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핀셋 타격’…베일 벗은 ‘장대한 분노’

2026-03-02 19:0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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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전명 '장대한 분노'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란의 대공망을 단숨에, 그것도 아침에 초토화시킨 미국의 이번 공습엔 핵심 전략 자산이 총동원됐습니다.

어떻게 전개됐는지, 당시 상황을 이서영 기자가 재구성했습니다. 

[기자]
현지시각 28일 오전 9시 45분, 지중해와 아라비아해에 포진해 있던 항모 전단에서 수십 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일제히 날아올라 이란의 주요 거점을 정밀 타격합니다.

곧이어 요르단과 이스라엘에서 전투기들이 발진했습니다.

대공망을 타격하는 미국의 전문부대 '와일드 위즐'이 포함된 1차 공격에선 지대공 미사일 기지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전자전기도 작전에 함께해 이란의 대공망을 침묵시켰습니다.

이란의 대공방어망이 초토화되자 이번 작전의 주역인 F-22와 F-35 스텔스 편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란군의 주요 작전 통제 시설과 보급창고, 탄도미사일 기지 등 사전에 임무를 받은 표적을 광범위하게 타격했습니다.

특히 최우선 목표였던 이란의 지도자 하메네이의 저택에는 약 900kg급의 대형 GPS 유도폭탄이 30발 이상 투하됐습니다.

비행기 한 대가 폭탄 2개씩, 이 임무 만을 위해 전투기 15대가 투입된 겁니다.

첫날 작전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표적은 2000개가 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의 존재와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해 작전을 진행 중입니다. 이는 전례 없는 규모입니다."

이번 공습에는 이란의 드론을 복제한 미국의 신형 자폭드론이 처음 투입됐고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의 공중급유기도 가세하면서 중동 전지역에서 입체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