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17%…당내선 “이럴 바에 분당”

2026-02-26 19:0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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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지지율 67% 취임후 최고, 국민의힘 지지율 17%.

오늘 여론조사 성적표입니다.

충격에 빠진 국민의힘 내에선 "이럴 바엔 분당하는 게 낫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엄태영 / 국민의힘 의원]
"이건 뭐 바닥이 아니고 지하로 내려간 느낌이고… (당이) 사랑 받기엔 아직 멀은 것 같습니다."

오늘 나온 지지율에 국민의힘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지지율 20%대 붕괴,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입니다.

흐름을 보면, 한때 20%대 중반이던 당 지지율은 장 대표의 '절윤 거부' 회견 이후 첫 조사에서 17%까지 떨어졌습니다. 

텃밭으로 여겨지는 대구·경북 지지율 28%, 민주당과 동률이었고, 중도층 지지율은 한자릿수 9%에 불과했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불법적이고 반헌법적인 계엄을 자행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민심이 우리 당에 대해서 준엄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장 대표와 면담했지만, 뾰족한 수는 없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확실하게 속죄하는 세리머니 등을 통해서 국민에게 뭔가를 보여주자."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지지율에 대해서는 저희가 항상 더 노력하고 저희가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재선 의원들은 당 내홍을 모두 정리할 '끝장 의총'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한 중진 의원은 "이럴 바에 분당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며 "야당이 2~3개로 쪼개지면 대여 투쟁력이라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김민정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