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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첫 육성 사과…4분기 영업이익 급감
2026-02-27 19:2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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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범석 쿠팡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석 달 만에 직접 사과했습니다.
서면이 아닌 육성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 건 처음인데요.
이번 사태 여파로 쿠팡의 분기 영업이익은 큰폭으로 줄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범석 쿠팡 의장이 주주들 앞에서 처음으로 직접 사과했습니다.
[김범석 / 쿠팡Inc 의장(현지시각 어제, 쿠팡 컨퍼런스콜)]
"이번 사태로 불편과 염려를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3개월 만입니다.
그동안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국회 청문회 출석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던 김 의장.
국내에서는 사과문을 한 차례 배포했을 뿐입니다.
반면 주주들이 모인 실적 발표 자리에서는 영어로 직접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회사의 대응에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범석 / 쿠팡Inc 의장(현지시각 어제, 쿠팡 컨퍼런스콜)]
"직원들은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데이터 유출 사고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스템 강화에도 힘썼습니다."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도 이번 유출의 원인이 보안 시스템 결함이 아니라 전 직원의 표적 공격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리 부실보다는 외부 공격에 무게를 둔 겁니다.
이날 공개된 실적은 엇갈렸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4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약 1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 급감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활성 고객 수가 줄면서 쿠팡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