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한동훈 “서울·부산 이기면 지선 승리? 6.25 전쟁 났는데 나머지 다 뺏겨도 된다는 소리” [정치시그널]

2026-03-25 10:25   정치

[시그널픽 -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앞으로 진행될 국정조사, 당연히 나를 증인으로 불러야 하는 것 아닌가”
“증인 불러달라 하니 더불어민주당 쪽 인사들이 과묵해져”
“정치인들이 가장 해서는 안 될 것은 여야 불문하고 시민들을 갈라치고 품평하는 것”
“새 명함에 이름만 넣은 것은 쓸 말이 없기 때문…바닥부터 새로이 시작 각오 다져”
“주호영 같은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
“주 의원의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는 것 아닌가”
“국민의힘 당권파가 하는 공천은 절차 투명하지도, 일관되지도 않아…권위 무너져”
“‘서울·부산 이기면 지선 승리 평가’한다? 6.25 전쟁 났는데 나머지 다 뺏겨도 된다는 소리”
“출마 가능성 제기되지만 그런 것에 초점 맞춰지면 보수 재건 마음 흐려질 수 있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 이현수 : <시그널 Pick>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한동훈 : 앵커님,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안녕하세요? 아침 시간에 감사합니다.

▶ 한동훈 : 감사합니다.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현수 : 조금 전에 <정치속풀이>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윤석열 정권 정치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계획서가 본회의를 통과할 때 김예지 의원이 17시간 넘게 필리버스터를 하셔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미 나를 1번 증인으로 부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민주당의 의도가 뭐라고 보시나요?

▶ 한동훈 : 아주 간명합니다. 이재명 재판은 유죄 난다. 그러니까 이런 추잡한 짓이라도 해서 막겠다. 이겁니다.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이게 재판이 무죄 날 걸 알면 이런 짓을 안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화영 재판 같은 거 대법원까지 다 유죄가 났잖아요. 그러니까 그 대법원까지 간 판사들을 다 감옥에 처넣지 않는 한 그러면 이 재판은, 이재명 재판은 대북송금 재판 같은 걸 말씀드리는 거죠. 그러면 죽었다 깨도 유죄가 납니다. 그러니까 이런 추잡한 짓이라도 해서 막겠다. 이런 건데요. 이거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죠. 이 사람 말대로라면 제가 감옥에 가야 하지 않겠어요? 제가 이런 사안들 가지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일 때 직접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회의원을 설득해서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 상당수를 설득해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죠. 그런 법무부 장관이 저인데요. 그러니까 이 말대로 이게 조작이면 제가 감옥에 가야 하는 거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이게 죄가 맞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감옥에 가야죠. 그러니까 이 문제를 이렇게 이 사람들이 수면으로 끌어올렸고. 그러니까 이 국정조사를 하려면 당연히 저를 증인으로 불러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괜히 할 일 하는 검사들 불러서 괴롭히고 모욕 주고 하지 마시라고 그냥 처음부터 저를 부르라고 말씀드립니다. 과거에 <채널A> 검언 유착 이런 사건 가지고 제가 문재인 정권 당시에 공격받을 때 그때도 추미애 이런 분들이 별 공격을 다 했잖아요.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여러 위원회를 돌았어요. 그런데 제가 그때 어떤 위원회, 어떤 형식이라도 좋으니까 1시간 전에만 알려주면 가겠다고 했거든요, 검사 때. 그런데 진짜 도시락 싸 들고 말리더라고요. 저는 이런 행태가 반복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미리 말씀드리면 자신이 있으면 저 부르고요. 부를 자신 없으면 그냥 조용히 접으라고 말씀드립니다.

▷ 이현수 : 1시간 전에 불러도 되니까 일단 증인으로 부르라고 했는데 그 말씀하신 뒤에 혹시 연락이 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나요? 본회의가 통과되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 한동훈 : 그러니까요. 보통 보면 제가 뭐라고 얘기하고 주식 얘기하면 정말 떼로 덤비잖아요. 한마디를 하거나 그러면 다들 어떻게든 한마디를 하면서 모욕하려고 하는데 희한하게 제가 이거 증인으로 부르라고 하면 모든 민주당 쪽 인사들이 아주 과묵해지십니다. 조용해져요. 제가 이거 보고 두 가지가 있거든요, 과묵해지는 게. 민주당은 나를 증인으로 부르라고 하면 아주 과묵해집니다. 그리고 조국 씨는 당신 진짜 군산, 안산 보내줄 것 같냐? 부산 나와라. 이러면 과묵해집니다.

