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17:02 스포츠- 유영동 감독· 국가대표 황정미 등 선수단, 현장 레슨 - 기술과 경험 함께 나눠, 꿈나무에게 희망 플러스 용품 전달
전북 순창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NH농협은행 정구부 선수단과 관계자.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정구부 선수단이 전북 순창과 정읍에서 이틀 연속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습니다.
유영동 감독이 이끄는 NH농협은행 정구부는 17일 전북 순창군에서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지부장 신종철)와 이 지역 정구 선수 30여 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재능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16일에는 NH농협은행 정읍시 지부와 정주고 일반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순창 행사장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남상길 순창 교육장, 장길환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NH농협금융지주 김상택 본부장, NH농협은행 최준영 스포츠단 부단장 등이 참석해 학생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코트에서는 NH농협은행 정구 선수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서브와 랠리 등 기본기 중심의 원포인트 레슨과 함께 시범경기로 실전 감각까지 전달했습니다.
유영동 감독은 “매년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지만, 할 때마다 새로운 보람을 느낀다”라며 “선수들 역시 이런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책임감이 커지고, 결국 경기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고향이 순창으로 순창제일고 출신인 이정운은 “고향에서 재능기부를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라며 “학생 선수들이 눈을 반짝이며 배우려는 모습에 큰 뿌듯함을 느꼈고, 선배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농협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단식 1위를 차지한 황정미는 “항상 대회로만 찾던 순창에서 재능기부로 오게 돼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하나라도 더 배워갔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수빈 역시 “초·중학생 선수들의 열정이 대단했고, 그 에너지를 느끼며 어느 때보다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나 역시 뭔가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종철 순창군지부장은 “이번 재능기부가 학생 선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했습니다.
순창에서는 21일부터 시즌 개막전인 제47회 회장기 전국대회가 막을 올려 29일까지 펼쳐집니다.
NH농협은행 정구부 선수단이 전북 정읍시에서 재능 기부활동을 한 뒤 학생들과 추억을 남기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전날 NH농협은행 정구부는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 정읍교육지원청과 함께 정주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레슨과 시범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일반 학생들은 정구라는 종목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냈습니다. 정구 저변 확대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상원 NH농협은행 신임 스포츠단 단장도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이 은행 정읍시지부 김순기 지부장 역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농협 정구부는 정읍과 순창 유망주를 위해 행사 후 운동화, 운동복, 볼 등 용품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