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라마트간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임박했다는 공습경보가 울리자, 시민들이 지하 철도역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 국무부가 2일(현지 시간) 중동 체류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심각한 안전 위험을 이유로 아래에 열거된 국가들에 있는 미국인들은 이용 가능한 상업 교통수단을 이용해 지금 즉시 떠나라(DEPART NOW)"고 밝혔습니다.
여행 경보가 적용되는 국가는 이란,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레바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카타르, 이스라엘(서안지구·가자지구 포함), 요르단, 예멘 등 14곳입니다.
다만 중동 상공이 사실상 폐쇄되고 항공편 운항이 제한되면서 실제 대피가 원활히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이란 공격이 더 강화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CNN은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앞으로 24시간 내 미국이 대이란 공격을 "크게 늘릴 것"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1차 공격을 통해 이란의 방어 능력을 약화시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으며, 다음 단계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생산 능력과 무인기, 해군 전력을 파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