▷ 이현수 : 반응을 보이지 않으시는군요.

▶ 한동훈 : 정치를 부끄럽지 않게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그 상황을 여쭤보고. 민주당 내에서 최근에 대통령 공소 취소를 고위급이 제안을 하고 그래서 검찰 측에서는 이거 거래인가라고 받아들였다고 해서 거래설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민의힘에서는 “특검을 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다가 지금은 조용해진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한동훈 : 요즘 국민의힘이 안타까운 건 뭐 나오다가 조용해집니다. 끝을 봐야죠. 정치라는 건 숫자가 적어도 끝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제가 전부터 주장했던 항소 포기 이후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탄핵 반드시 했어야 해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말씀드리고 싶고. 공소 취소 말씀드렸는데 이거는 국정조사, 공소 취소는 공소 취소라는 결론으로 가기 위한 국정조사는 하나의 빌드업 과정일 뿐이에요.

결국은 원하는 게 아까 다시 돌아갑니다. 이거는 이재명은 유죄다. 그러니까 이런 짓이라도 해서 막겠다. 이게 똑같이 두 가지 질문이 같은 얘기거든요. 막는 방법이 뭡니까? 결국 공소 취소죠. 정상적인 재판으로서는 유죄가 날 테니까. 그러니까 역시 지금 이거는 사실 하나의 협잡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공취모 이런 거 있잖아요, 민주당에서 공소 취소 모임. 저 이거 범죄 단체라고 생각해요. 대통령이 대통령의 범죄를, 직권을 남용해서 누르자고 하는 것을 모의하는 거 아니에요? 그거 범죄 단체 아닙니까? 저는 자신 있게 할 말이 있으면 저 고소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거 범죄 단체라고 이렇게 다시 말씀드리고.

그리고 이건 이재명 대통령이 나한테 모양 빠지게 이러지 말고 내 공소 취소 안 한다고 해라고 하면 돼요. 이런 말 죽어도 안 하잖아요. 본인도 아는 거예요. 이거 아니면 유죄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것. 이런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 이현수 : 일단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가 공소 취소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다시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 한동훈 : 그러면 왜 하죠? 심심해서 하나요? 조작기소가 됐으면 공소 취소하라고 안 할 거예요, 그러면 거기 나와서? 자기들은 조작기소라고 이름을 붙여놨잖아요. 그러면 조작기소로 결론을 내놓은 거잖아요. 그러면 조작기소가 드러나도 공소 취소 안 할 거예요? 당연히 그거 목표 아닌가요? 그거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겁니다. 그리고 앵커님한테 이거 여쭤보고 싶어요. 이 사람들이 말하는 조작이 뭐예요? 뭘 조작했다는 거죠?

▷ 이현수 : 각종 근거들을 제시를 하고 있죠.

▶ 한동훈 : 그러니까 문제는 앵커님이나 저 같은 정치 고관여층이 이 사람들이 말하는 조작이 무엇인지 딱 한 줄로 떠올라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뭘 바꿔치기를 했다. 예를 들어서 녹음을 조작했다. 이런 정도가 나와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무슨 얘기죠? 이 사람은 연어 먹었다. 이런 얘기를 하던데. 그러면 광어 먹으면 조작이고 연어 먹으면 조작 아니에요? 뭘 조작했다는 거예요?

자, 김성태 깡패 출신. 쌍방울 김성태의 돈이 북한으로 안 갔다는 겁니까? 아니면 그게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그건 이미 대법원까지 다 나온 얘기인데요. 어떤 부분이 조작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말할 때 한마디로 한 석 줄 정도로 얘기할 수 있어야 하지 않아요? 민주당이 말하는 조작이 뭡니까? 제가 그걸 모르겠어요, 도대체.

