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중동발 위기 엄중, 최악상황 대비 대응 강화”…비상경제본부 가동

2026-03-25 09:15   정치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대응체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동 전쟁 관련 범정부 차원의 실무를 총괄하는 비상경제본부의 본부장을 맡고 "정부는 비상한 상황에 맞춰 비상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김 총리는 "중동전쟁이 3주 넘게 지속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 등 중동발 경제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는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최악의 상황까지 포함해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각 부처 장관이 반장을 맡는 5개 실무대응반이 꾸려져 운영됩니다.

거시경제·물가대응반은 부본부장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에너지수급반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금융안정반은 이억원 금융위원장, 민생복지반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해외상황관리반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맡습니다.

김 총리는 "지금의 중동발 위기가 엄중하지만,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위기 극복을 넘어서 국가대전환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은 대중교통 이용,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절약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라며, 정부의 대응체계를 믿고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전념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도 했습니다.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2회 개최됩니다. 매주 1회는 본부장인 김 총리가,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구윤철 부총리가 주재합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