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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친문 폐족 척결론’에 “노 대통령 시절 악몽 생각나…갈라치기 그만”
2026-03-25 10:36 정치
출처 : 뉴시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위 '친문 폐족 척결론' 류의 말을 들을 때마다 묘한 감정을 느낀다"며 "참여정부 후반에 모든 것이 다 노무현 대통령 탓이라고들 했던 시절이 떠올라 마음 한구석이 섬뜩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25일) 자신의 SNS에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내부를 갈라치고 분열시키는 일은 제발 그만해달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참여정부 5년을 청와대에서 근무했는데 노 대통령님 말씀처럼 저 역시 저녁 뉴스를 보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다"며 "모든 뉴스가,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가슴을 후벼 파는 듯했다"고 떠올렸습니다.
이어 "최근 그 시절의 악몽이 가끔 생각난다. 친문은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거나, 확실하게 척결되어야 한다는 듯하는 말들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윤 의원은 "하다 하다 이제는 2022년 대선에서 친문 세력이 이재명 후보를 돕지 않고 윤석열을 도왔다는 식의 이야기까지 들린다. 도대체 왜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지 이해하려야 이해할 길을 못 찾겠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발언을 거론했습니다.
그는 "당연히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장 저부터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죽기 살기로 뛰었다"며 "민주당의 당원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아는 많은 분이 그렇게 뛰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검사 출신 윤석열에게만큼은 절대 정권을 내줄 수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윤 의원은 "누가 윤석열 당선을 도왔다고 하는 대목에서는 대꾸할 말조차 못 찾겠다. 그저 참담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