▷ 이현수 : 그걸 국정조사에서 해보겠다고 민주당...

▶ 한동훈 : 뭘 밝히고 싶은 무언가가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거 앵커님도 한마디로 생각 안 나시지 않나요? 저도 몰라서 여쭤보는 거예요. 민주당도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이거 여러 번 물어봤거든요. 민주당도 그냥 어버버하고 웅얼거리다가 그래도 검찰이 조작을 했고 뭐 김성태가 연어 먹었고. 연어도 안 먹었을 것 같고 제가 보기에. 연어 먹은 거 가지고 어쩌라는 얘기예요? 돈을 북한에 뒷돈 준 거와 무슨 관계가 있어요? 이거 비슷한 게 예전에 한명숙 총리 사건. 그거 이렇게 뒤집으려고 별거 다 했어요. 결국은 어떻게 됐죠? 여론만 나빠지고 실제로 무슨 거기 감옥에 간 누구를 가지고 구슬렸느니 어쨌느니 그랬었잖아요.

결과가 어떻게 됐습니까? 한명숙 무죄였습니까? 재심이라도 했어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화영이 재심 신청을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그거 왜 안 합니까? 안 하는 이유가 있죠. 재심하면 바로 질 테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악을 쓰고 힘써서 눌러보려고 하는 거예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거 꼭 진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 좀 부르세요. 그리고 국민의힘에 제가 부탁드렸어요. 민주당이 정 안 부를 것 같으면 우리라도 저를 불러달라고요.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이 공소 취소 거래설, 그리고 각종 국정조사 공취모 이런 모임들이 민주당 내에서는 또 민주당 내 권력 다툼이라는 지적도 나왔고 실제로 유시민 작가의 ABC론으로 최근에 뉴이재명, ABC론 이런 것들로 시끄러운데요. 민주당 상황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한동훈 : 유시민 작가는 예전에 저한테 했던 약속을 지켰으면 좋겠어요. 과거에 이분이 제가 노무현재단 관련해서 계좌 추적을 했다. 이렇게 허위 사실을 말했다가 재판에서도 거짓임이 드러났죠. 거짓임이 드러났을 때 처음에 사과하면서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을 앞으로 일절 하지 않겠다.” 이렇게 공언을 했어요. 그게 2021년 1월이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조금 지난 다음에 정치 현안에 대해서 말들이 더 늘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 말을 지키는 게 오히려 대한민국을 위해서 조금 더 좋지 않겠나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정치인들이 가장 해서는 안 될 것이 여야 불문하고 시민들을 갈라치고 품평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별말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시민들, 지지자들, 국민을 상대로 해서 이 사람들은 이렇고 자기 마음대로 재단하고 편 가르기를 하고 이거는 해로운 정치입니다. 그러면서 여권 지지층을 유시민 씨는 무슨 등급 나누고 계급화하듯이 A네, B네, C네 이러고 있는 거 아니에요?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 그렇게 국민을 A, B, C로 나눌 게 아니라 지금은 물가, 환율, 청년 실업률 이게 여권 집권 세력이 생각하는 국정의 A, B, C가 되어야 합니다.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국회 상황을 먼저 여쭙느라고 사실 안보도 못 여쭸는데 최근에 무소속 생활을 하시면서 명함도 새로 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사실 스튜디오에 오시면 명함을 받으려고 했는데 무소속 생활은 어떠십니까?

▶ 한동훈 : 뭐 사람들이 백의종군, 백의종군 이야기하는데 사실 제가 백의종군 한 지 오래됐잖아요. 계엄 저지 이후에 제가 당대표에서 축출된 이후에 계속 백의종군을 하고 있죠. 그런데 명함 판 건 다른 건 아니었어요. 제가 제명당한 다음에는 국민의힘 명함을 쓸 수 없으니까 만나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면 명함을 받기만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 참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고민 끝에 하나 만들었는데 막상 만들려고 보니까 쓸 말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만들면서 이거는 정말 바닥부터 새로이 시작하는 거구나. 이런 실감을 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됐습니다.

