분에서 우리가 미흡했기 때문에 이런 지지율이 나오는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현역 단체장으로서 서울시를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서울시를 마무리하고 5선에 도전한다면 아마 대한민국 역사상 서울시장 5선에 도전하는 분은 없으실 텐데 그러면 서울시를 어떻게 바꿀 건지에 대한 정말 제대로 된 비전과 그림을 제시해서 서울 시민의 마음을 얻겠다. 가장 경쟁력 있는 분 아닙니까? 현재로서 그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고요. 저는 그런 거에 집중하시는 것이 지금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대표님이 하신 말씀 중에서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이제 내 이름을 팔거나 그러면 과감히 공천을 탈락시키라고 말씀을 하신 게 눈에 띄었어요. 그거는 어떤 의미로 하신 걸까요?

▶ 장동혁 : 지역에 다니다 보면 내가 대표와 친하다. 대표가 나를 공천 주기로 했다고 하면서 대표 이름을 팔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누구를 공천 주기로 하거나 아니면 제가 지금 웬만한 출마하는 후보자들 중에 잘 아는 분이 없습니다. 저는 정치를 그렇게 오래하지도 않았고. 그리고 지역에 가서 저하고 친분을 과시하면서 선거운동을 하시면 유리할 겁니다라고 단 한 명에게도 이야기한 적도 없습니다. 저는 그것은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나의 유능함을 보여주면서 선거에 임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지, 있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당대표와 친하다. 당대표가 나를 공천 주기로 했다는 분들은 정치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유능함을 보여달라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 얘기도 여쭤보고 싶은데 당 소속이 아니라고 지난번에 출연하셨을 때도 말씀을 하셨지만 실제로 이번 주에 대구에서 정치 행보를 재개하고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이 됩니다. 출마를 하게 되면 사실 3자 구도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장동혁 : 출마하게 된다면 그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저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선거 전략을 잘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경기 쪽도 한번 여쭤보고 마무리를 할게요, 지방선거는. 인물난에서도 경기 지역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 같고 연휴 기간에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도 당내 운영을 비판하면서 불출마로 한 번 더 선을 그으셨는데요. 경기지사 쪽으로 인재를 영입하려거나 생각하고 계시는 선거 컨셉이 있을까요?

▶ 장동혁 : 경기도 지역이 지형상으로 저희한테 어려운 지역인 건 맞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선거 결과를 보면 그렇다고 우리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지역이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경기도 같은 경우는 현역 의원님도 많지 않고 저희가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지금 내기는 어려운 상황인 건 맞지만 인재 영입을 한다든지 아니면 저는 현역 의원님들께서 좋은 전략과 정책을 가지고 싸운다면 저는 경기도가 무조건 진다, 무조건 힘들다, 저는 그런 지역은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지난번에도 저는 표가 갈라진 것을 잘 고려해본다면 이번에도 제대로 싸운다면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내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불출마를 한다고 하는 것은 저는 그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당내 상황을 선거에 출마하면서 당내 상황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건 맞지 않은 것 같고요. 필요하다면 좋은 전략과 정책을 가지고 도전해서 그래서 당에 도움을 주는 게, 당락을 떠나서 멋진 승부로 당에 도움을 주는 게 그동안 당에서 정치를 해왔던 그리고 당의 공천을 받아서 정치를 해왔던 분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현수 : 너무 어렵지만은 않다. 경쟁력 있는 분들이 도전을 해달라는 메시지로 들립니다.

▶ 장동혁 : 어려운 지역이지만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중요한 건 결국은 어느 지역을 이기냐, 지느냐가 아니라 그 지역의 선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까? 어렵다 하더라도 출마해서 당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만나자는 제안을 하셨어요. 대전-충남, 충남-대전 통합을 성사하기 위해서 같은 충청인으로서 만나자. 장소, 시간 이런 것 다 정하라는 제의를 하셨는데 아직 답변을 정하셨습니까?

