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한때 1500원 돌파…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2026-03-04 07:37   경제,국제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원화 5만원권 지폐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달러화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한때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환율은 한국시간 0시 20분께 1506.37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1490원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당시 금융시장 불안이 극심해지면서 2009년 3월 환율이 157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미 연준의 급격한 긴축 국면에서도 1400원대 중후반이 고점이었습니다.

환율 급등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졌고, 안전자산인 달러화로 자금이 몰렸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