▷ 이현수 : 명함은 기본적으로 흰색이기는 하지만 이제 흰 명함으로 최근에 대표님도 들으셨을 겁니다. 주-한 연대라든지 대구에서 흰점퍼 연대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된 이후에 아직까지 가처분을 신청할지 탈당해서 무소속을 출마할지 이런 것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그 이후에 보수 재건에 대한 뜻이 있는 무소속 연대가 가능하지 않을까, 대구에서. 이런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표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한동훈 : 저는 정치공학의 문제에 앞서서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보수 재건이 정말 절실하다는 호소를 드리면서 많은 시민들을 모아서 만나고 있잖아요. 결국은 보수 재건의 필요성과 방식에 공감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참 그거는 반갑게 생각해요. 주호영 부의장께서 어디 방송 같은 데서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신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저는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많은 분들이 나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공천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차피 그건 당사자가 결정하실 문제인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자세히 언급하지 않는 건 적절하지 않아요. 그런데 지금 이 국민의힘 당권파가 하고 있는 공천은 절차가 투명하지 않아요. 일관되지도 않고요. 그리고 다수가 인정하고 따를 만한 권위가 이미 무너졌습니다. 그러니까 뭐라고 하면 바꾸고 뭐라고 하면 바꾸는 거죠. 그 근본적인 이유는 이거는 당이 잘 되고 국가를 위한 좋은 공천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어떤 사심이 들어간 것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고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이런 식의 공천, 그러니까 이런 식의 수긍하기 어려운. 그러면 주 부의장은 안 되는데 나머지 있는 5명 의원들은 되는 거예요? 그 근거는 뭐죠? 그거는 자기들의 이해 관계라든가 이런 거잖아요. 그렇다면 그걸 당사자들이 수긍하지 못하는 건 자연스러운 상황 같아요. 저는 오히려 이런 부분이 쌓이면서 어제도 보면 대구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이런 것들을 보면 과거에 볼 수 없는 참담한 수치들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전국적으로 이런 상황들이 계속되는 것에 대한 보수 재건의 필요를 외치는 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해요.

그런 데다가 어제 제가 지금 당권파를 이끌고 있는 장동혁 당대표가 어디서 한 말을 잠깐 보고 크게 놀란 게 있는데요. 정확하게 제가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서울과 부산 정도를 이기면 지선 승리. 그거는 6.25 전쟁 났는데 부산만 지키고 그러면 나머지 다 뺏기면 그거는 승리한 거로 치겠다. 이런 얘기잖아요. 어떻게 선거를 아직 하지도 않고 공천도 안 된 상황에서 다 뺏기고 2개만 지키면 나는 이긴 거로 치겠어라는 말이 나오나요? 그러면 다른 곳에 뛰는 사람들은 그냥 지는 거예요? 아니, 그건 정말로 저는 그것 보고 놀랐어요.

아니, 이 당권파라는 사람들은 나라 생각을 하는 건지, 보수 생각을 하는 건지, 당을 생각하는 건지 도대체 뭘 위해서 저러고 있는 건지에 대해서 전적으로 저거는 자기들 개인을 위해서 저러는 거잖아요. 저는 이 상황에 대해서 정말로 놀랍고 이거는 정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이현수 : 사실 첫 지역 행보로도 대구를 가셨고 서문시장 가서 민심을 많이 들으셨을 텐데 최근에 김부겸 전 총리 등판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여론조사에서도 쉽지 않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고. 대구는 보수 재건에 있어서도 의미가 있다고 보실 것 같은데 대구 지역 민심은 어떻게 들으시고 계시나요?