▶ 장동혁 : 어제 아시겠지만 저희 의총이 있었고 다른 일정들이 있어서 어제는 여러 가지로 만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어제 제안을 하셨는데 오늘 오전에 만약에 법사위에서 그 법을 통과시킨다면, 밀어붙인다면 어제 그 제안에 과연 진정성이 있는 건지 다시 묻고 싶어요. 그런 제안을 하시려면 저는 일찍 하셨어야 한다. 상임위에서 통과하기 전에. 그리고 오늘 법사위에서 오전에 밀어붙이겠다고 하면서 어제 제안해서 예를 들면 오늘 오후에 만나면 오전에 이미 법사위에서 통과시키고 나면 그건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저는 논의를 해야 할 문제고요. 어제 제안을 통해서 정말 대전-충남의 진정한 지방분권과 그다음에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이 법이 제대로 통과되어야 한다고 하는 마음이라면 저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 문제는 숙고하고 논의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통합의 문제는 그냥 행정구역만 물리적으로 합치자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그리고 지금 우리가 지방 자치를 실시했지만 모든 권한이 아직도 중앙에 거의 다 집중돼 있기 때문에 권한을 지방으로 넘겨서 진정한 지방 분권을 실현하는, 그리고 각 지방마다 지방의 장점을 살려서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계기로 만들자는 게 이게 통합론인데 지금 권한을 어떻게 넘길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실질적인 내용이 담기도록 하려면 충분한 논의를 해야 하고 예를 들면 오늘이라도 만나서 어떤 논의를 시작하려면 오늘 법사위에서 밀어붙이겠다는 그리고 이번 본회의에서 급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그 입장은 지금 대화를 하자고 하는 것과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그러면 국회 상황이 지금 민주당이 이제 본회의에서 처리를 하겠다는 상황이 그대로 실현이 된다면 사실 만나기는 조금 힘들다고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 장동혁 : 오늘 법사위에서 통과시키겠다고 하면서 어제 만나자고 한 것은 그래서 내가 만나줬다, 대화할 만큼 했다. 결국은 이건지 아니면 그냥 오늘 예정대로 밀어붙일 거지만 제안 한번 해보고 그다음은 뭐 알아서 책임지세요라고 하는 건지. 진정성이 있으려면 저는 이 지금 오늘 법사위에서 밀어붙이고 이번 본회의에서 밀어붙이려고 하는 이것부터 중단시키고 논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에 대해서는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먼저 논의를 시작했던 거 아닙니까?

그리고 원칙적으로 통합에 대해서는 우리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졸속으로 가는 건 그리고 실질적인 분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넘겨주는 것 그것이 되지 않는다면 이것은 이렇게 급하게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 저희가 이 통합에 대해서 반대하는 게 아니라 지역이 원하는 방향대로 제대로 그리고 적어도 통합을 하려면 주민들의 뜻은 물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리고 예전에 의회에서 어떤 의결을 거쳤다고 하더라도 그때 의결 거칠 때 내용과 지금의 내용은 완전히 다른 내용이지 않습니까? 알맹이가 다 빠져있는 이 내용대로라도 그러면 통합을 할 건지에 대해서 다시 묻고. 그런데 다시 물을 때는 저는 반드시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야 하는 거지, 지역마다 사정이 다른데 3개의 지역을 묶으면서 그냥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가라. 이렇게 행정 통합을 주민들의 뜻을 묻지 않고 위에서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는 통합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어제 민주당의 공소취소 모임 출범과 관련해서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을 인용해서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실제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한데 실제로 공소 취소 흐름으로 갈 수 있다고 보시나요?

▶ 장동혁 : 민주당 의원들이라면 그런 무모한 짓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논의가 계속 있었고 법사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법무부 장관을 불러놓고 계속 공소 취소하라고 압박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 일환이고 저는 뻔뻔하게 무모한 그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기 위해서 이런 움직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회의에서도 민주당이 계속 처리를 하겠다고, 법사위에서 강행 처리한 것들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그러면 대응을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전략을 생각하고 계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 장동혁 : 그래도 국민께 저희가 가장 알릴 수 있는 방법 중에 효과적인 방법이 저는 필리버스터라고 생각합니다. 필리버스터를 포함해서 다른 대안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의원님들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좋은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동혁 : 네, 고맙습니다.

▷ 이현수 : 감사합니다.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