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남양주 살인’ 여성 피해자, 스마트 워치 지급받아…가해자는 ‘고위험군’ 분류

2026-03-14 14:26   사회

전자발찌 착용 40대 남성에게 살해된 여성 피해자가 경찰의 '스마트워치' 지급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4일) 오전 9시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여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채널A 취재결과, 피해 여성은 경찰이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스마트 워치' 지급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위급 상황시 버튼을 눌러 112에 위치 정보를 신고하는 기기인데,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보복 범죄 피해자에게 지급됩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피해 여성이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상태였는지 파악 중입니다.

가해자 남성은 성범죄 전력이 있어 전자발찌를 착용해 왔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전자발찌 착용 중 규정 위반과 추가범죄를 계속했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10년 이상 착용을 이어갔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전자발찌 착용 대상이었던 40대 가해자 남성은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했지만, 오늘 오전 10시 8분 경기 양평군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