▶ 한동훈 : 제가 대구를 제일 먼저 내려간 건 사실 저에 대한 여러 가지 반감도, 소위 폄훼하듯이 말해서 짠물 이런 쪽이 많다. 대구, 경북 지역이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저는 그런데 그게 실제로 그 말이 맞다고 하더라도 극복해야 할 단계라고 봤어요. 좋은 게 좋은 거다. 이런 게 아니라 계엄은 막았어야 했고 탄핵은 불가피했고 지금 이 강을 건넙시다. 제 말을 당당하게 하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돌도 맞고 욕도 들으면서 그걸 설득하고 싶어서 제일 먼저 대구를 갔던 거예요. 가서 3일 정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저는 느낀 것은 대구, 경북은 역시 보수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저는 대구, 경북의 상식적인 시민들은 이미 그 강을 건너신 것 같아요. 이미 그 단계를 건너고 보수 재건이 필요하다는 것에 강하게, 아주 격하게 공감해 주셨고 지금 이 당권파들이 하는 행태에 대해서 정말 비판적으로 보셨어요. 그러니까 지금 문제는 이 영남 지역, 저희 국민의힘을 전통적으로 사랑해 주셨던 영남 지역의 대다수 시민들은 이미 역사에 있어서 흐름을 충분히 알고 그 역사의 흐름으로 가고 계세요. 그런데 지금 당권파라는 사람들만 저러고 앉아 있는 겁니다. 아직도 저러고 있는 거예요.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보수가 위기다, 보수가 잘못됐다, 이런 말들을 하잖아요. 당이 잘못됐다. 이런 말도 하던데요. 당권파 이런 분들은 그렇게 사과를 하던데 아닙니다. 보수는 잘못한 게 없어요. 당원들도, 지지자들도 잘못한 게 없습니다. 보수 정치인들이 잘못한 겁니다. 그러니까 그 문제를 그렇게 호도해서 안 되고 보수 정치인들, 그러니까 지금 당을 이끄는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는 거예요. 모두의 책임이라고 얘기하면 누구의 책임도 아닌 게 되지 않습니까? 그거는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요새 가장 많이 받으시는 질문일 것 같고 답하기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저도 여쭤봐야 해서. 부산, 대구, 서울까지도 출마 지역으로 여러 지역이 언급되고 있고 부산에 두 번 가시면서 부산 쪽이다. 여러 가지 예측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지역을 고심을 어떤 기준으로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한동훈 : 저는 그런 거에 초점이 맞춰지면 보수 재건을 바라는 상식적인 마음이 얼마나 크고 간절한지 그런 게 흐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보수 재건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거는 제 진심입니다. 지금 사실 말씀하신 곳 어디에 재보궐선거가 나오는지 결정된 곳이 한 군데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 단계에서 제가 정치공학과 제 개인의 이 행보를 앞세워서 여기가 어떻고 만약에 이러면 어떻고 그런 걸 하는 것보다 지금 이 상황에서 보수 재건이 정말 필요해요. 저는 보수 정치가 정말 잘될 때는 보수라는 말을 덜 쓸 때였어요. 옛날부터 항상 그래 왔죠.

그만큼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을 때였죠. 그런데 지금은 제가 계속 보수 재건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지금은 너무 망해 있어요. 이대로 가면 정말 망하고 그리고 보수가 재건하지 못하면 민주당이 아까 우리가 처음에 얘기했던 그런 폭주가 계속되는 거예요. 보수가 재건돼 있고 보수가 정말로 소수라도 스피커로서 파워를 가지고 있고 그러면 저런 짓거리를 하겠습니까? 저런 국정을 하겠어요? 이거는 보수 제1당인 국민의힘이 제대로 못 하기 때문에 저기가 저렇게 막 나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수 재건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 점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생기거나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기면 저는 피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그런 거 쭈뼛쭈뼛 도망다니지 않잖아요. 저는 국민한테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지금 이 길이 어렵고 어두워 보이는데 제가 깃발 들어볼 테니까 한번 믿고 따라와 주시면 어떠냐. 지금 저처럼 나서는 사람 1명도 없고 다 뒤에 숨지 않냐. 저는 그 말씀을 드린 상태니까 나머지 문제는 차차 보시면 될 문제 같아요.

▷ 이현수 :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피하지 않겠다고 하셨고 주호영 의원님이 한동훈 대표의 뜻에 동의하는 걸 밝힌 걸 들은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 선거 국면은 예측하기가 어렵잖아요. 어떻게 흘러갈지. 향후에 이 보수 재건을 두고 상식적인 요구, 또 지지자들의 요구가 있다면 그런 연대도 모두 열려 있다고 생각을 하면 될까요?

