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술 밥에 배부르랴”…국민의힘 “北에 약점 잡혔나”

2026-02-26 18:5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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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 그동안 확성기도 끄고, 대북전단 보내는 것도 막고, 손을 내밀어 왔는데, 북한의 위협들, 당황스러울 만도 한데요.

이재명 대통령, 그래도 시간 갖고 계속 노력하겠다,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에 약점을 잡혔냐며, 저자세라고 몰아세웠습니다.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제25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대결 의식, 적대 감정을 순식간에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한술 밥에 배부르랴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순식간에 되지 않죠."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의 적대적 입장 발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 탓할 필요 없다"며 "조금씩 신뢰 쌓으면 결국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도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야당의 대북 저자세 비판에도 반박했습니다.

[제25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지금까지의 대북 모욕 행위 또는 위협 행위가 과연 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됐느냐, 우리가 추구해야 될 가치는 평화와 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북한 퍼주기의 대가가 막말과 조롱이냐"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렇게 저자세로 북한 퍼주기를 하고 있는데도 북한이 이런 반응 내놓고 있는 것은 분명 이재명 정부가 북한에게 단단히 약점이 잡힌 것이 분명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남북관계가 해방 이후 최악"이라며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이 철
영상편집: 이혜진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