▶ 한동훈 : 연대라는 것이 모여서 사진 찍는 걸 말씀하신다면 그것도 어렵지 않고요. 그리고 연대라는 것이 각자 보수 재건을 바라는 모든 사람의 각자가 할 일을 하면 연대가 되는 거 아닌가요? 저는 주호영 부의장 같은 분이 지금 현재 자리에서, 지금 그분이 출마를 하든 안 하든 관계 없이 보수 재건을 위해서 정말로 필요하다는 공감을 해 주셨고 보수 재건을 위해서 나서겠다는 말씀을 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우리가 서로 전화하고 해서 이렇게 이렇게 하고 같이 모여서 사진 찍고 악수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게 연대가 아니고요 같은 방향으로 같은 목표로 가는 게 연대입니다. 그러니까 주 의장이라든가 다른 분 누구라도 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저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상식적인 다수의 연대가 결국 보수 재건을 이룰 것이라고 저는 확신해요.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그걸 기대하고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 말하고 행동하고 뭉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시간이 넘었지만 최근에 SNS로 설전 벌이신 것도 여쭤보고 싶어요. 권영세 의원과 SNS에서 설전을 벌이셨고 사실 시작점은 그때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요. 실제로 그때 거짓말에 대해서 해명을 하라고 얘기했는데 대답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많이 쓰셨더라고요. 어떤 부분을 특히 해명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한동훈 : 사실 권 의원이 갑자기 급발진한 거였어요. 왜냐하면 가처분이 그렇게 인용됐는데 그러면 정상적이지 않지, 정상입니까? 그런데 그걸 가지고 본인이 저를 공격하시면서 나온 건데. 그러니까 제가 먼저 한 게 아닙니다. 저는 웬만하면 당내에 대해서 그런 싸움을 안 하려고 하는데 본인이 거짓말로 저를 공격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권 의원에게 개인의 사감이 전혀 없어요, 전혀 없는데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이런 식의 거짓말들을 많이 유포해 왔어요. 그러니까 제가 권 의원이 그렇게 급발진해서 저를 공격해준 그 기회를 삼아서 거기에 답을 한 겁니다.

저도 몇 가지만 짧게 말씀드리자면 권 의원을 비롯해서 권 의원이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계엄 당일에 즉각 저지에 나섰잖아요, 의원들과. 그게 잘못이다. 왜냐하면 대통령도 깊은 뜻이 있었을 수 있고 그때는 이게 위헌, 위법인지 잘 몰랐을 때 아니냐. 경솔했다. 이렇게 주장을 그때도 했고 이번에도 하셨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말이 안 되는 소리인 게 국회를 제압하겠다는 포고령만 봐도 이거는 누구라도 위헌, 위법인지 알 수 있었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제압하겠다고 발표까지 했는데 이게 위헌, 위법이 아니어서 하루 더 보고 나중에 알겠다? 대통령 쪽에 연락이 안 되니까 위헌, 위법인지 몰랐다?

그러면 이거는 유혈사태로 갈 텐데요. 저는 그건 잘못된 생각이고 그리고 이 지점에서 지금 계엄을 극복하는 이 시점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계엄 극복 못 합니다. 저는 그걸 지적하고 싶고. 두 번째로는 자꾸 민주당이 저한테 공격하다가 헌재에서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와 무슨 공동 정부를 하려고 했다. 이런 식으로 민주당 주장으로 저를 공격하는데 이미 헌재에서 당정 협의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명확하게 판시한 거예요. 무슨 공동 운영을 해요.

그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이 2선 후퇴를 한다고 제가 약속을 받아놓은 상태였죠. 그런데 그 약속을 어기는 기미가 보이기 때문에 그 윤 대통령이 약속을 무른, 결국은 약속을 어겼죠.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총리 위주로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 이런 식의 담화를 한 게 전부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필요했던 것이고 그걸 가지고 저렇게 민주당식으로 공격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행동이에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한번은 뭐냐 하면 이거는 본인이 권영세 의원이 한덕수 새벽 날치기 그걸 주도했으니까 본인이 찔려서 그러는 거겠는데 거기에 대해서 그즈음에 제가 한덕수 총리에게 전화해서 1시간 동안 한덕수 총리를 폭언하고 비난했다. 이런 거짓말을 하시거든요.

저는 그때 한덕수 총리한테 전화드린 바가 없어요. 그런데 만약에 그때 제가 전화했다면 저는 한덕수 총리한테 강력하게 이러시면 안 된다. 경선에 들어와야지, 이렇게 반칙하고 오거나 이러시면 안 된다. 계엄에 대해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나오시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얘기했을 거예요. 그런데 실제로 그렇지 않았고요. 당시에 오히려 한덕수 총리 측의 인사가 저한테 이런 걸 전해 왔어요. 오히려 제가 후보가 되면 한덕수 총리는 저쪽으로 단일화를 해줄 거다. 그러니까 한덕수 총리를 너무 비판하지 말아라. 이런 식의 요청이 있었어요. 저는 듣고 말았죠.

그다음에 한덕수 총리께서 저한테 텔레그램으로 도와달라는, 그 이후죠. 메시지가 왔길래 저는 이렇게 명분 없는 행동을 하시면 안 된다는 말로서 단호하게 거절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거는 맞는 것이었죠. 만약에 그때 권영세 지금 의원 등이 했듯이 한덕수 총리를 추대해서 한동훈 총리가 정말로 후보가 돼서 나갔으면 어땠을까요, 지금 이 상황에서. 이십 몇 년이 나온 상황에서요. 정말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으로 몰리지 않았겠어요? 그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결국은 지금 이게 극복해야 할 단계잖아요.

그런데 극복은 자꾸 책임전가를 하려고 동안 방식으로 안 돼요. 또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 않았어요. 어떻게든 간에 저를 공격하기 위한 건데 총선이 저 때문에 졌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람들이 기억을 많이 잊으시는 게 3월에 이종석, 황상무, 대파, R&D, 의대 사태 나기 전까지는 우리 170석까지 보는 상황까지 갔었잖아요. 처음에 80석 됐다가 우리 분위기 좋아졌다가 이 상황이 나오고 어려워졌고 마지막에 계엄선까지 따이는 상황까지 갔다가 마지막에 저희가 열심히 뛰어서 부산에서 대역전승을 해서 부산 전석을 우리가 받아내서 107석이나마 받은 거였잖아요. 그러면 그런 상황인데 이거를 그냥 총선의 책임까지도 그냥 모두가 다 한동훈 책임이다. 이렇게 몰아가는 건 저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봐요.

게다가 그때 권영세 의원도 지역구에서 하셨는데 그거 하면서 저 보고 와서 지원해 달라고 정말 정말 떼쓰셨거든요. 그러면 그게 제가 진짜 거기서, 그러니까 이분 얘기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 비위를 제대로 안 맞춰서 충돌이 돼서 졌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렇게 마이너스였다면 본인이 저를 그렇게 불렀을 리가 없죠. 저는 기억을 왜곡하는 분들, 그러니까 이렇게 상황이 왔는데 기억을 왜곡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가 계엄과 탄핵 이 비극의 강을 건너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는 안타까운 말씀을 드립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렀는데 대표님이 하신 말씀 중에 국민의힘으로 국민의힘에 돌아오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서요. 지금 국민의힘 내에서 김용태 의원 같은 경우는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집 앞에 쫓아가서 혁신 선대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하던데 이게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면 될까요?

▶ 한동훈 : 보수 재건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여러 가지 방향이나 차이는 있지만 굉장히 많으십니다. 이런 분들이 점점 더 많은 말씀을 해 주셔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런데요, 만약 그렇게 저를 그런다면 김용태 의원도 지금 당권파가 제명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제가 시장 같이 가는 것도 징계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고. 저는 걱정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장동혁 지도부는 김용태 의원 제명하려고 들 것 같은데요.

▷ 이현수 : 현실 가능성은 높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걸까요?

▶ 한동훈 : 결국은 보수 재권을 위한 모든 사람들이 각자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은 앞장서서 나설 때지, 관망하고 회피할 때가 아닙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다음에는 꼭 스튜디오로 모셔서 보수 재건에 대한 대표님의 구상을 조금 더 들어보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한동훈 : 고맙습니다.

▷ 이현수 : 오늘 출연 감사합니다.

▶ 한동훈 : 감사합니다.

▷ 이현수 :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